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추리소설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푸아로 특유의 지나치게 심각하거나 무겁지 않은 느낌이 잘 어울린다. 푸아로와 헤이스팅스의 만담에 가까운 대화나 헤이스팅스의 헛발질, 푸아로의 투덜거림이 단편 곳곳에 담겨 있어서 보는 내내 웃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