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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 - 자식을 사랑한다는 사회적 편견에 가려진 정서적 폭력
위첸 지음, 박소정 옮김 / 북바이북 / 2025년 4월
평점 :
📙 #세상에나쁜부모는있다 - #위첸
사실,이 책을 큰 기대 없이 펼쳤는데 한 장 한 장 넘길때 마다 어릴적 상처를 꺼내어 쓰다듬어준다.
🖋위첸 작가님은 부모를 비난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우리 모두는 사랑을 배우는 중이며, 부모와 자녀의 관 계 또한 ‘불평등한 사랑’이 아닌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한 진실된 사랑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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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평소 자녀를 보살피고 책임진 일을 등가교환하듯 여 긴다면, 즉 ‘내가 너를 키워줬으니 너는 내 뜻대로 해야 해’라는 식의 존중과 이해가 결여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 관계는 부모와 자식이 아니라 사물과 사람의 관계에 더 가 깝다.” 에리히 프롬의 말을 인용한 “단순히 보살피고 책임지기 만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며, 진정한 사랑은 반드시 존중과 이 해를 수반해야 한다”는 구절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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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슬픔은, 누군가 '너는 잘못된 게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순간 비로소 치유를 시작한다.
이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하게 됐다.이미 지나간 줄 알았던 상처는 아직도 내 안에서 울고 있었고,나는 그 아이 의 손을 잡고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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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한 엄마가 자신의 딸 에게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느껴 상담사를 찾는다.그런데 상담사는 엄마에게 “혹시 어릴 때 어머니에게 학대나 정서적 폭력 을 겪은적이 있냐”고 묻는다.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해 엄마는 고개를 끄덕였고,상담사는 “엄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여성은 자신도 엄마가 되었을 때 딸에게 유난히 매섭게 군다”고 말한다.결국 도움을 구하러온 엄마는 자괴감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피해자에게 자책감을 심어주는 상담사의 언행은 충격적이다.저자는 심리상담이라는 장치가 때로는 '도움'이 아닌 '심판'의 기능을 할수 있음을 지적한다.
어릴적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 히 서러울 수 있는데,상담사는 “당신은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며 또 다른 상처를 준 다.
"존재의 안정감"이 표현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나를 진심 으로 바라봐주는 단 한 사람이 주는 힘은 크다.부모 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어도 나를 믿어주는 사람의 힘은 회복이 된다.
"진정한 사랑은 따뜻한 햇볕이 닿는 것과 같다."
조건 없는 사랑,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받아주는 것.우리는 그 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그리고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마흔이 된 오늘,작가님처럼 내인생의 전반부를 돌아보고 이제는 조금씩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과거를 부정하지 않고,상처를 외면하지 않고,그저 따뜻한 햇볕 을 마음속에 들이는 연습중이다.
@chae_seongmo를 통해 @yoda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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