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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임교환 지음 / 동의한방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어릴 때 어른들이 말해주던 식사나 민간요법들의 한방적인 근원을 설명해주고, 보약의 위험과 양약적인 처방의 부작용을 설명해준 책입니다.
책 표지의 아가가 너무 이쁘네요^^a
정말 아이가 열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Part3 에 있습니다.
가장 유용해보이는 응급처치는 온수에 적신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었어요.
갑작스럽게 약으로 해열을 시도하기보다는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갑갑한 옷을 입고있다면 벗겨주는 처치가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사혈을 하거나 관장을 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아이 엄마 혼자 있을 때 응급시에 쉽게 하기는 어려운 방법 같네요.
이 응급처치법 이외에 몇 가지 한의학적 기초상식과 민간요법의 원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내용은, 함부로 보약을 먹이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몸이 약해 녹용을 먹었다고 합니다.
녹용을 먹이면 간에 열기가 더해져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이 된다고 하는군요.
양약에도 부작용이 있지만 한약에도(당연히도) 부작용이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의 건강을 유지할 때도 양방, 한방치료를 하기 앞서
식사를 평소 잘 가려서 먹으면 신체의 면역력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아쉬운 점은 실제 실험이나 연구결과가 부족해서 정말 그런가? 하며 읽을 때 아, 그렇구나 하고 납득하게되는 근거자료가 적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