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자유롭게 쓴 글 입니다.제발트 라는 작가를 아시나요?저는 예전에 노벨문학상이 살아있는 작가에게만 수상한다는걸 이 작가님때문에 알게되었어요. 이분이 후보에 올랐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셔서 후보가될수없었다는 이야기로 알게된 사실이었거든요. 그래서 작가님 이름을 기억하고 후보로 공론화된 책 제목 아우스터리츠를 기억해놨다가 책을 사놓기까지 하고는 여태 읽지는 않고 모셔만 둔 사람이예요.이번에 기억의 유령을 읽으면서 제발트 라는 사람을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이책이 재밌었었던건 보통 작가에 대한 인상이나 감각은 작가가 쓴 글을통해 처음 접하곤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 기억의 유령은 작가가 쓴 글이아닌 작가에대한 인터뷰 잡지의 글을 통해 제발트라는 작가 그 자체를 만나는듯한 기분이들었고 그를 먼저 접한 에세이스트들을 통해 제발트를 소개받는 것 같은 감각이 먼저다가와서 신선했던거같아요.제발트는 진보랄지 개혁이랄지 하는 그 어떤 낙관적 관념 없이, 그 확인 행위 자체를 보전하기 위해, 오래 지속될 언어로 상실된 것을 부활시키는 만족감을 위해 그 일을 했다. p53사냥꾼에서 제발트의 글에서 나타나는 우연과 그 우연이 우연이아닌것을 이야기하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제발트 문학이 지닌 유혹의 요소들은 어리석은 행동들이 부르는 친밀함과 달리 파괴적이지 않은 친밀함을 성취하고자 한다. 사냥꾼의 칼처럼 파괴적이고 직접적이고 우연한 만남과는 다른 무엇. 이것이야말로 진정 "가장 분별 있는 광기'다.저자는 제발트의 얌전하고 평범하지않은광기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이런글을 보면 당연히 이 작가가 궁금하지 않을 독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유령 사냥꾼 이란 제목의 인터뷰 에서 저는 제발트라는 작가가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어요. 그런그가 쓴 글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지식인으로 자신의 문화 나라 환경의 더러운면을 직면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에 그것을 이야기하는건 쉽지않으니까요.온갖 결함과 추악한 면이 있더라도 그 점을 못 본 체하고 지나친다면 자신의 성장기를 이루는 문화환경을 이해하고 싶어도,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습니다만,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앞서 모의된 침묵에 대해 제 고향을 예로 들었죠. 열아홉 살에 대학교를 갔을때 저는 물론 상황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죠. 모의된 침묵은 1960년대 독일의 대학교들을 확실히 지배하고 있었어요. p98제발트라는 사람은 이제 세상에 없지만 그의 글이 남아있고 그가 했던 인터뷰와 그의 글을 읽었던이들의 에세이가 남아 계속되는 잔상으로 남아 그의 생각을 곱씹고 그의 글을 되될아보게 만드는데서 제발트의 특별함과 의의가 있음을 이 책에서 두번 세번 아니 매 챕터를 읽을 때마다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모르는 작가도 많고 사상도 이론도 많다는것에 오랜만에 머리에 쥐가나게 고민하면서 책을 읽는감각이 오랜만이라 짜릿하기도 했던책이라 추천하고싶어요. 사실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인 근현대사에 사상철학쪽도 연관이있어서 더 그랬던거같은데 인터뷰들을 보면서 제발트이 생각에 긍정적인 느낌을 받아서 더 알고싶어지는게 많아서 메모나 체크도 많이 한 책이었습니다.잡지의 글 에세이 인터뷰내용이 꽤 다양하게 들어가있고 시기가 책이나온시점에따라 달라서 인터뷰를 통해서 저자의 작품들에대한 해석과 공식적인 입장을 볼 수있는게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특히나 인터뷰어들이 유명한 사람들이 많아서 질문의 질이 높아서 그런지 제발트의 대답과 해석이 진지하고 깊어서 보는내내 책을 읽어보고싶어지는 내용이 많았어요. 제발트 저자의 책을 먼저 읽은 독자에게는 자신의 해석과 저자의 의도를 비교해볼 수 있고 저처럼 아직 제발트의 작품을 많이 접하지못한 사람은 어떤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르는 기준을 삼을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저는 아우스터리츠만 사놨어서 토성의 고리와 공중전과 문학이 궁금해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어요~이 책의 구성도 참 좋았던게 특히나… 인터뷰도중에 나왔던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과 카프카의 글이 마지막에 수록되어서 온전히 이 책을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저는 사실 목차를 먼저보고 호기심에 맨마지막 두글을 먼저읽고 왜이런게나온거지 의아해하면서 본문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이해하고 다시 읽으니 완전히 다른기분이 들어서 아는만큼 보인다의 의미를 다시금 되세기는 기분이들기도 했어요.그리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제발트의 글쓰기어록은 한문장 한문장이 다 인상적이였지만하나는 여기에 적으며 마무리 합니다~문학과는 관련이 없는 책을 읽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