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 - 이 새벽, 세상에 나서기 전 하나님과 둘만의 시간
김유진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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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뜻하지 않았는데 길을 찾거나 나아갈 기회가 생긴다.

요즘 나의 퇴근시간은 보통 10 정도이다.

집에 오는 시간은 10반에서 11시로 집에 먹고 씻고 하다 보면 12시를 넘기는 기본이다.


잠자는 시간도 잠깐 뭔가를 하다 보면 항상 2~3시를 넘겨 잠자리에 들곤 한다.

늦게 자거나 커피라도 늦게 마셔 잠이 오는 날에는 4~5시에 잠들기도 한다.


하루 평균 3시쯤 잠이 들어 6시간을 다쳐도 9 10시에 일어나야

출근을 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은 언제나 바쁘고 정신없고 괴롭다.


다들 아침을 깨운다. 새벽형 인간으로 나아간다고 하는데

나에게 아침에 명상, 묵상, 기도 운동은 항상 바라는 꿈이다.


게다가 코로나 이후로 교회에 일조차 기억나지 않고

삶이 삶이 아니라 버티듯 살아가면 독서나 영화 보기 드라마 보는 걸로 낙을 삼아왔다.

아니 숨구멍을 틔어왔다. 코로나라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움직임과 활동 속에서

이렇게 사는 맞는지도 생각하는 것조차 하려

그냥 사는 삶에서 지치고 지친 요즘 나에게 생각지도 못하게 만난 책이다.



기독교인인지 드러내지 않던 사람이 내려간

설명만 보고 좋은 같다는 생각으로 보았다.




초반부터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항상 걱정과 염려로 가방에 짐을 한가득 들고

다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은 시작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도 작고 트렌디한 핸드백부터 클러치가 잔뜩 있지만

실상은 공대생 배낭을 메고 회사를 가고 휴일도 보낸다.

짐을 줄이지 못해서이다. 작가님처럼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할 같아서.

걱정 많고 고민 많고 잘하고 싶어서 항상 끙끙대느라 고민을 내려놓지 못하는 .

나보다 살아온 같은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했던 김유진 변호사님의

삶에도 고민이 있고 외로움이 있고 힘든일들을 책에서 풀어나간다.

그에 대한 자신의 믿음, 기도,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의 삶의 방향, 만남

그것들을 담담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펼쳐진다.

에세이류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정말 몰입해서 금방 읽어내려갔다.


책의 내용의 깊이와 상관없이 정말 편안하게

재미있고 부담없이 읽어나갈 있는 책이었다.

남의 에세이나 고생한 이야기를 읽는 내가 정말 거부감 없이 편히 책이다.


책은 작가님의 에세이자 신앙고백이다.

그녀의 삶에서 주님께서 함께하셨던 방법과 지키셨던 길들을

그녀가 당시 몰랐지만 돌이켜보고 은혜에 감사하는 이야기도 담겨있으며

현재의 삶과 생각도 담겨있다.

어머님의 강압에 가끔 기독교 서적을 읽게되면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읽다만 책들도 많았는데 이번책은

신앙고백인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공감되며 쉽게 읽을 있었다.

그게 마음에 드는 책이기도 하다.





책을 보면서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들을 너무나 비슷하게

작가님이 겪어왔고 겪어봤던 것이라 보면서 위로도 되고 위안도 되었다.

저자인 변호사라는 멋진 직업을 가진, 완벽하고 좋은 삶을 사는 같아 보이는 그녀에게도

고민과 문제와 외로움이 있다는

나보다 나은 삶을 사는 같은 사람의 나약한 내면을 보면서

이걸 보여줄 있게 내려간 글에 감동과 감사가 나왔다.


5개의 챕터를 통해서

차근차근 삶의 무게에서부터

새벽을 다르게 보내는 삶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삶에서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저자에게 어떤 준비를 하고 기다리시고

찾으셨는지 즐거운 이야기를 듣듯이 따라가면서

감동과 용기를 얻을 있었다.


한동안 기도조차 하지 않았던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지도 막막한 나에게 이렇게 가는 사람도 있다고

너만 겪는 고민이 아니고 대단해 보이는 살마도 고민하고 괴로워한다는 읽을 있어서

이런 멋진 사람도 실수하는구나 이렇게 고민하는구나 하며 용기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구절 구절 문장 문장이

같이 써준 성경말씀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코로나 이후로 교회에 가지 않아 성경 앱을 지워버린 나에게

당장 성격 앱을 다시 다운로드하고 싶어지게 하기도 했다.


뜻하지 않게 만난 책이 너무 용기를 준다.


추석 연휴일하면서 힘겹게 지내는 나에게 힘을 책이다.

출퇴근 일정상 4 30분에 일어나지 못하더라도 조금 일찍 일어나 살아보는 결심하게 해준다.

기독교 인이 아니더라도

삶에 용기를 잃고 무기력하고 지친 이들에게

사람이 어떻게 너머 절대자를 의지하고 용기를 가지고

길을 찾아 나아가지는 추천해 주고 싶고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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