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 오늘도 마음을 노래하는 뮤지션 고영배의 다정한 하루하루
고영배 지음 / 북폴리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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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보다 에세이류를 좋아한다.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은 표지도 예쁜 데다 내용이 너무 읽히고 재미있었다.

자기자랑 같은 에세이가 아닌 그냥 자기의 느낌을 소소하게 쓰지만

진솔하게 내려간 몽글 몽글한 느낌

담담하게 그때는 그랬지라는 느낌이 읽을수록 남은 페이지가 아까워지는 책이었다.





솔직히 책을 읽을때때는 고영배 님도 소란도 몰랐지만

곡이 만들어지는 에에피피소드를 보면서 하나씩 들어보다 보니

이제는 멜론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 버린 뮤지션이 되었다!!




말이 되는 꿈을 꾸고 그걸 이루고 보니 운좋게 이룬 같다고 적었지만

그가 살아온 삶과 지인들 아내분을 대하는 태도들이 나온 글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니까 이렇게 꿈을 이루는 거구나 하는 느껴졌다.




특히 아내분과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연애에 관심 없고 생각 없는 나마저

저렇게 열심히 좋아해 보는 것도 내가 있는

최선을 최상을 것을 돌려주는 사랑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마 진심이 있기에 글에도 삶에도 힘이 있는 아닐까?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게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눌리는 아니라

그것에 당당하게 맞서살아온 사람 특유의 강함과 선함이 속에 담겨있었다.




책의 저자가 인디 뮤지션이기에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고

뮤지션이 되어가는 과정이 소소하게 적혀있었다.

저자가 담담하게 적어놔서 그렇지 정말 힘들었을 상황이 눈앞에 펼쳐진다.

장비가 좋을수록 음반의 질이 좋아진다는 요즘 시대에

가내수공 앨범이라니 그래도 그의 좋은 성품과 능력으로 많은 이들이 도와주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 소설보다 소설 같고 재미있었다

작은 성취취에도 기뻐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이 멋지지고

삶의 태도에 감탄하게 된다.




소소하게 나오는 어린 시절도 힘든 시기였지만 어머님이 진짜 대단한

남편 없이 아들 둘을 저렇게 훌륭하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는 사람으로 키워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수영장 에피소드는 웃을 없지만 웃으면서 봤다.

나도 얼마 전에 집에 전기가 나가서 집에서 씻을 없는 날이 있었는데

마침 수영을 다니고 있어서 다행히 씻고 화장하고 회사에 무사히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 샛방 살의를 힘들거나 괴로운 추억으로 남기지 않고

이렇게 회고할 있게 만들어준 어머님은 정말 대단하신 같다





제목처럼 책을 읽고 나서 나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매일 불만과 불평으로 살아가면서 나에게는 이렇게 같이 사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곳이 있고 잠자고 살아갈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며

작고 행복한 일이 매일 있는데 그것을 돌아보지 못하는 삶이 불행한 삶이라고 생각되었다.




소란과 고영배의 팬이라면 정말 소중한 글이고

팬이 아니더라도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을 없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자신의 행복과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예쁜 에세이였다.

삶이 우울하고 힘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곡도 만드시는 분이 글도 쓰시네 많은 재능에 감탄하고 부러운 마음이 한가득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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