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시의 마법사 어스시 전집 1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지연,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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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슐러르귄의 판타지 멀리보기호를 타고 용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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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 -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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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기괴하고, 설레이는 지금 세상에서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의 야시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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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외전 : 그들이 살아가는 법 퇴마록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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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했습니다~ 예상 출고일보다 빨리나왔음 좋겠네요 미래 이야기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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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게임 3 : 임장 - 소설
카나자와 노부아키 지음, 천선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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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게임은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지만

왕이 내리는 명령에 복종하고,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는 게임입니다.

여기 참가하면 상당한 스릴을 맛볼 수 있죠. 누군가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명령을 실행하라니.

뼛속까지 반골기질인 -누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저는 듣자마자 울컥 화가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번 왕게임 3권 임장에서 처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 코다마 하즈키는 오컬트나 호러를 좋아한다며

왕게임을 해보고 싶어 합니다.

혹시 일본인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가학을 받으면서 쾌감을 느낀다? 아니면 명령에 훌륭히 복종하고 소속 단체에서 우수한 구성원이 된다?

어떻게 보면 사무라이가 그러할 것 같은-저는 물론 사무라이 정신에 대해 전문이랄만큼 잘 알진않습니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의 왕게임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 코다마 하즈키가 왕게임이 실제 있었던 일이며 실제 장소나 인물을 찾아나서고나서

찾아낸 실제 사건 현장이 된 학교에서 어떤 학생의 수기를 발견합니다.

시몬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왕게임 수기인데 그 내용이 이번 왕게임 임장의 주 내용이고

그 글을 다 읽고 난 하즈키가 하게 된 행동으로 왕게임은 끝나지 않게 됩니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입니다.

1. 그래서 왕이 누구지? - 마지막에 살아남은 사람이 왕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살아남은 사람이 왕이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누굴까요. 외부세력? 그런데 몇초단위로 복종 불복종을 명확하게 통고할정도의 사람이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이번 왕게임 3권 임장의 악역을 맡은 마이는 모두가 이 괴로운 왕게임을 빨리 끝내도록 모두 빨리 죽게 만들었다는데 그이야기를 하는 두사람에게 '다른누군가가'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처치하도록 문자를 보냈는데 둘 중 하나가 예약문자를 해놓은 게 아니라면 대체 누가 왕인지, 왕이 존재는 하는건지 알수가 없군요

 

2. 그리고 마지막 엽총으로 자살하기 어려우니 지나가던 사람-것도 고등학생-에게 죽여달라고 한 사람 참.. 엽총을 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면 그 사람이 또 죄인이 되는건데;;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3권 그자체로는 끝맺음이 안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혼다 가정의 아버지는 왜 두 딸 중 한 아이만 학대했는지 안나오고 죽었는데 4권에서 그 뒷이야기가 나올진 모르겠습니다. 치에미가 4권 주인공이 된다면 나올 것 같군요.

 

일단 이번 왕게임 3권 임장은 2권 주인공인 나츠코가 3권에서는 이러저러한 일을 겪었다는 내용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저지르는 잔혹한 살해, 엽기 행각은 정말 눈쌀이 찌푸려지지만 동기가 바로 '왕게임'에서 벌을 받기 싫어서 라고 하고

벌 자체는 거의 초능력적인? 벌입니다. '목을 자른다' 라고 하니 갑자기 그 소년의 목이 떨어집니다.

저는 끝까지 누군가가 하는 트릭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3권 끝까지 왕이 누군지는 나오지 않는군요.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읽는 속도는 굉장히 빠르고 아, 이게 왕게임 소설이구나 하고 금방 적응 할 수 있습니다.

 

오자: 48p 아래서 셋째줄 " 방향 잘못, 117p 중간 " 방향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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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 - 통장을 스쳐가는 월급을 지켜내고 목돈으로 키우는 재테크 비법!
앤드류 할램 지음, 이광희 옮김, 전영수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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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드디어 왔습니다!

 

 


운 좋게 북폴리오 출판사 카페에서 이벤트 응모해서 받게 된 책입니다.


지금 시기가 한동안 돈을 쓰기만 하다가 다시 고정 급여가 생겨서 단단히 모아야지! 하고 다짐은 하는데


나갈 돈은 어째 더 많아지고 어떻게 모아야 잘 모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사람에게 묻기는 너무 뻔한 대답과 너는 여태 그것도 모르냐는 그런 눈초리를 받게 될까봐 묻기는 싫은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때 혜성같이 나타난 <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 !!


이 책을 쓴 저자는 평범한 교사 월급을 받기는 하지만 평범한 교사가 아닙니다. 알아주는 투자의 귀재, 알짜배기 부자입니다.


동료교사들이 투자 비결을 묻기에 대략 80권이나 되는 시중의 금융 서적을 사서 투자 비결을 가르치려 했더니


동료교사들에게 금융 용어는 완전 외계어! 그래서 동료 교사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알기 쉽도록 금융, 투자 해법서를 쓰게 된 거죠.



책 구조는 대략 이렇습니다.


서문 - 개인적으로 서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서문이 참 재미있어요.

p5

<학생들은 건전한 금융 교육 없이도 빛나는 학위를 받고 최고의 대학을 졸업할 수 있지만 중학교 2학년 정도의 금융 지식밖에 갖추지 못한다. 그 상태에서 그들이 직업 현장에 뛰어든다면 한겨울 눈보라 속에서 벌거벗고 밖으로 나가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동상 걸린 엉덩이를 부모나 고등학교 교사 또는 대학교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그들 대부분도 오래전에 집 밖으로 급히 나가면서 빈약한 옷을 입고 눈보라 속으로 들어갔다.>



Rule 1.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답게 돈을 써라


이 챕터에서는 부자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이 저자가 어릴적부터 어떤 생각으로 돈을 모으고 돈을 썼는지, 부모가 자식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것이 과연 자식에게 도움이 될지! 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자는 그저 돈이 많은 사람이죠. 그런데 진짜 부자는 그 돈을 지킬줄도 아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p19

<2009년 현재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대부분의 미국 주택은 백만장자의 소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다수의 100만 달러짜리 주택은 백만장자가 아닌 사람들의 소유로 거액의 모기지 대출을 받아 고급 취향으로 꾸민 것이었다. 이와 뚜렷하게 대조되는 것은 백만장자로서 규정된 기준~중략~을 충족한 사람들 중 90퍼센트는 100만 달러가 채 되지 않는 주택에서 살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이,

이 책의 저자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함께 일하는 (투자를 잘해서) 백만장자 정비공에게 들은 말입니다.

p27

<그는 고급 대형 승용차처럼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거액의 돈을 지불하려 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처음에는 어? 하고 바로 이해되지 않았는데, 자꾸 곱씹어 볼수록 와닿았습니다.

그러면 저자는 어떻게 했냐면, 처음에는 차를 사지 않고 버티다가 나중에 확고한 기준을 잡고 중고차를 사서 그 차를 2~3년 타다가 같은 값이나 더 비싼 가격에 되팔았습니다. 계속이요. 


몇가지 본인이 어떻게 소비를 아꼈는지, 어떻게 번 돈을 지켜냈는지, 어떻게 학자금 대출을 빨리 갚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자가 한때 했던 지나치게 검소한 생활을 계속 하라는 말이 아니라, 소비를 할 때 보다 생각을 하고 소비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Rule 1 이 정말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어요. Rule 1만 읽은 상태에서 가계부를 하나 샀을 정도입니다.

평소 카페에서 허니브레드랑 홍차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고작 몇천원 하는 가계부는 돈 아까워서 안산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이 책 Rule 1도 카페에서 읽다가 너무 와닿는 부분에 포스트잇 플래그 붙이느라 허니브레드 소스가 좀 책 뒷표지에 묻어버렸죠;

책 뒷표지에 끈끈한 건 닦아냈는데 그래도 아직 핥으면 맛은 납니다;; 책 표지색이랑 썩 어울리네요.


이제 Rule 2입니다.

Rule 2. 투자에 도움이 되는 지원군들을 활용하라


여기서는 복리라는 한국 금융에서는 아직 없는 경제 개념에 대해 침이 마르게 추천을 해서 좀 씁쓸했습니다.

제 1 금융권 -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은행들 -에서 복리 적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자에 이자가 계속 붙는 상품과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서 복리 효과를 누리려면 적금 만기되면 그 이자와 함께 그대로 새 적금을 드는 건데 그것도 정확히 계속 이자에 이자가 붙는 <아인슈타인이 원자를 조개는 것보다 더 강하다고 규정한 힘> 바로 복리와는 조금 다르죠.


그리고 좀더 빨리 꾸준히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나이가 들어 훨씬 큰 액수의 투자를 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라는 내용도 예를 자세히 들어가며 설명합니다.


그런데 감수를 전영수 박사님(한양대 국제대학원 박사학위 및 한양대 출강 등)이 해주셨는데 약간 아쉬운 점은

한국 인덱스펀드 현황과 투자전략이라는 부록을 작성해 주신 부분은 정말 좋은데

한국과 다른 부분이 나올 때, 이를테면 연말에 카드 사용 수수료가 나간다는 점 등에선 한국은 어떠하다, 라고 주석을 달아주시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후 Rule3~9 까지는 이 책이 처음 만들어진 의도, 효과적인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위의 예에서처럼 저같은 문외한도 상당히 쉽게 쓰여있으니 이 책이 허영만의 부자사전 처럼 완전 한국식 부자들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많이 모으는 방법을 알고싶은 사람에게는 정말 필요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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