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핵심 -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부를 쌓는 방법
다리우스 포루 지음, 박선령 옮김 / 와이즈베리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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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베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나는 이 책을 읽고 미뤄두었던 일 2가지를 했다.
1. ISA 계좌 계설
2. 가계부 구매

사실상 경제가 어렵고 시국이 혼란하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진짜 전쟁이 나는 건 아닌지 두려워
책을 읽다가도 헐레벌떡 속보가 뜨진 않았나
살펴보느라 집중해서 책을 읽기 어렵고
마음이 둥 떠있어
읽은 페이지를 읽고 또 읽는
내 인생 최악의 독서 집중력 시기였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차분함과 냉정해지면서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나는 여태까지 재테크나
투자를 할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그것에 더해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더 시작을 못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들 주식을 사고 코인을 사고
부동산을 공부한다는데
여기에 편승하지 못해서
약간의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몇 개월 전에 국가에서 해주는
재무상담을 간단히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당시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힘들어하면서 최소한의 보험을 가입해놓고
증권계좌를 하나 만들긴 했다.
그때 추천받은 것들 중 하나인 ISA가
뭔지 잘 몰라서 찾아보고
어디서 가입할지 고민만 한 게
무려 9개월이 지나가던 이때에
이 책을 읽고 나는 투자가 좀 덜 무서워졌다.
주변에서도 주식투자해서
번 이야기보다 잃거나
망한 이야기만 해대서 무서웠는데

부의 핵심에서는 투자를 하는 방법이나
어디에 투자하라는 것을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자신이 투자할 곳을 찾고
투자할 방법을 찾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읽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졌다.
특히 고대 철학자들 중 스토아학파의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면서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다른 여타 투자 관련 책과 다르게 다가왔다~

어떤 식으로 투자하고 성공한 투자자를 분석하는 책은 여럿 봤지만 그리스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철학을 이야기하고
투자를 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 읽어본 것 같다.

주식 관련의 기본 지식 투자방법
투자처에 대한 팁은 없지만
투자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얼마를 가지고 투자에 시작할지
결정하는 기준을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서
맘 편히 읽을 수 있던 것 같다.

총 5개의 챕터로 된 책이고
300페이지 미만의 도서인데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전문용어로 나를 기죽이지 않고
부의 핵심이 되는 마음가짐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스토아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 철학의 핵심 철학이 부의 추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스토아학파를 모르는 이에게는 신선함을
아는 이들도 이것을 투자와 연결한
이들은 잘 없을 것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챕터는
부의 핵심 3가지를 이야기한다.
1. 나에게 투자해라
2. 손실을 받아들여라
3. 돈을 복린도 불려라
이것이 핵심으로 느껴진다.

어디서나 들어보았고 알지만
제대로 실행하기 어려운 핵심 개념을
실제로 투자에 큰 획을 그은 이들의 삶을 반추하면서
스토아학파의 철학을 인용하여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스토아 철학의 기본 원칙은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행동과 신념, 판단뿐이다.
이것을 기본으로 염두에 두고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닌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라서 읽으면서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적은 것부터 지금 당장 시작할 것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

유명한 투자자들의 이야기에서
투자의 본질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면서
내용도 흥미로웠다.
캐시 우드, 제럴딘 와이스, 워런 버핏 등의
투자 전설의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투자의 핵심을 이야기한다.
투자를 바라보는 투자를 대하는 태도를 배우고
관점을 세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준다.


책 속으로

스토아학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삶에 접근했다.
그들은 항상 사회의 기존 규칙과 패턴,
원칙에 따라 일했다.
그들의 목표는 삶이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는 게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바꿔서 온전한 정신을 지키는 것이었다. 그들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항상 자기 안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그리고 자문했다.
나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에서
어떤 부분을 바꿔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p83

투자를 시작할 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스토아주의자로서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이
"어떻게 해야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 가
되어서는 안 된다.
"투자의 일관성을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야 한다.
p102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투자한다.
투자하지 않는 이유야
얼마든지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중 타당한 이유는 거의 없다.
중요한 일은 즉시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p178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재정 목표를 정한다.
매달 소득의 일정 비율을 저축하거나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비율을 정하면 최대한 지켜 야 한다.
p209

원하는 만큼 저축하고 투자하고 계획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오래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니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눈은 미래에 두되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
p228

투자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투자를 하면서 평정심을 잃은 이들에게 이 책을 함께 읽자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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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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