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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방정식 1
보엠1800 지음 / 어나더 / 2025년 9월
평점 :
전쟁과 그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에
혼란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과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잘 묘사가 되어있고
시대 흐름에 맞게 내용이 전개되니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동화처럼 예쁘고 아름답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비극이나 희극 같은 느낌이 좀 더 강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해서 자꾸 엊갈리고
뱅뱅 돌아 답답한 감이 있었지만
"어째서, 어째서…….”
단 한 번도 먼저 돌아봐 주지 않는 건가.
먼저 손 내밀어 주지 않는 건가.
포기하고 외면하는 건가.
따져 묻는 그의 낮은 목소리는 이미 산산이 조각나 있었다.
“이안…….”
“나는 줄곧 당신이 금방 찾아올 수 있도록…,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당신은…….”
“…….”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 중
누군가는 이런 낭만적이고 비극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일을 겪지 않았을까,
혹은 그 비슷한 사연이 어딘가에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편 읽으러 가자~~~
이 서평은 모도(@knitting79books)서평단 자격으로
어나더출판사(@book.another)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