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끊기의 기술 - 우리를 멍청하게 만드는 거짓 통찰의 함정들 12
헤닝 벡 지음, 장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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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아니 내가 하는 선택들은 

제대로 선택일까?


오랜 시간 비교하고 친구들에게 도움까지 구하곤 

엉뚱한 제품을 산다던가

복잡하게 생각하다 시기를 놓치고 후회하고 아쉬워한다.

우리는 살면서 판단 선택에 관련해

스스로 똑똑하다고 현명하다고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혹은 그런 생각들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있는가?




이번에 읽은 #생각끊기의기술  

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는 복잡한 세상  

머리를 식히고 명상을 권하는 책인 알았다. 


하지만 읽고 나니 내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책이었고

읽다 보니 재밌는 책이었다.


책은 독일 저자로서 독일식 비관주의나

스스로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저에 까는 

자학식 개그가 없지 않지만 

어려운 내용을 나름 여러 가지 예시와 설명으로

쉽게 풀어나가면서 사람들이 선택하고 결정을 하는

얼마나 이상하고 멍청하게 혹은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

혹은 있는지 보여주면서 그것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있을지 이야기하고자 하는 책이다.


우리 인간들이 그동안 해왔던 실수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변화되고 있는지 

미래를 그리고 생각하는 쉽지 않은데

? 무엇이 쉽지 않은 지를 이야기하고 혹은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gpt 달라지는 세상, 개인적인 관점과 다른 관점

번거로운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람의 심리, 관료주의, 

행복과 불행이 일어나는 뇌를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가 즐겁게 3주간의 여행을 즐기고 와서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지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에 대한 분석  


중구난방 같은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들이

은근히 재미있고 실생활에서도 

한두 번쯤은 나도 겪어보고 주변에서 경험했을 내용이기에

읽어 가게면서 사람이란 어리석구나 싶기도 한다.

저자는 결국 여러 가지 예시들과 이게 무슨 상관이지 싶은 것들을

예로 들지만 결국은 우리 인간들이 생각하는 하고 마는

실수들을 나열하고 열거하며 멍청한 생각들을

끊어내야 포인트와 전환해야 것들을 이야기한다.

제대로 선택을 하지 못하는 사고방식을 

알려주며 그것을 하는 연유와 과거의 잘못된 예시를 통해

우리 스스로 앞으로 나은 선택을 하기를 넌지시 제시한다

  




그러나 읽다 보면 내가 생각도 했고 

중요시 여기지 않았던 사항과 상황 고민거리가

우리의 생각과 삶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미래에 무슨 영향을 주는지 저자가 은근슬쩍 흘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것들이 머리를뎅하고 치고 가는 것처럼 

이게 맞는 걸까? 혹은 이거 괜찮은 맞을까?

앞으로 큰일 나는 아닌가 싶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흥미롭게 빠져들어 읽게 되는 책이었다.


어렵지 않은 예시와 이야기들로 생각할 거리를 주고 

설명도 해주지만 완벽한 결론은 우리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내가 은근히 생각 없이 살고 있구나 싶고 

책을 읽고 유튜브와 쇼츠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말했듯 ai 계속 살아남는  

우리가 생각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고


공동의 정체성을 위한 공간이 사라지면

민주주의는 끝이 난다는 이야기는 소름을 돋게 한다.


지금 이거 문제 아닌가 싶은 것들이 하나 보이는데 

결국은 잘못된 선택이 하나둘 축적되고

발화되어 일어나는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리하게 간편하게 재밌게 대충 생각 없이 살게 하는 

생각을 끊어내는 모든 것들로 인해 

문제가 생겨난다는 경고하는 책으로 느꼈다.

중간중간. 소름 돋는. 문장들은 

나의 생각을 단순화하고 짧게 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의심하고 고뇌하게 만든다



표지도 귀엽고 제목도 가벼워서 

쉽게 읽으면 되는 알고 시작한 것과는

다른 책이었지만 나의 생각과 삶을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나는 깊이 있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반성해 본다.



시간의 압박에 놓이면 인간은 합리적이고 팩트에 근거한 사고를 하지 못한다

p34


정보가 부족한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적게 알아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아는 까닭에 어느 때보다 커다란 위험에 처해있다

p46


어리석음은 미래가 언젠가 정적이고 안정적인 상태에 이를 거라는

가정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미래가 정적이지도 안정적이지도 않다면

우리는 일반적인 방식과 다르게 미래를 그려야 한다.

p87


우리가 모두 오로지 자기실현만 이루도록 교육받고 자란다면 

주어진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다시 말해 공동의 정체성을 위한 공간이 사라지면 민주주의는 끝이 난다.

p116


지속적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인간 고유의 사고를 걸음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p138


나쁜 소식을 하나 전하자면 사람들에게

변화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p164



산다는 것은 자체로 모험을 뜻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들을 

항상 불확실한 수간에 내린다.

p190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의 관점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가정에서

출발해야 한다.

p214


영원히 주변을 전전하고 싶지 않다면 모든 소수 집단은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우리가 다수에게 제공할 있는 공통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p240


관료주의 저지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에 대한 의식의 전환이다.

p262



이전보다 적게 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p277


불행은 눈에 보인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알아보지 못한다.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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