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승부는 아침에 결정된다
센다 다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창심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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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참 멋지다."

이 책을 한번 읽고 나서 다시 제목을 봤을 때 딱 떠오른 내 생각이다.


인생의 성공과 기쁨(감사) 그리고 수면에 대해서 말하는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핵심 주제는 바로 아침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독려한다. 아침에 눈을 떴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간결하고 직선적으로 말한다. 


"당신의 출근 시간은 당신 인생의 집대성이다"


참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가슴에 팍 꽂힌다. 직장인의 출근 시간만큼 명백하게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은 없으며, 입으로는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출근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회사에 지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든 열심히 일할 마음이 없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부정할 수 없다 하겠다. 실제로 단 하루만이라도 회사에 일찍 나와본 사람은 느낄 수 있다. 그 여유로움과 안정감 그리고 업무 장악력에 대해서. 내 마음속에서 마치 "자 덤벼라! 모든 일에 대해서 다 대처해주리라!"  "어떤 분이든 다 저에게 와주세요 제가 다 도와드리겠습니다!" 나아가서, "제 인생은 참 감사하네요!"라는 의욕-봉사-감사의 3단 콤보가 완성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유 있는 아침 시간을 보내며 체조나 운동 명상을 하고 샤워 후에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을 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책을읽으며, 회사에 나와서는 기분 좋게 차를 한 잔 마시다 보니,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아주 멋지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상냥하면서 마음이 안정되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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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빠랑 단둘이 여행을 가? - 서른살 딸이 아빠와 가장 친해진 유럽여행기 같이 갈래 시리즈 3
최아름.최상권 지음 / 씽크스마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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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가족과 여행은 서로 간에 아주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우선, 사랑하는 연인과의 여행이야 말해 무엇하랴. 이 세상 최고의 기쁨 TOP3 내에 분명히 순위에 진입하리라. 그럼 가족과의 여행은 어떠할까? 마찬가지로 당연히 커다란 기쁨이고 행복 이리라. 그런데, 가족 간의 여행 중에서 성인이 된 자녀가 혼자서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는 해외여행이라면 어떨까? 그것도 서른 살 딸이 아버지와 함께 다니는 유럽 여행 말이다.


이 책은 놀랍게도 그 여행기에 관한 책이다. 친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되어 슬픔에 잠겨있는 아버지는, 오랫동안 한 직장에서 가정을 위해 성실하게 일한 샐러리맨이다. 딸은 야무지고 독립적이어서 스무 살 때부터 가고 싶은 나라에 여행을 다녔던 경력이 있다. 이 두 부녀가 체코와 슬로베니아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3국을 18일 동안 다니며 여행을 다녀왔고 그 여행기가 담백하게 담겨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다행이다 싶은 것이, 나도 어렸을 적에 부모님과 함께했던 여행의 추억이 남아 있다. 형제가 있어서 함께였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래도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내가 성장하고 살아오면서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성인이 되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여행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소중한 지를 깨달은 성숙한 사람만이 가져갈 수 있는 숨겨진 보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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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법칙 1장 1절 돈은 쉽게 모아라 - 돈을 쉽게 모아야 부를 쉽게 이룬다!
이도훈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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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다 읽고 맨 뒷면의 참고 문헌을 보면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약 50 여 권의 재테크(약 90%)와 자기 개발(약 10%) 영역에서 널리 알려지거나 평가가 좋은 책들이 총망라 되어 있었다. 


책의 내용도 돈 관리를 큰 주제로 하여 지출 관리와 목돈 모으기의 방법을 제시하고, 은행 활용법과 적금 예금 차이 등의 금융상품 비교, 투자에 대한 기본기 제시와 부동산, 경매, 주식 투자론, 부자 세계에 관한 경제적 자유로서의 파이프라인 만들기 에 이르기까지 재테크에 대한 거의 모든 영역이 담겨있다.


먼저 지출 관리와 목돈 만들기에 관하여

버는 돈을 늘리는 것보다 쓰는 돈을 줄이는 게 훨씬 쉽다고 하며, 그 방법으로써 개인의 모든 소비를 체크카드 한 장 만으로 한 달에 50만원 이하로 해결해보자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렇게 하여 절약한 돈 중에서 매달 83만원씩 12개월을 저축하면 1년에 약 1천만원의 종자돈을 모을 수 있다 : 소비패턴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일정한 금액을 저축하여 1년 동안 목돈 만들기


지출을 통제하고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 실천하는 사람만이 돈을 지킬 수 있다. tip보너스는 저축과 투자를 위한 돈으로 생각한다.


예금과 적금 활용법

1) 목돈이 100만원 이하의 소액이라면 정기예금보다는 자유적금이 유리할 수 있다.

2) 자유 적금의 자동 이체 날짜는 매월 1일로 할 것


부자 세계 진입하기

열심히 하기보다 다르게 하기가 중요하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실행력이야말로 돈을 벌기 위한 필수 요소다.


파이프라인- 일해서 번 돈 이외의 수입을 만드는 시스템-구축하기/다양한 소득원. 종잣돈을 이제 막 모은 시점에서는 가장 좋아하고 많이 공부한 분야에 투자해야 손실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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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개가 지킨다 상상 고래 9
최서현 지음, 모예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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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의 백구 진돌이는 진도 태생의 토종 진돗개다. 하지만 작은 몸집으로 인하여 진도에서 살지 못하고 육지로 나와야만 했다. 육지에서의 생활도 평탄치 않았다. 주인집 아저씨가 사업에 실패하여 살림살이를 챙겨 야반도주를 하였고, 야속하게도 진돌이는 묶어둔 채 데려가지 않았다. 자기를 버린 주인이지만 진돌이는 한번 주인은 평생 주인이라는 진돗개의 신념으로 떠나가는 차를 따라나서고 지름길로 달려서 주인 가족이 타고 있는 차를 쫓으려 했지만 그만 산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그때 '딱뱀할배'라고 부르라는 300년 된 이무기이자 지구를 지키는 지구방위대라고 소개하는 커다란 뱀이 진돌이 앞에 나타나면서부터 지구를 지키는 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외계인의 침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맡긴다는 딱뱀할배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고민하던 진돌이는 "진돗개"같은 우수한 종족만 지구방위대의 자격이 있다는 말에, 고민이 사라지며 '예전에 자기의 용맹한 조상들은 호랑이도 물리쳤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자기가 지구를 지킬 것 임을 약속한다.


한편 지구로부터 600광년이나 떨어진 베텔기우스라는 별에서는 노쇠해진 별이 뿜어내는 가스와 열기로부터 행성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었다. 이에 특공대를 조직하여 이주하여 살 수 있는 행성을 찾는 일을 서두르고 있었다...


"가장 보잘것없는 것이 가장 위대해진다"


특공대들이 외치는 이 구호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우주 격언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새롭게 살 곳을 찾는 우주인(외계인) 그뿐만 아니라, 지배를 목적으로 지구에 잠입한 우주인도 있었다는 것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진돌이가 지구의 새끼 행성돌을 구하고 포악한 이질리카스인들에게 지켜내어 결국 지구를 지키게 된다. 


저 멀리 우주에서 바라본 아주 작고 조그마한 지구를 바라보며 진돌이는 생각한다.


"작고 보잘것없지만 더없이 소중한 이곳. 이제 내가 진돗개든 아니든 상관없어. 내가 지켜야 할 곳은 지구이고 난 지구를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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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메뉴 하라 - 백종원 메뉴판 연구
정효평 지음 / 헤리티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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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어머니께서 정성스럽게 싸 주시던 김밥과 유부초밥에 대한 기억이 간직되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김밥과 유부초밥을 아주 좋아한다. 결혼 후에도 자연스럽게 와이프가 해주는 김밥과 유부초밥을 먹게 되었고, 요리 솜씨가 좋았기에 그 맛 또한 아주 맛있었다.


'그걸 한번 팔아보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이 든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신혼 살림집이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비교적 번화한 곳이었기에, 출근하기 위해서 지하철역에 도착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는 지하철 출구에서, 매일 일정한 개수만 만들어

나와서 팔았다면..... 맛에는 자신이 있었고, 유동인구는 많고, 출근하는 월요일~금요일 아침에 거르지 않고 매일 나온다면, 아주 훌륭한 용돈벌이가 될 수 있겠다는 분석 아닌 분석을 나름 해 보았다.  


단일 메뉴 하라-백종원 메뉴판 연구- 이 책에서 내가 가졌던 생각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설명해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우위를 점하고 더 잘하기 위한 노력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하지 않고 외부환경의 영향도 받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는 것이 이 책이 설명하는 핵심가치라고 한다. 그것은 단일 메뉴 즉, 단 한가지 메뉴만을 파는 것을 의미하며 한편으로는 일부로 고객에게 선택권을 박탈케하는 방법이라고 나와있다.


그럼으로써 저녁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근무시간은 조금 길더라도 영업시간은 짧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삶으라고 한다. 리뷰에 목매달고 스트레스받는 배달 앱에도 등록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경쟁이 치열한 플랫폼에 매달리지 말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창업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다르다. 


혁신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난 반드시 이 책에서 주는 가르침을 기반으로 꼭 행동에 옮겨 볼 것이다.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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