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자와 악한 자 사이에 낀 이들의 이야기. 읽고나서 장르소설다운 카타르시스를 느끼긴 어렵다. 그게 작가가 의도한 바라면 성공이지만... 간결한 문장만큼 분량을 좀 줄여서 스피디하게 내용을 전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