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쫓아오는 밤 (양장) -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 소설Y
최정원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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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두근거리는 소설.

그리고 손이 쓱쓱 넘어가게 읽히고 다음이 너무 궁금해서

손을 멈출 없어 자꾸 보게 되는 그런 소설을

페이지터너라고 한다~


이번에 읽게 책도 페이지터너라고 소개 있는 책이었다.


영화 괴물만틈 박진감 넘치고 앞으로 주인공들이

어떻게 될지 걱정되어서 빨리 다음장을 넘기게되는

긴장이 고조될때 마다 남은 페이지수를 힐끗거리게 만들었던

책의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도망칠 때에는 뒤를 돌아보면 된다.

이서는 이를 악물고 앞만 보며 달렸다.

책을 받자 마자 펼쳐봤다가.

이건 열면 멈출 없을 거란 기대감에 잠시 놔두었다가

쉬는 몰아서 봤다!!

역시나 순식간에 남은 페이지를 힐끌거리면서

보게 만든 소설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긴장감이 있었다.



짧게 등장인물을 소개하자면


이서 : 주인공, 고등학생 모종의 이유로 손에 화상의 상처를 갖고 있다.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아픔과 슬픔 괴로움을 달래고 가족들과 서먹하다.


이지 : 이서의 6 동생. 언니랑 아빠가 좋지만

언니가 달리기를 하러 때는 따라갈 없다는 안다.


아빠: 이서에게 어떻게 하지 못하는 천식이 있고 조금은

소심한 가장

수하 : 자신을 홀로 키우는 어머니에 뜻에 따라 교회 캠프에 따라왔지만

안에는 어릴 일에 일들 때문에 생겨난 남들이 모르는 고민과 고통이 있다.

덕분에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다.


줄거리를 살짝 소개하자면


이서네 가족은 정말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난다.

아빠의 지인이 소개해 한적한 시골의 청소년센터

이서는 여행을 가고 싶지 않았지만 가고 싶지 않다는 말도 하지 않아

결국 여행을 떠나게 되고 시골의 펜션은 낡고 날도 흐리다.

자신만 빼고 아빠와 동생 이지는 즐거워 보이는

가족과 즐거울 없는 이서는 자신의 과거와 싸우느라

가족들이 버겁고 가족들에게 가진 비밀에

항상 마음이 무겁다.

어머니의 요청에 없이 낯선 이들과 교회 캠프에 수하

아는 사람도 없고. 남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그는

펜션에 잘못된 같다. 적응하지 못하고

밖을 돌아다니던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달리기를 하러 나온 이지와 숲속에서 잠시 스친다.

펜션에 갑자기 인터넷이 끊기고 아빠가 원인을 알아보러 나간 사이

괴물이 이서와 이지가 있는 펜션을 덮치고

겨우 목숨을 건지 자매는 아빠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수하를 만나 함께 도망치게 되는데...


마지막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결말은 쓰지 않겠다.


속도감 있는 작가님의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급박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부터

이서를 가족들과 멀어지게 과거와

수하가 좋아하던 축구를 그만두게 만든 과거가 나온다.


우리는 자라면서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고

긍정적인 반응도 받지만 많은 고민과 부정적인 감정을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받기도 한다.

아마 가장 처음으로 외의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기 때문이기 아닐까?

사람은 혼자 살아갈 없다.

특히 아이일 때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사랑받고 어리광도 부리고 하지만

부모도 하나의 사람이고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자식들에게 상처 주고 상처받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곤 한다.

책에서도 아이들은 상처받고 좌절하고 고민하지만

커다란 위기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나아가야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잘못과 상처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면서 고난을 이겨낸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주인공들이 맞서게 싸우는 괴물은 물리적인 괴물이지만

그들의 과거 내면의 상처가 상황과 맞물리면서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지만 또한 걸음 나아갈 있게

서로를 돕고 함께 나아갈 있게 해준다.

또한 타인이었던 그들이 서로의 상처를 통해서 자신의 상처와

맞서 싸울 용기와 힘을 얻게 되어 함께 성장하고

고난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소년 시절 청소년이 주인공인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과 힘을 얻었다.

가족들과 껄끄러움이 없는 청소년이 어디 있을까?

그런 친구들에게도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몰입도가 높아서 영상화되어도 재미있을 같다.


도망칠 때에는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

이서는 이를 악물고 앞만 보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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