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최명기 지음 / 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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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하고 집중력 없고 호기심음 많고 남들과 달리 진득하게 하지못해서 계속 일도 옮기고
즉흥적으로 살아서 그렇게 살면 괜찮니? 혹은 안돼 너 큰일난다 이런 말을 들어왔다던가
남들과 다른 삶이라서 다들 뭔가 나이에 맞게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잘 살다가도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싶게 불안해 지고
또한 남들과 다른 자신과 예전과 달라지는 자신에게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그런 우리는 잘 못 된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책이 있다.

 


저자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로 자신이 만났던 환자들의 예시 대화를 곳곳에 넣어서
살아가면서 불안해 하고 남과 다름으로 고민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따뜻한 만들을 예쁜 일러스트들과 함께 전해주고 있다.


총 4장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1장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에서 산만하다는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많아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 이해시켜주면서 자신을 남들과 같이 바꾸려 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받아들일 것을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권한다.


2장 '하나'에  집중 할 수 없는 인간이 되어버린 걸까
라는 제목의 2장에서는 산만하고 분산된 호기심으로 인한 고민을 더 세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그 특성으로 이룰 수 있는 일들과 단점이 되었던 특질들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보여준다. 또한 세상에 살아가면서 보통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유연하게 자신의 성격과 성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3장 사람을 대하기기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
3장에서는 적극적인 사람들이 나이들수록 겪는 여러 환경변화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받은 상처와 자기성찰 속에서 겪는 갈등을 나열하면서 그것을 지혜롭게 해결 하고 주변사람들과 동화하고 더 향상된 의사소통과 감정나눔을 할 수 있게 등도 토닥여 주고 응원도 해준다.


4장 남들처럼 '무난하게'가 아니라 약간은 '특별하게'
남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이기에 평범하지 않아 아무리 조심해도 맞닥드리게 되는 갈등의 상황을 없애는 이야기가 아닌 그런 상황에서 더 무너지지 않고 더 강해질 수 있게 감정을 단련하고 자좀감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또한 남들에겐 단점이지만 좋게 발전시켜 장점으로 만들기위한 준비를 하라는 격려도 잊지 않는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당신의 내면에는 무수히 많은 성향이 잠재되어 있다. 적그적이면서 내성적이기도 하고, 호기심이 많지만 관심이 없는 일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다양한 측면을 가진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바라는 요소들이 모여 빛을 낼 것이다. 앞으로도 어떤 일에든 당신의 기준을 버리지 말자.


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호기심 강하고 산만한고 항상 무언가를 찾으려는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와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꼭 밖으로 이런 성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면에 어딘가에는 이런기질이 있게 마련이다. 저자는 책에서 이런 특이한 성향의 사람도 내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보이지만 낯가림이 있어 친한사람에게만 적극성과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나는 평범한 이니까 이 책을 안 읽어도 되겠다. 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더욱 더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저자가 말하고싶은것은 모든 사람은 다양한 성격과 성향을 안에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매달리지 말고 다른 사람의 방식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내면의 성향을 따라 자신의 기준을 버리지 말고 살라는 메세지가 더 크다고 본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한 번 취직을 해서 평생 일하는 것이 아닌 순식간에 변화는 세상에 맞추어서 자신이 있을 곳을 찾아내서 차지해야 하는 세상이다. 저자가 주는 용기를 받아 자신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이 책을 읽은 시간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책 곳곳에 귀여운 일러스트에 저자의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이 함께 하면서

심각하다면 심각한 이야기를 기분좋게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게되어있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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