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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글리코
아오사키 유고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6월
평점 :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신감각 두뇌 배틀 소설!
제171회 나오키상 후보, 제3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일본 미스터리 4대 랭킹 완전 제패!
"우리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누리베는 계단을 올려다보았다.
“평범한 글리코 놀이가 아닙니다.
'이 계단은 위험하기 그지없는 ‘지뢰밭’이기도 해요.
밟으면 무거운 벌칙이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서로 수를 읽어서
상대의 지뢰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지뢰?”
심판은 고개를 끄덕이고 우리를 돌아보았다.
“어떻게 지뢰를 찾아내서 얼마나 빨리
계단을 오르느냐에 승패가 달린 이 게임의 이름은.”
누리베가 입매를 음침하게 누그러뜨렸다.
“‘지뢰 글리코’입니다.”
현대 일본 문학의 신선한 바람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지뢰 글리코’는 일상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
또는 내면에 숨겨진 감정들이 폭발하기 직전의
긴장감과도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그런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일상적인 이야기와 심리적 깊이를 절묘하게 조합하여,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다섯 편의 연작 단편이 수록되어 있고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사연으로
두뇌 배틀과 심리전을 통해
게임 상대를 무너뜨리는 이야기로
모두가 ‘지뢰글리코’라는 개념처럼,
자신도 모르게 내면에 숨겨진
이러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