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상인가 - 평균에 대한 집착이 낳은 오류와 차별들
사라 채니 지음, 이혜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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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은 누가 나누는 걸까?

살아가면서 아이일 때부터 커서 어른이 되고 사회에 나와서 생활하면서

우리는 정말 많은 범주에 있다. 나이 때에는 이렇고 요즘은 이게 정상이고

학생일 때는 친구들과 지낼 남들과 비슷해 보이고 이상해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정상이라는 기준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 자신을 맞추고자 한다.

그런데 정상이라는 기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번에 읽은 나는 정상인가를 읽다 보면 내가 얼마나 남들의 틀에 맞추어

살아가고 오류와 차별들 속에서 살아왔는지 확실히 느낄 있었다.

나는 어릴 확실하게 남들보다 나가노는데 집착해서

아예 나중에는 밖에 데리고 나가지 않을 정도로 나가는 좋아했었다.

엄마는 그런 내가 정상이 아니라고 했었고 내가 나도 유별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뭐가 옳은 거였을까? 여자 아이지만 총이랑 레고를 갖고 놀고 싶어 했고

소꿉장난보다 뛰어놀고 공놀이를 하고 싶어 했는데 보통의 여자애답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치마는 그렇게 뛰어노는데 불편해서 바지가 좋았는데

덕분에 그것도 유별난 아이처럼 취급되었다.

보통의 여자아이는 치마를 입고 인형을 가지고 조용히 논다.

정상과 보통의 범주에 아주 약간 벗어났고 눈치를 보면서 컸다.


머릿속에 얼핏 생각나는 외에도 우리는 항상 평균이 되고자 한다.

살이 찌는 것에 평균보다 뚱뚱한 평균보다 작은 것에 고민한다.


이런 기본적인 삶을 영유하는데 남들과 다르지 않음으로

편안함을 있지만

성인 남자 평균의 기준이 되어서 약을 복용하는데 문제가 되거나

사회생활에 불평등함이 있는데 묵살된다면 그것은 올바른 정상일까?




나는 정상 인가에서는 7장의 챕터를 통해서

정상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사회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 아닌

사회적 문화적 관념으로 고안되어 인간의 표준화를 이루었던 과정과

표준에 적합하지 않은 인간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취급되어 왔는지를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정상이라는 것이 어떻게 개념화되고 적응되어

사회에서 쓰이는지 보여주는 장이었다.

장부터 내가 의문 없이 받아들인 것들의 실체라고 해야 하나

그것을 통한 집단화를 보게 되니 사회가 사회를 위한 사람을 만들고 있음을

느낄 있었다.




2 몸은 정상인가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특히나 아름다움 비만 등에 대해 고민할 있게 되었다.

건강에 의한 강요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경제에 의해

정상이 미가 바뀌어온 탓일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마른 좋았지만 지금은 건강미를 추구하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미에 대한 생각을 각성하는 좋을 같다.




3장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로

신경증, 정상적인 정신에 대한 이야기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확실히 자신의 정신을 돌아보게 되는 장이었다.




4 성생활에서는 우선 우리가 현재 받아들이는 성과

밖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인 성에 대한 부분마저 평균과 정상을 논의하는 데서

생각지도 못한 것을 느꼈다. 확실히 보이고 정확한 수치가 없는 것에서

평균을 따지고 정상을 따지는 무엇인지 허상에 대해 공감하게 된다.

성차별의 근거도 아마 여기서 나오지 않았나 싶으면서 요즘 여러 가지

문제가 되는 것들의 문제의 근본을 생각하는 장이었다.




5장은 감정에 대한 장으로서 마음과는 다른 감정으로

감정이란 개인적인 구역마저 정상과 표준의 범주가 있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장을 읽으면서 내가 살아가면서 남들에게 표현하는 감정은

어디까지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되었다.




6 아이들은 정상인가

사실 내가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몰입되지는 않았지만

나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서 나에게 지금 있는 문제에 대한

기원을 생각할 있는 장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 7 사회는 정상인가 하는 장에서는

지금 팬데믹을 지나 개인주의적이고 핵가족화되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 표준이 바뀌어가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장이었다.

물론 현재의 가족형태 사회 흐름은 이전의 정상과 표준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장이다.




책은 저자의 경험과 사회현상 역사적인 사건들의 나열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살아가던 이전부터 현재까지 정상이나 보통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불평등과 억압을 받아온 이들을 돌아볼 있는 책이기도 했다.

지금 현재 내가 겪는 불편과 답답함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축해 있는 계기를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



책이 나에게 의의는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평균이 아니고 정상이 아니라고 느꼈던

괴로움과 불편함이 어쩌면 그렇게 고민할 아니고

나의 기준과 생각을 돌아보며 해결할 수도 있다는 것과

제도적인 문제가 시작된 점을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변화할 하게 내가 바꿔야 하는 부분을 알게 해주는 것이었다.

성차별과 인종차별 어쩌면 사회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것들이

정상이라는 기준에 의해서 불편해지고 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의의가 있었고 조금은 마음을 가볍게 해주기도

당장 바꿀 없는 부분을 확인해 힘들게도 했지만

삶에 기준이 되는 관점을 정비할 있는 책이어서 좋았다.




학생들 부모님 그리고 사회에 나아가는 이들이 읽고

자신이 어떤 것들과 싸우고 있는지 알고 준비하면 좋을 같다.

정상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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