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사가 만든 역사 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 뤼튼, 자작자작, 클리포 AI,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캔바 AI, VS코드, 패들렛, 수노 AI, 레오나르도 AI,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세계사 수업, 지도안 초안 작성, 수업·상담 기록 관리, 설문조사 관리 찐 실전 시리즈 13
김동은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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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역사팀/ 광문각출판미디어
















본질에 충실해야 하는 수업, 교사의 역량이가 역사관이 무척 중요한 수업이 바로 역사 과목 아닐까?

내 학창 시절 전교조 선생님들을 가끔 떠올리는데 최근에 독서모임에서 나이 지긋하신 분이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 시대 전교조 선생들이 잘못 가르쳐서 역사를 다시 배워야 한다라고... 나는 반대로 생각했다. 끝없는 국가적 세뇌의 산물은 어쩌면 당신이라고. 안타깝다라고.








이 책은 교사라는 직업을 지키면서 AI를 활용하는 가장 현장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역사 수업을 혁신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교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실용적인 로드맵이 된다. 

특히, 신규 신입 역사과목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미 잘 활용하고 계시지만) 챗 gpt 이전에는 어떻게 수업을 했나 싶을 만큼 활용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며 시간적인 면에서 크게 효과적이다












행정적인 잡무들, 예를 들면 지도안 작성. 상담 기록 정리 혹은 학급 설문 관리같은 내용을 잘 정리해준다. 관점에 따라 잡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부분까지 책은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실제로 2장이 가장 유용하게 와닿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업에서 각각 실제로 시도할 수 있는 클래스 시나리오가 아주 구체적이다.











예를 들면 AI 기반 역사 탐구 글쓰기, AI 챗봇으로 역사적 인물 감정 이입하기, AI 영상 제작으로 시대 몰입도 높이기, 동서 교역로 일러스트 생성하기 같은 내용들 그리고 메타버스 기반 방탈출 게임 한국사 수업까지.... 정말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든 활동은 도구 소개가 아니라 왜 이 활동이 역사적 사고력을 성장시키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게 한다.

학생이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방식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까지 해주기 때문에 수업 철학과 기술 활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특히 AI로 역사 드라마 기획안 짜기프로젝트 방향성을 AI와 함께 설정하기 같은 활동은 학생의 창의성과 서사적 사고를 동시에 자극해, 요즘 교육 트렌드와도 완벽하게 맞다는 점 !!!!! 추천할 만하다.


특히, 교실에서 AI를 다룰 때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것이 있다.







윤리 교육, 학교급별 지침, 안전한 활용법 등이 그것이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어떤 기준을 알려야 하는지, 수업 전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를 명확하게 선을 그어준다는 점 인상적이다.

앞서 말했지만, 역사 수업의 특성상 사료의 왜곡 가능성허구와 사실의 경계학생들의 비판적 검토 능력은 정말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충족시키는 매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다.





#역사교사가만든역사교사를위한찐실전ChatGPT

#역사교사 #찐실전ChatGPT #수업혁신

#AI수업 #에듀테크 #생성형AI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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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혁신 -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
권오상 지음 / 날리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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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지음/ 날리지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이라는 책의 부제!!!! 위대한 발명의 역사를 다시 쓰는 책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영웅적 순간이나 천재의 영감이 아니라, 그저 흘러가는 일상에서 발생한 작고 사고한 것에 집중한다. 그것은 실수이고 때로 오류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하게 지나치고마는 것들!!


계획 바깥에서 튀어나온 부산물에 가까웠던 것들이 어떻게 인류의 기술 진화를 결정했는지 놀랍다.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1940년대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헤디 라마가 고안한 ‘주파수 도약 통신 시스템’이다. 군인이 아닌 예술가가, 여성 배우의 몸으로 피아노 롤의 원리에서 발상한 점 무척 놀랍다. 현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기초를 만들었던 그녀는 오늘날 현대 독자들에게 혁신의 공식은 멀지 않다고 말해주는 듯하다.






혁신은 전공이나 배경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다르게 보는 시각에서 드러난다.

책은 8개의 분야—냉매, 고무, 의약, 비행기, 염료, 어뢰, 전신, 전화에서 계획되지 않은 순간들을 찾는다. 예를 들면, 말라리아 치료제를 만들다 엉뚱하게 ‘보라색 염료’를 얻은 젊은 퍼킨은 자신의 실패작을 들여다보았고, 그 보잘것없는 잔해가 유럽 왕실의 색이 되며 화학산업 전체를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이 서사들이 특별한 이유는 뭘까?

저자가 성공의 원인을 ‘시도’나 ‘용기’보다 더 근본적인 것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실패를 관찰하는 태도란 오늘날 우리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준다. 실패를 방치하지 않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질문해 보는 것. 혁신은 영감의 폭발이 아니라 ‘실패와 실패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를 포착할 때 발생한다!!






정답을 강요하는 우리 시대에 책은 오히려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실패를 충분히 보고 있는가?

완벽주의에 지쳐서, 실패를 다시 정의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실패를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새로운 방향이 되어줄 것이다.


실험실의 오차나 기술자의 실수, 예술가의 엉뚱함이야말로 인간만이 가진 창조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이토록평범한혁신 #권오상 #혁신의조건

#실패에서배우기 #날리지

#우연의힘 #발명스토리 #경영혁신

#창의성의비밀 #실패의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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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사가 만든 수학 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생성형 AI 수학 수업 활용하기!) - ChatGPT·제미나이·냅킨 AI·감마 AI·수노 AI·AI 이퀘이션 에디터·노트북LM·브리스크 티칭·구글 AI 스튜디오·스노클·대화형 수업·토론 수업·학생 참여 수업·AI 디지털교과서와 생성형 AI·생성형 AI로 문항 찐 실전 시리즈 14
김재현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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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재현 외 6명 공저/ 광문각출판미디어












꾸준히 출간되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찐 실전 시리즈 제14권은 수학이다. AI가 수업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오래 품어왔던 사람으로서 책은 좀 더 실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느낌이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챗 GPT, 제미나이, 냅킨 AI, 스노클 등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다.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단순히 문제 풀이를 대신해 주는 도구라면 오히려 학생들의 사고력을 갉아먹는 건 아닌가에 대한 부분이다. 또 하나는 안 그래도 입시 중심, 경쟁 중심의 우리 교육이 그 본질마저 흔들리는 건 아닌지에 대해 염려되었다.





현장에서 이것까지 써봤다는 실전 사용 사례들. 현업에 계신 교사들 중심으로 서술된다. 생성형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실의 프레임을 조금은 바꾸는 기술임을 인식하게 해주는 책이다.




책 서두도 인상 깊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플라톤의 문제의식을 끌어오며, 문자라는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사고를 깊게 확장했는지를 말해준다.

AI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가 겪는 충격과 혼란은 과도기적인 부분이다. 3년 전 11월 밤이 생생하다. 그날도 책을 읽다가, 챗 GPT가 출시된 소식을 들었다. 그때 언론은 마치 챗 GPT가 당장 우리 삶을 파괴할 만한 도구로써, 당대 기사는 위력적으로 서술되었다. 지금 검색해 봐도 챗 GPT나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는 거의 60% 이상은 부정적인 기사가 많다. 가보지 않은 미래에 대해 사람들은 늘 두려움이 모험정신보다 앞서지 않은가...






조금만 관점을 바꾸면 AI는 인간의 고차원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현장에서 매일 개별 학생을 ‘맞춤형’으로 돕고 싶으면서도 시간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아주 실제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일단 시간을 줄여주는 점!!!! 현장에서 수학은 정답이 중요해서 AI 믿기 어렵다고 말하는 교사에게 매우 실용적인 대안이 되어 줄 것 같다. AI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를 사용해 보자. 차근차근 따라가면 초보라도 접근하기 쉽다. 내 경우에는 아무래도 구글이 사용하기 편해서 주로 챗 GPT와 제미나이를 사용한다. 각 도구마다 장단점이 있긴 하다.




수학과에서 사용하기 좋은 점은 시각화 부분이다. 아무래도 손수 만드는 이미지보다는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가 간결하고 임팩트 있다.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중1~고1까지 실제 수학 단원을 AI로 어떻게 설계했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부분이다. 중학생 수업에 맞는 과정, 고등학생 수업에 맞는 활용법 등 실제로 적용하는 부분은 무척 인상적인데 특히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은 현장의 고질적인 업무 부담을 확 줄여주는 느낌이었다. 이제 사용에 거부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문제다.

AI를 쓰는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 사이의 격차는 더 더 클 것이다.



앞으로 ‘방법의 차이’가 아니라 ‘교육의 질 자체의 차이’가 될지도 모른다.





#수학교사가만든수학교사를위한찐실전챗GPT

#생성형AI수학수업활용하기 #제미나이수업활용

#수학교사 #현장교사리뷰 #수업혁신 #교실디지털전환

#AI교육혁신 #미래교육 #광문각출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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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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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고딕적 아름다움을 가장 잘 구현한 일러스트와 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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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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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에드거 엘런 포/ 문학동네 (펴냄)












에드거 엘런 포 선생님의 작품을 화가 아구스틴 코모토 작가가 그림으로 작업한 화보집 느낌의 책이다. 문학동네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다. 이것은 마치 오래된 죽음의 기운이 배어 있는 저택의 문을 스스로 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 하나의 고딕 걸작을 만나며 존경하는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또 정서적으로도 훨씬 친밀하게 와닿는 계기가 된 책이다. 표지 보자마자 에드거 앨런 포스럽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이 책에서 포는

심장이 ‘얼어붙고’, ‘내려앉고’, ‘뒤틀리는’ 이런 단어를 쓰는데 이는 단순한 신체 감각이 아니라 정신의 질서를 지탱하는 기둥이 무너지는 감각을 묘사하는 느낌이다. 도망쳐도, 회피해도 결국 본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들 인간의 운명에 대한 포만의 암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포이 작품을 들여다보면 소설 《검은 고양이》에서도 그랬듯이 겲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내 안의 악의 본성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유쾌하지만은 않다 ㅎ



내가 꺼리는 것은 위험 자체가 아니야. 다만 그것이 동반하는 절대적인 결과 공포지... p 30

번역의 힘인가! 어떻게 이런 섬세한 문장으로 공포를 소개하는지 놀랍다.







포 특유의 문장 리듬과 암시가 원문처럼 살아 있는 책을 사랑하는 독자. 감정의 ‘색’을 시각화한 일러스트가 공포를 한층 더 확장시켜주는 책이다. 우리는 소설로만 포의 작품을 만나다가 이렇게 일러스트를 섞으면 마치 포의 세계를 다시 체험하는 느낌이랄까. 그림이 어찌 보면 괴기스럽고 어찌 보면 내 안의 내면을 그대로 비추는 느낌이라 불편하면서도 매혹적이다.
















포는 등장인물의 정신을 ‘어둠을 방출하는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단순한 병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스스로 어둠을 생산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포의 문장이 뛰어난 이유는 광기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본인만의 내재된 속성으로 묘사한다는 점인데 이는 오늘날의 작가들조차 표현해 내기 어려운, 세련된 면모라고 생각한다.

기존 포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도 그의 작품을 처음 마주하는 독자에게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소장 가치 높은 책이다









#애드거앨런포 #공포소설 #두려움 #어셔가의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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