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플레임 2 엠피리언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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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적은 글 입니다.

( *1권 포스윙과 2권 아이언 플레임 1부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엠피리언 시리즈인 첫번째권 포스윙 대망의 두번째권 아이언 플래임을 다 읽었다.

안돼~~~~!
나는 소설의 마지막페이지를 읽고 외쳤다!

이게 여러의미가 있는데

첫째 아직2~3페이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작가의 감사여서 더 읽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읽을게 없다는 절망감에 나오는 한탄이고

둘째는 1귄 포스윙에서 죽은줄 인물과 진짜 재회만 시켜놓고 끊더니 2권 1부에선 주인공을 걸레짝으로 만들고 그난리를 피우고 장소가 이동되어서 끝나서 몇개월을 원서를 살까말까 하게 만들었던 작가님이(이건 출판사가… )아이언 플레임의 2번째 권에서는 '하 뭐 이렇게 까지 시련을 바이올렛 한테 왜 그래요?' 싶게 끝이나서 2025년에 나오는 3권을 다리달달 떨면서 기다리게 생긴것에 대한 절규다.(이미 시리즈 신간알람 포스윙 다 읽고 헤놓음) 그나마 이번권을 읽기시작할때는 2024년이라 표지뒷날개에 쓰여있는 2025년이 내년이었는데 후기 쓰는 지금은 올해다… 올해가기전에 보고싶다. 아니 최대한 빨리 보고싶다.

이번권도 도파민과 쫄깃함 답답함 쉴틈 없이 터지는 사건과 사고 쉽지않은 인간관계는 물론 드레곤과의 관계까지 정신없이 몰아치는 소설이었다~

아이언 플레임 1부에서 바스지아스를 떠나 폐허가 되었다 생각했지만 혁명의 전초기지가 되어서 진짜 악으로 부터 세상과 사람들을 지키고있는 라이오슨 대저택으로 바이올렛과 바스지아의 생도의 반이 정착했다. 그곳에서 또 다른 군사학교의 수업이 시작되고 진짜적들을 헤치울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만들고자 재료를 수급하는 과정에서 제이든과 바이올렛은 조금삐긋거리기 시작한다. 그동안 서로를 사랑하고 욕망하지만 둘의 만남 관계의 시작과 주변환경덕에 서로를 믿을 수 없는 그들. 사랑하지만 사랑하는게 분명한데 왜 자꾸 무언가 어렵고 믿지못하게 되는지 모든 상황이 어렵다. 바이올렛은 드래곤과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막을 올리려 고군분투하면서 스스로의 고유능력을 제어하고 가다듬는 노력도 해야한다. 강한 드레곤의 힘과 능력을 가지고있지만 다듬어 지지않아서 주변의 아군까지 전멸시킬수있는 강력한힘은 힘이기도 하지만 그녀를 힘들게도 한다. 여기에 가족문제 제이든과의 관계에 이젠 그리핀 라이더들까지 문제에 합류하는데다 룬까지 엮어내야한다. 물론 사춘기드레곤 엔다니의 고집불통 육아하기도 뺄수없다. 가까스로 보호막을 올리지만 온전하지 못하다는걸 알게된다. 여기에 커다란 전쟁은 가까이 다가온다. 바이올렌은 바스지아로 돌아가 전쟁을 준비하려하고 그곳에서 만나게되는 진실은 그녀를 극한으로 몰아간다.

바이올렛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과 세상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드레곤 테른과 엔다니 그리고 제이든과 함께 모든 라이더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한다.


서기의 머리와 라이더의 심장을 지닌 바이올렛 서기아버지가 키우고 라이더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서기가 될수있게 교육받고 라이더가 되길 강요받아 목숨을 건 나날속에서 세상의 진실을 밝혀내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똑순이 바이올렛을 누가 싫어할까… 나랑 성향은 안맞아서 내가 이해할수없게 똑순이 같았다가 사랑앞에 10대 소녀가 되는 이 주인공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사랑하며 희생하고 나아간다.
안좋아질수가없다.
어디보자 하고 보고있다보면 아니 그렇게 까지하란건 아니었는데 싶어서 인상팍쓰고 보게되지만 진짜 쫄깃하고 재미있다~

이런 재미진 책은… 쉬는날 밤새고봐야하는데
직장인 진짜 너무힘들다~

작가님이 여기저기 뿌려놓은 떡밥 회수도 만만치 않아서 매 챕터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짧은글도 신경써서 봐야한다~
쌩뚱맞은 짧은글에 ? 상태였다가도 이마를 찰싹찰싹 때리게하는 글일수도 있어서 허투로 볼 수 없다. 게다가 그 내용들도 꽤 흥미진진하다.

앞의 권보다 더 스펙터클 하고 특히 뒷부분의 미친 속도감과 바이올렛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고군분투에 더 몰입감과 긴장감이 더했던것 같다.

마지막 진짜…
너무했다…
그래서 애들 좀 행복하게 빨리 해주시고 친구들 다 살아있기를 지금부터도 기도한다.
"말렉님 애들 모두 노화사망 기도합니다~"

이번에도 많은 새 등장인물로 정신없지만 내용이 더 충격적이니 다들 정신바짝 차리고 읽으시길~
하 나도 드래곤갖고싶다( 물론 난 탈곡 아니 입학시험에서 이미 사라져 있겠지만.. )

1권 표지 뒤에는
"죽지 마, 바이올렛."
2권의 1부에는
"꺽이지 마, 바이올렛"
2권의 2부 에는
"망설이지 마, 바이올렛"
하고 쓰여있다.

바이올렛 계속해 라고 나는 외치고 싶다!
바이올렛 넌 코난보다 대단하다!


"하지만 여전히 너를 미친 듯이, 걷잡을 수 없이, 통제 불능으로 사랑하면서 동시에 화가 나는 것도 가능하지."p87

이제 나는 잔인한 방식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지… 아니면 그저 냉정하게만 만드는지 잘 모르겠다. p149

"반면에 나는 이미 너를 사랑하고 있었지."
내 자세가 누그러졌다. 그거야말로 내가 가망 없이 그에게 사랑에 빠진 이유였다. 누구도 그의 이런 모습은 볼 수 없으니까. 나만 볼 수 있으니까.
p195

흔들림 없이 강력한 사랑을 빠르게 죽일 수 있는 게 상충하는 이념말고 또 있을까.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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