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일 파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7
김란주 지음, 이수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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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책어린이문고

엄마의 생일파티

요즘 초등1학년 아들과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재미나게 읽고 있는 중이에요.

저학년들이 읽기에 부담없는 글자크기나

밝고 경쾌하면서 포인트를 잘 잡아

재미있게 그린 그림들의 조화가 뛰어나 책읽기가 2배는 재밌어지고 있어요.

오늘 이야기는 10대 아이돌 스타를 좋아하는 초등여자아이의 이야기로..

 우리 생활 속에서 있을법한

그리고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라 참 흥미롭게 읽고

아이와 이야기도 나눠 봤답니다..^^

우선 책 표지를 꼼꼼히 살펴봤어요.

여자아이가 울고 있는데, 슬퍼서 우는 거 같지는 않대요.

눈은 하트 뿅뿅에, 입은 웃고 있다면서요.

그림을 살피고,  그속에서 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서..

초1 아들의 표현력도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여자아이 윗쪽그림에는 고깔모자를 쓰고

무슨 파티를 하려는 모습 같은데..

파티하는 가족들의 기분은 그리 좋아보이질 않네요..^^

무슨 일일까 책 내용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쯤에서 책읽기 1단계인 책 읽기 전 표지 통해

생각이나 느낌을 활동지에 자유롭게 적어봐야겠죠.

​2가지 질문중에, 첫번째 질문에는

금방 휘리릭 답을 썼던반면,

2번째 질문..엄마, 아빠생일 파티때 나는 무얼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더라구요.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게 없었던 거 같다면서요.

그러더니 생일 축하노래 불렀던걸 생각하고는 휴우~하며 적더라구요..ㅋㅋ

 

 

​구열매는 아이돌스타 우준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아이돌스타 우준에게서 열매 학교 교문에서 기다리겠다는 편지를 받고​, 신나게 달려가는데...

그때 엄마의 밥먹으라는 소리!

꿈을 깬 열매는 엄마에게 오히려 화풀이를 하네요.

 

​저 멀리 떠나가는 우준오빠의 밴의 모습, 우준오빠를 꿈에서 만나지 못해 밥맛도 없는 열매,

쌤통이라고 놀리는 언니, 화가 난 엄마의 모습까지..

​적절하고 흥미롭게 그려진 그림들을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한 책읽기랍니다..^^

미역국을 끓인 엄마가 무색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우준오빠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늘어놓으며

우준이 싫어하는 미역국은 자신도 싫다고 말하는 딸 열매,

그리고는 밤새 만든 우준오빠의 플랫카드를 보이자

그걸 보는 엄마는 급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네요..ㅜ.ㅜ

 

​급실망하는 엄마는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글쎄요..^^

​구열매는 자나깨나 아이돌스타 우준 생각뿐으로

엄마가 나간사이 우준오빠 팬카페를 둘러보며 우준의 프로필을 꼼꼼히 외우고,

일정을 살피고, 우준에 대한 정보공유의 댓글을 달다가..

엄마 생일이나 외워라~라며..

열매에게 달린 기분나쁜 댓글을 발견하고는..댓글을 달다가 아차~

그제서야 ​오늘이 엄마의 생신임을 알게되지요.

가족누구 아무도 몰랐던 엄마의 생일을 위해..

늦게라도 생일파티를 계획하고

준비를 시작하는 두 아이들은 바로 난관에 부딪치게 되는데요

정작 엄마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고민에 빠지게 된답니다.

과연, 엄마의 생일 파티는 무사히 잘 치러질 수 있을지..

또 엄마는 늦게까지 집에 오지 않고 어디 가신건지..아이랑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훈훈한 결말로 잘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ㅋㅋ

책 덮는 순간에..열매의 꿈속에 등장하는

우준오빠의 반전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끝까지 재미를 주네요..ㅋㅋ

 

아이돌 스타 우준의 프로필은 모르는 거 없이 달달 외우는 열매,

 하지만 정작 열매는 자신의 엄마가

무얼 좋아하는지에 대해선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는데요

울 아들도 엄마의 프로필 적기 활동지 앞에서 바로 난관에 부딪쳤어요..ㅋㅋ

엄마 생일은 겨울인데..

날짜는 정확히 모르겠고..음력, 양력은 또 뭐지??​

고민하는 아들을 보다못해..

제 프로필을 한 번 알려주고..

프로필을 적으면서 앞으로 잘 기억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아이돌스타 ​우준의 프로필, 엄마 프로필~

모두 완성했구요~

​<생각퀴즈>도 꼼꼼히~!!

아직 초등1학년인 아들은 연예인을

좋아할 나이는 아니지만

열매를 통해 가족이 아닌 연예인을 저렇게 좋아할 수도 있구나 ..라며 책을 읽었구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로 변신했던 아들의

재미있는 꿈이야기도 들었고,

만일 내가 열매 엄마라면

가족들이 아무도 내 생일을 몰라 아주 슬플거 같대요..ㅋㅋ

 


 

이 책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관한 일이라면

뭐든 속속들이 다 알고 챙기면서​,

정작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가족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소홀함으로 마음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 이야기가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더불어

재미나게 읽기 좋은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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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좋은책어린이문고 1
에일린 오헬리 지음, 공경희 옮김, 니키 펠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요술연필 페니

[아일랜드 어린이도서상 수상/ 좋은책어린이문고]

이 책이 오자마자 ​초등5학년 딸아이는

꼼짝 않고 앉아 책을 읽어내려가며..어떤땐 화를 냈다가..또 어떤땐 고개를 끄덕였다가..

밥 먹으라고 해도..'조금만 조금만' 하며

다음장면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자신의 주변의 물건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는대요..ㅋㅋ

혹시 자신의 필통속에 들어있는 연필이며 사인펜, 색연필, 풀 등..어쩜 요술연필 페니처럼

그들의 세상이 따로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자극하기에

이 책이 아주 그만인 거 같아요..^^

책 속 주인공 요술연필 페니는 ​빨간사전을 사면 주는 공짜연필이에요.

새학기를 준비하는 랄프라는 아이가 받아쓰기에

도움되는 빨간사전을 사 가게 된답니다.

그렇게해서 요술연필 페니는 ​부푼기대감을 가지고 랄프의 필통속으로 쏙 들어갔지만,

검은 매직펜의 독재와 감시속에서 요술연필 페니를 향한

쌀쌀한 필기구들의 반응들을 마주하고 말아요.

필통 속 왕따였던 수정액만이

다른필기구 몰래

페니에게 살짝 다가와 필통속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로 의지한답니다.

 

그러던 중 ,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났어요.

랄프가 스스로 하도록 절대로 도와주면 안된다는 독재자 매직펜의 필통 속 규칙을 어기고

받아쓰기와 수학시험을 잘 보도록 도와 준 요술연필 페니는..

독재자 검은 매직펜과 스워드 선생님의 초록펜에 의해

연필깎이로 깎이는 고통과 필통 속에서 추방을 당하게 되는 아주 큰 위기를 맞게 되구요.

어려움에 처한 요술연필 페니를 필사적으로 보호하려던

수정액 또한 공포 유성펜에 의해 의식을 잃고, 위기를 맞게 된답니다.

과연, 요술연필 페니와 수정액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긍금하시죠? ㅋㅋ

아이랑 함께 책을 펼쳐 읽어보세요..^^

요술연필 페니의 극적인 모험 이야기와​

왕따였던 수정액의 숨겨진 반전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ㅋㅋ

​<if 내가 도서관의 그림책이라면..>



딸 아이가 ​너무나 재미나게 읽은 <요술 연필 페니>~

필기구들을 의인화 시킨 재미있는 스토리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어했어요.

​특히 상상 글쓰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인지라

더 즐겁게 책에 빠져 읽었는지도 몰라요..ㅋㅋ

​한참을 생각하더니 딸 아이 자신이

도서관의 그림책이 되어 보는 상상을 하더라구요.

도서관 그림책이 된다면 어떤일들이 일어나게 될지..글로 써 본다고 하네요.

책의 부록으로 함께 온,

요술연필 페니를 이용해 맘껏 상상의 날개를 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답니다.


 

 

우와~읽어보니까 정말 재미나요..ㅋㅋ 

도서관의 그림책이 된 딸 아이는 설레면서

누군가 자기를 빌려가 주길 바라는데요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을 떠올리게해서 공감하며 읽게되더라구요.

 

요술연필 페니처럼 멋진 그림책 세상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낸 딸이 무척 기특했어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참 재미나게 이야기를 잘 꾸몄으니한번 읽어보세요!

이 책을  읽다보니, 랄프의 필통속 세상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세상과 그리 다르지 않더라구요.

 

독재자인 검은 매직펜이 강자로 존재하고

다른 필기구들에게 강제로 규칙을 적용하며, 요즘말로 갑의 행세를 하고 있었거든요.

특히 수정액은 필기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는데,

마치 강한 아이 눈밖에 안 나려고..

약한 수정액 같은  친구를 일부러 왕따시키는 아이들의 모습도 떠올랐어요.

그렇지만, 세상에는 의리와 정의가 살아 있는 법..

수정액과 요술 연필 페니가

서로 위험에 처한 친구를 생각하며,

도우려는 마음만큼은 누구못지 않게 따뜻하고 뜨겁게 느껴졌어요.

독재자가 두렵지만 페니를 도우려는 수정액의 진정한 용기와

또, 자신때문에 위험에 처한 수정액을 걱정하고 구하기 위해 애쓰는 요술연필 페니를 통해..

소중한 친구의 가치를 깨닫고

친구간의 우정을 소중히 하는 아이들로 크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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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6
신채연 지음, 김효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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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독서에 새로운 호기심과 재미를 주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인데요

그림책을 서서히 떼고, 긴 글밥의 책을 읽기 전의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어 갈 수 있는 징검다리책이에요.

혼자 책읽기를 즐기지 않는 초등1학년 아들이

요즘 재미나게 읽으며, 즐거운 독서활동 하고 있는 책이기도 한데요

알찬 4단계 독서활동지와 함께하니...

생각도 쑥쑥 키워 줄 수 있어 너무너무 좋네요.

오늘 아이랑 읽은 책은요..<티라노 딱지와 삼총사>입니다.

​책을 읽기 전 활동으로 책의 표지를 살펴보며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어떤 내용일지 상상해 보는 활동은 책에 흥미를 높여주더라구요.

그래서 책의 표지부터 꼼꼼히 살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공룡위에 올라 타 즐겁게 놀고 있어.

그런데, 공룡꼬리를 잡고 있는 아이는 무서운가봐..떨어질까봐 겁난 표정이야...ㅋㅋ

 

책 읽기 전 <1단계> 활동지는

미리 풀어봤어요.

 

 

​딱지를 모으는 이유를 알고보니

멋있어서​네요.

뭐가 멋있다는 걸까요?ㅋㅋ

 

 

울 아들 역시 딱지 모으기 좋아하는데요

저기 저 딱지가 제일 좋아하는 딱지라고 가져와서 보여주네요..^^

이 책에 나오는 공룡 고무딱지도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그건 못찾아서 못 보여줬대요..ㅋㅋ

며칠전 제가 청소하다가 공룡딱지 굴러다녀서 버렸는데..쿨럭~~

아들한테는 차마 말 못하겠더라구요

엄마가 버렸다는  건 ​비밀로 해야 할 거 같아요..ㅋㅋ

 

 

 

이 책은 <참멋쿠폰>이야기로

시작을 하고 있는데요

<참멋쿠폰>시작부터 아들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야기 흐름을 끌어가는

중요한 단서이자 사건의 발단이 되기도 한답니다.

동민이는 태권도 도장에서 챡하고 바른행동을 할때마다

참멋쿠폰을 사범님으로부터 받아 모으고 있어요.

예를들어 ​ 구령을 씩씩하고 크게 외칠때, 신발을 잘 정리할때,

친구랑 사이좋게 놀때 등..인데요

동민이가 이토록 열심히 쿠폰을 모으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쿠폰 10개를 모으면 태권도도장 아래 <짱이야 분식집>에서​

맘대로 천원어치 사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와~~정말 좋겠다며..​요런 쿠폰 자기도 갖고 싶다고

무척 아쉬워 하는 아드님이네요..ㅋㅋ

그래서 문제집 매일 규칙적으로 열심히 풀면

엄마가 요런 쿠폰 준다고 하니까..단번에 싫다고 거절하더라구요.ㅋㅋ

노는 게 좋은 울 아드님은

공부는 싫다 이거지요..ㅋㅋ

​동민이는 참멋쿠폰을 모으는 일 외에도 좋아하는 일이 하나 더 있는데요

공룡을 좋아하는 동민이는 공룡박사인 현호와

쌍둥이 누나 현주와 함께 신나게 노는 일이에요..ㅋㅋ

​노는게 제일 좋아..♪♬ 

뽀롱뽀롱 뽀로로 뿐만은 아니죠.

부지런히 놀기만 좋아하는 울 아들도 마찬가지에욤..ㅋㅋ

셋이 똑같이 모으기 시작한 참멋쿠폰~

동민이는 5개인데,

어찌 된일인지 쌍둥이들은 7개네요.

이유인즉 다른아이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참멋쿠폰을 따서 많아진거였어요.

​점점 흥미진진한 사건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 사이에선 참멋쿠폰을 가지고 하는

새로운 게임이 유행을 했어요.

가위바위보로 쿠폰따기, 공룡 딱지에 쿠폰붙여 딱지치기 하기였는데요.

어찌된일인지 딱지의 신이라도 된 듯,

동민이가 쌍둥이의 공룡딱지와 쿠폰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 것까지..

그야말로 승승장구하며 따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모으기 어렵던 쿠폰이 의외로 쉽게 많이 모아지자

어느새 쿠폰의 의미는 없어졌고,

동민이는 태권도 학원에 지각하는 등..

쿠폰의 소중함을 잊은채 쿠폰이 몇개나 모아졌는지..., 절친이던 쌍둥이 남매와도

​서먹해지고 멀어졌어요.

 

​동민이 이래도 되는 걸까요? ㅋㅋ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해하며 아들은 책장을 넘겼어요.

​동민이는 그동안 모은 쿠폰23개로

쌍둥이와 화해를 하기로 마음 먹고..

태권도장으로 갔는데

굳어버린 얼굴로 사범님은 아이들에게 뭔가 말씀을 하셨고,

어쩐일인지 동민이는 자신의 쿠폰​을 만지작거리며 자신이 모은 쿠폰이 부끄럽게 생각되었어요.

동민이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뒷부분이 꽤나 궁금하시죠?

아이랑 책을 함께 읽어보세요!

이 책을 끝까지 읽고나면, 아이는 어느새 한뼘 성장해 있을테니까요..^^



[독후활동지로 생각키우기]
  

​독서활동지가 있어 더 알찬 책읽기가

되고 있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입니다.

​책을 읽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 있어 책읽기가 더 흥미롭고 즐거워지는 거 같아요.

 


 

 

 

얼마전 공룡 박물관에 다녀왔던지라

공룡에 대해 할말이 많더라구요...재잘재잘~ㅋㅋ

제가 모르는 공룡 이름을 척척대고 이야기 하는 걸 들어보니

역시나 아이들에게 공룡의 인기는 높은가봐요..^^

아들이 공룡을 그리겠다고 그려보더니,

스피노사우루스와 비슷하지 않다고 자체판단 했는지

엄마보고 그려달라고 해서 제가 그려주고,

아들은 정성껏 색칠하고, 찾은 정보를 정리해서 활동지 모두 마무리했답니다.

 

 

공룡이나 딱지치기 등..

아이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아들이 집중해서 한 권 뚝딱

읽어갈만큼 벌어지는 사건들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구요.

주인공 동민이를 통해 ​

노력없이 얻어지는 결과는

쓸모없이 변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함을 느끼게 만들어주며 생각이 한뼘 자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다음엔 또 어떤책이

아들의 생각을 키워줄까요? 앞으로도 쭉~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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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나중에 할게!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4
박혜숙 지음, 심윤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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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알았어, 나중에 할게!

 

 

이 책은 좋은책어린이에서 출간된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동화인데요

초등1학년 아들이 읽기에 글씨도 적당히 크고,

상황에 맞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책에 더 몰입하게 만들어주며

이야기에 흥미를 높여주더라구요.

이 책을 어찌나 재미있게 읽었던지..

그림책만 읽던 아들이 이제 문고판책에도 슬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초등저학년들의 책읽는 좋은 습관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너무 좋네요.

 

 

 

 

 

특히나 이번에는 재미있게 책만 읽고 덮는 게 아닌,

step 1~4장의 독후활동지와 함께 꼼꼼하게 책을 읽고, 독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너무 좋은 거 있죠..^^

초등1학년 아들과 읽은 첫번째 책 <알았어, 나중에 할게!>​인데요

 

step 1- 책 읽기 전 활동으로

책 표지를 살펴보며 

어떤 내용일지, 어떤 느낌인지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게 했어요.

 아들은 대번에 누워서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같아 보인대요.

눈을 감은 채 엉덩이를 들고 방귀까지 끼는 모습이라니..하며 쯧쯧 거리더라구요.

​(아들 네 모습이랑 똑같거든 ..ㅋㅋ)

​주인공을 바라보며 잔뜩 화가 나 불끈 주먹쥔

엄마모습까지 그려 넣은 아들은...한대 때려주고 싶다고 썼네요.​

(글쎄요..아들 너가 할일 미루고 그럴때마다

꿀밤주고 싶었던 엄마마음도 똑 같았다는 사실을 알 턱이 없겠지요..ㅋㅋ)

 

 

 

최고의 게으름뱅이 미루는

입만 열면 이따가, 조금만 이따가..라는 말을 달고 살며​

뭘 해도 대충대충, 그리고 느릿느릿거려서 아이들은 게으름뱅이라고 놀린답니다.

그런 미루를 바라보는 엄마는 늘 속이 터져요..ㅋㅋ

빨리빨리를 외치는

엄마의 고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미루의 모습은

마치 꿈틀꿈틀 애벌레 모습으로 그려져 보는이로부터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어주네요..ㅋㅋ

미루의 ​게으른 행동때문에 주위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까 걱정된 엄마는

게으름 고치는 학원버스로 등떠밀어 보내는데,

역시나 게으름 피우던 미루는 ​

엉뚱한 버스를 타게 되고, 어느 학원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어찌된건지 미루가 간 그곳은 

게으름을 고치는학원이 아닌

오히려 게으름뱅이로 만들어주는 학원이였구요

게으름뱅이 나무늘보 선생님은 최고의 게으름뱅이가 되는 비법을 하나하나 알려준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는,

게으름뱅이 양성학원이라니...

무척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게 되더라구요.

아들은 어찌된일인지 깜짝 놀라

눈을 반짝반짝 거리며​ 다음 이야기에 더 집중하며 책을 보았어요.


 

 

 

소파에서 미루가 뒹굴거리자

화난 엄마의 빨간고무장갑이 미루 등을 찰싹 때리려는 모습,

모둠발표 자료를 가져오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들킬까 콩닥콩닥 두근거리는 미루의 모습,

게으름뱅이 학원에서 누워뒹굴기를 끝까지 버텨 나무늘보 배지를 받고 으쓱대는 장면,

청소나 정리하지 않고  버티기를 학원에서 배우고 지저분해진 방 안에서

머릿속으로 깨끗하다 주문을 외우는 장면 등..

 

재미있는 그림들 때문인지

책읽기가 훨씬 즐겁게 느껴지고 푹 빠져 읽게 만든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게으름을 피우면 혼내기만 하는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과는 달리

털복숭이 나무늘보 선생님은 게으른 아이들편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아닌 공감을 해주더라구요.

지금 할일을 조금 뒤로 미루고 천천히 하겠다는 게

왜 나쁜지 투덜거리던 미루에게 나무늘보 선생님은

영국의 샌드위치 백작이 카드게임을 하느라

밥 먹는 걸 미루고 미루다

샌드위치를 만들어냈다는 이야기를 통해 게으름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며 미루의 말에 공감해주고

칭찬까지 듬뿍 해주다니..늘 혼나기만 했던 미루는 학원이 맘에 들 수 밖에요..ㅋㅋ

 

게으름뱅이 학원에서..

최고의 게으름뱅이가 되는 방법을 배워

집과 학교 생활에 적용하며 게으름뱅이 학원의 최우수생이 된 미루는 계속 행복할까요?

글쎄요...ㅋㅋ..궁금하시죠?

 

아이랑 ​재미나게 읽다보니,

어느새 책 한권 뚝딱 읽게 되네요..^^

 

[독후활동지로 생각 키우기]


 

책을 다 읽었으니 나머지

독후 활동지를 통해

책 내용 이해와 창의적인 독후활동으로 끌어 줄 시간이에요.

 

 

부지런쟁이 배지 그려보는 활동~

참 기발하고 재밌으면서 창의적인 활동 같아요 ㅋㅋ

부지런한 사람이나 동물들을 떠 올려 보고, 부지런쟁이 배지를 만들면 어떨까 했더니..

아들 곰곰히 생각에 빠지더라구요.

그리고는   울 아들이 볼때는 꿀벌이 굉장히 부지런한 거 같대요.

왜냐하면 부지런히 꿀을 모으고,  꿀을 빼앗길까 또 열심히 침을 쏘아 싸우니까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아~~정말 그렇네.. 싶어서 칭찬해줬답니다.​

누가봐도 ...음 부지런쟁이 배지구나 할 만하겠죠..^^

어때요? 정말 멋지죠? ㅋㅋ



​활동지 <생각퀴즈>에 적은 걸 보니 책 내용 이해도 잘했고,

미루다 혼났던 자신의 경험도 떠 올려보며 글로 써봤어요

그리고, 그림작가 선생님께 편지도​ 썼어요.

청소를하지 않아 공처럼 뭉쳐서 굴러 돌아다니던 커다란 먼지가 웃기다고 하더니..

그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썼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 울 아들이 이야기를 쓰고 그림까지 그린..

순수 울 아들의 작품 <곰디와 고디, 공룡>이야기가 있는데요

아마도 자신도 그래서 책을 잘 만든다고 자랑한 거 같아요..^^​

(​아이의 창작이야기에 관심있으시면 눌러보세요..재밌어요..ㅋㅋ)

http://blog.naver.com/yyjkos/220124497894

 본문으로 이동

 

​이 책을 끝까지 읽어가는동안 게으르면 안된다고,

아이를 타이르거나 꾸짖는 내용은 없더라구요.

오히려 게으름 대장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은 있지만 말이죠..^^

따끔한 훈계없이도 이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미루를 보면서​

게으른 행동이 왜 나쁜지 알게되고, 바른생활습관을 왜 가져야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 준답니다.

​미루기 대장의 달라진 모습 궁금하시죠?

아이랑 책을 펼쳐 함께 읽어보세요..

너무​너무 즐거운 책읽기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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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톡! 서술형 전과목 5-2 - 국어.수학.사회.과학, 2014년 초등 톡! 서술형 시리즈 2014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서술형. 논술형 시험대비

톡! 서술형  국수사과 5-2

​요즘 아이들 시험에는 서술형, 논술형의 평가문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아마도 교과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문제해결력을 키웠는지 변별력을 키우고, 평가하기 위함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아이들은 교과서의 핵심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니까 아이들한테는 부담으로 다가오겠죠..^^

이런 아이들을 위한 디딤돌의 <톡! 서술형> 문제집이 있으니 걱정 마세요!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해야겠죠?​

서술형에 필요한 교과서 핵심 개념정리와 확인하기를 통해

먼저 기본을 충분히 다지고 난 후에

​서술형, 논술형의 유형들을 접하도록

기본 다기기편이라고 보심 될거 같아요.

 


 

​<국.수.사. 과> 중요 4과목의 서술형, 논술형의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교육청 평가문제와 유사문제, 학교시험 실전대비 모의평가까지..

평가유형별로 꼼꼼히 모두 실려있을 뿐 아니라,

출제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리고 채점기준들을

세세하게 정리 설명해주기 때문에

정확하고 명확하게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가는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단답형의 개념 확인 문제는 쉬운 반면,

<서술형 기출문제>로 넘어가자..어렵다는 반응이네요.

서술형, 논술형 유형의 문제들을 접해보니까

단원의 학습목표나 중요핵심내용을

좀 더 꼼꼼히 살펴 공부할 필요가 있겠다는 걸 느끼나봐요..^^



 

 

출제된 문제들을 보니까,

타 문제집이나 서술형 평가문제로 자주 나오는 문제들이더라구요.

그만큼 중요하고 핵심적인 문제들이기 때문에,

<톡! 서술형>을 통해서 정리해 놓으면

12월에 있을 기말고사대비 어렵지 않겠다 싶어요. ​

 

​틀린 문제의 오답정리 하기 위해서는

 교과개념을 다시 공부해야 할 거 같아

디딤돌 통합본 사회문제집을 찾아 들여다 봅니다..^^

[틀린문제 다시 풀어보기​]

 

 

중요 교과 개념을 다시 학습하고 나니

서술형, 논술형 유형의 문제 답안 쓰기가 좀 수월해졌대요..^^

​그래서인지 아까보다 충실하게 정답을 잘 써내려갔더라구요.

그렇지만 무조건 학습개념을 외울 것이 아니라

<​서술형, 논술형 문제>들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특히 학습목표는 중요 핵심 내용을 담고 있어서

문제 출제가 빈번하다는 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

서술형, 논술형 평가문제가 너무 어렵지만은 않을거라 생각 드네요.

그런점에서 <톡! 서술형>은 자주 출제되는

서술형, 논술형 문제의 출제의도나 핵심파악을 통해 무엇을 써야하는지 등의..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며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앞으로 다가올 기말고사에 서술형,논술형 시험 대비 평가 문제집으로 아주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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