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 있는 소설. 1부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2부에서는 등장인물이 번갈아 나오는 구성이 신선했다. 각 파트가 길지 않아서 빠른 호흡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긴장감도 고조된다. 반전 자체는 이런 류의 소설에서 흔하게 쓰이는 트릭이라 새로울 것이 없지만 반전에 이르기 까지의 전개가 짜임새 있고 탄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