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친목 - 램 카페에선 외롭지 않다
하래연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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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친목
🖋 #하래연 작가님

이 책은 카페 산문집’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다가왔다.처 음 제목을 접했을 땐,카페에서 책을 함께 읽는 사람들의 이야기일까 상상했지만,실제로는 작가가 자주 찾는 카페 램스(Café Lamb)에서의 일상과 그곳에서 마주한 사 람들,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담담하고 다 정하게 풀어낸 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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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어느 분위기 있는 카페.어느 날은 테라스에, 또 어떤 날은 실내의 구석진 자리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글을 쓴다.일주일 만에, 또는 매일,찾아가기도 하는 이 익숙한 공간은 늘 비슷하면서도 매번 다른 풍경 과 감정으로 맞이한다.이곳이 작가님에게는 글을 쓰기 에 좋은 익숙함과 함께 마음이 평안해지는 쉼터 같은 공 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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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일기 쓰듯 흘러가는 일상 속에,조용히 스며든 추억들 도 하나둘 꺼내본다.우리도 지금은 만나지 않지 만,가슴 한켠에 남아 있는 기억 하나쯤은 모두 갖고 있지 않을까?작가님이 대전 카이스트에서 함께 지냈던 멤버 들과의 추억 이야기를 툭 던졌을 때,나도 모르게 20대 때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젊은 날을 함께했던 이들을 떠 올리며 미소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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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카페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동
네 카페 몇 군데를 다녀보긴 했지만,아직까지는 편하게 찾게 되는 나만의 공간은 없었다.최근에 다녀온 #그린루프 카페는 왠지 작가님처럼 자주 드나들고 싶은 곳이다.조용하면서도 편안하고,무엇보다 마음이 잠시 머 물수 있는 느낌이 든다.앞으로는 나도 그곳에서 책도 읽 고,글도 쓰고,사유도 하며 자주 갈 것 같다.

✅️무엇보다 다른 산문집들과 달랐던 건,반복되는 공간과 일상 속 이야기 인데도매일 다른 장소처럼 신선하게 다 가온다.하나도 지루하지 않고,카페를 드나드는 손님들 의 모습과 감정이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다.작가님 특유의 문체는 친구가 툭 건네듯 자연스럽고 편안 하면서 그 안에 따뜻한 감정들이 촘촘히 스며있다.일상 의 작은 순간들까지 놓치지 않고 조용히 바라 보는 그 시선이 느껴지는 책이다📚 꼭 읽어 보시길!!

마치 일상 속 하루를 소중하고 따뜻하게 마주하는
작가님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 하다.바쁘게 흘러가는 하루에 잠시 멈춰서 바라보게 만들어주는 다정하고 느긋한 산문집이다.♡
묘하게 끌리는 그 문체와 분위기에 푹 빠져 결국 작가님의 다른책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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