거미 모아의 꿈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33
유명금 지음 / 봄봄출판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말마다 텃밭을 가꾸다 보면 청개구리,개미,파리,이름 모를 벌레들과 마주친다.그때마다 무심히 지나치곤 했 는데,오늘 이 동화책을 읽으며 그 작은 생명들의 세계에 깊이 눈을 돌리게 되었다.텃밭에서 마주친 작은 생물에 게 이름도 붙이지 않았던 내가,오늘 이후 청개구리를 바 라보는 눈이 달라질것이다.서로 먹고 먹히며 부대끼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도 #우정 이라는 감정이 존재할수 있을까?
📖
어느 날,거미 모아 앞에 사마귀 한 마리 ‘푸리’가 나타난
다.모아가 자신을 잡아먹을까봐 겁에 질린 푸리는 다짜 고짜 친구하자고 말한다.
“친구 그게 뭔데?”“친구는 외롭지 않은 거야. 친구는 힘이 되어 주고, 서로를 지켜주는 거야!”
📖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고 함께 노래하며 신나게 논다.하 지만 푸리는 밤마다 모아가 이상한 주머니에서 뭔가를 빨아먹는 모습에 #배고픔 과 #질투 가 뒤섞인 감정에 휘 말린다.결국 푸리 는 참지 못하고 잠든 모아의 다리를 하 나씩 뜯어먹는다.다리를 잃은 모아는 더는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되지만,푸리에게 반짝이는 알들을 보여주며 말한 다.

“마지막까지 나를 떠나지 않고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배고플텐데, 다리밖에 먹지 못했겠네… 미안해.”
이 대목에서 나는 그만 울어버렸다...😭

책임지세요, 저 이렇게 울게 만든 거요. 진심으로요..
💡
동화책은 언제나 나에게 소중한 것을 다시 보게하는 깨 달음을 준다.길고 장황한 이야기가 아니어도,우리가 살 면서 너무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 그냥 지나쳤던 것들, 작고 연약한 생명들의 따뜻한 마음,자연의 질서,존재 자 체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
특히 염낭거미에 대해 처음 알게된 점이 깊게 남았다.염 낭거미는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않고 그 자 리를 지키며,친구 푸리의 배고픔을 알고도 기꺼이 자신 의 다리를 내어주는 거미친구 💞
그런 친구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때로는 인간보다 자연,동물,식물에게서 더 큰 배움을 받는 순간이 있다.그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이 책은 @chae_seongmo 를 통해 @bombom_pub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남깁니다♡
#진짜우정 #자연이주는위로 #감동동화 #감성동화 #책읽다울컥 #책읽는감성 #울림있는책 #주말텃밭 #자연관찰 #벌레도친구 #친구는가까이에 #텃밭일기
#유명금작가 #동화책추천 #동화책 #자연에서배운것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서평 #책서평 #서평
#지미추 #지혜로운미녀가추천하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