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아는 블록체인 - 그림으로 이해하는 세상을 바꿀 이야기
박성묵 지음 / 정보문화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올해 초 굉장히 뜨거웠던 비트코인 이슈 덕분에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죠.


대체 블록체인 기술이 뭘까요?




애초에 비트코인의 투자열풍에만 치중되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과 그 순기능에는 주목되지 않았죠.

그 비트코인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과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순기능,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유투부 크리에이터인 박성묵 저자가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저자의 유투브 채널은 58만회 이상 조회되었다는군요.


블록체인은 탈 중앙화 한 암호화 기술입니다.




기존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여 사회에서의 약속에 의해 가치를 얻게 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비트코인은 여러명의 컴퓨터 (또는 연산장치)에 정보를 순차적으로 기록해나가며

다수의 참여자의 연산장치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위조가 매우 어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명의 해커가 시도한다해도 현재로서는 참여자의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렵죠.


대신 최근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거래소를 해킹한 사례는 있습니다.


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 기술은 바로 해시Hash 라는 기술을 통해 암호화됩니다.




긴 URL도, 문서도 축약하여 구성할 수 있는 해시기술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해시 기술은 엄밀히 말하면 암호화 자체를 위한 기술이라고 할 순 없지만 축약기술의 하나로


주변에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고


책에서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민주주의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많은 그림과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데이터를 하나의 사람 또는 단체가 관리하는 중앙집권적 기술이 아닌

매우 다수의 사람들의 연산장치에 저장하는 분산화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병원이나 공공기관 등에 적용해도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나치게 정보가 오픈되어서 불안할 수도 있는데,

블록체인을 퍼블릭(공공의) 또는 프라이빗(사유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소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정보중 하나인 의료정보도

기존에 다니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 가서도 조회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크게 공감가더라구요.




병원마다 X레이를 찍는 게 아니라 어떤 X레이 검사소에서 촬영한 정보를

어떤 병원에 가서도 조회할 수 있다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네요.


그리고 2018년 4월경 발생한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사고에 대해서도 어떤 것이 문제인지 잘 소개되어서

앞으로의 정보기술에 중요한 기점이 될 비트코인 상용화나 블록체인 기술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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