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불편한 공존
마이클 샌델 지음, 이경식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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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한 공정하다는 착각부터였다.

이전 작품인 정의란 무엇인가가 너무나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미뤄두었다.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나서 작품을 접했다.

그리고 저자님의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느껴지는 혼란이었다.

대충 알고 있는 보편적인 지식들에 대한 나의 얄팍한 식견과 지식에 괴로운 마음은 덤이다.


이번에 읽은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라는 책을 읽으면서 최근 들어 고민하게 되는

경제적 자유, 투자, 민주주의 같은 막연하게 쓰고 있는 단어들에 대해

내가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며 들어는 보았지만 안에

완벽한 개념으로 인지되지 않고 있던 단어들로 인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보니 내가

근래 들어 불편하게 생각해 왔지만 무엇이 불편한지 몰랐던

사회와 경제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인질 있었던 책이 이번 책이었다.


책은 우선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으로 들어가기 추천과 개정판 서문 들어가기부터

어려운 개념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고 어려울 것만 같아 울렁거리지만

차분히 읽어나가면 책을 읽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인지하게 된다.

대한민국에 사는 이상 민주주의와 자유경제체제에 살고 있으면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생각해 일이다.


챕터 1 시민의식의 정치경제학

경제는 '무엇'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장은 분량이 많지 않지만 책을 관통하는 내용을 상기시킨다

책을 읽으며 내내 고민하게 되는 정치와 경제에 대한 개념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챕터 2, 공화국 초기의 경제와 시민적 덕목

공화주의적 이상과 산업을 찾아서

미국의 역사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나에게 조금 어려운 장이기도 했고

다시 한번 세계사와 정치 경제를 묶어서 이해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현제의 경제시장이 되었는지 그리고 시민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챕터 3 자유노동 임금노동

노동자와 노예는 어떻게 다른가

친구들과 이야기할 우리가 바로 현대 노예 돈의 노예 회사의 노예라고

했건만 장을 읽으면서 조금 소름이 돋았다. 어쩌면 노예제도가 아직도

이어져서 내가 노예로 살고 있는 아닌지 정말로 삶의 주도권을 잡고 있나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제대로 의식과 의지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남들 이렇게 산다고 취직하고 살아가는 어쩌면 맞는 건지 고민하게 되는 장이다.




챕터 4공동체와 자치 그리고 점진적 개혁

진보주의에 가려진 '거대함의 저주'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정치 현장에서 고민하게 되고

특히나 지금 정권에서 보이는 모습에 분노하게 되는 면도 그렇고

가장 분량이 많은 장이기도 하면서 현재 대기업과 독과점 기업

세계적인 기업의 존재와 공공철학의 존재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내가 소비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나은 ? 가지는 것을 위해

우리가 진정 희생하고 있고 약자와 모두를 위한 배려와 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챕터 5 자유주의와 케인스혁명

경제학의 승리가 의미하는 진실들

학교에서 경제를 배울 배운 것과 다른 면을 것만 같은 장이었다.

미국의 역사를 보는 같지만 그것이 경제의 흐름이고 사실이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드는 장이었다. 그게 최선이었을까?

완전히 떨어진 세상이라 여겨지던 뉴딜정책은 우리나라에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킨 건지 생각하게 만드는 장이다.




챕터 6. 절차적 공화주의의 승리와 고난

민주주의 불만이 불신으로 이어지다.

사실 트럼프가 당선된 것도 의문이고 재선되지 않았다고 난동을 부리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란

생각과 함께 어째서 트럼프를 뽑은 거야 하는 의문들이 책을 읽다 보면

흐름을 쫓아가게 된다. 정치와 경제정책의 실행과 그것으로 인한 실패

그것에 대한 분노와 실망이 결국은 맞이하게 결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무엇에 대한 분노일지 고민하게 된다.




챕터 7 무엇이 못되었을까?

1990년대 이후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언제가 티브이나 뉴스 등으로 접했던 사건들과 함께 내가 살아오면서

겪어왔던 것들이 이루어진 원인들을 보면서 커다랗게 잘못된

보이지 않았지만 조금씩 나간 핀트가 조금씩 흩어진 시민의식과

돈이 사람보다 중요해진 작은 선택으로 모든 무너진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감당할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무엇에 신경을 쓰느냐에 달려있다.


문장을 읽으며 내가 무엇을 신경 쓰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많은 것들

그냥 지나쳐 왔던 정치와 경제 그리고 남들도 그러려니 하고

지나친 배금주의와 이기적인 성향이 지금 내가 살아온 세상을 만들었다.


책은 저자가 역사를 정치와 경제의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들이 선택해온 것들 미국이 선택해 것들이

어떤 결과를 일으키고 야기했는지 보여준다.

민주주의라는 말과 자유경제라는 아래

무엇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그것으로 피해 보고 무시되었던 것들이

어떤 문제와 분노와 파괴 등을 일으켰는지 이야기한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이 조금 정신없고 책을 넘기는데 힘겹게 하지만

책은 이전 책들 만큼 아니 더욱더 곱씹고 같이 고민할 거리를 보여준다.

지금 사회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문제의 원인을 과거를 돌아보고 다시 선택해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저자는 하고 싶었던 아닐까?

정치와 경제에 정답은 없지만 무엇이 문제일지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돌아보고 들여다보고

분석하며 토론하는 것은 필요하고 중요한 같다.


그것을 혼자 없는 나에게

책은 많은 제시와 제안하고 정리해 같다.

읽었지만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무엇에 신경을 쓰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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