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에서 봐 서사원 영미 소설
빅토리아 비누에사 지음, 신혜연 옮김 / 서사원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는 건 무섭지 않아. 내가 무서운 건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죽는 거야.”


"내 이름은 미아."

고장 난 심장을 가친 채 버려져 수술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상태.

그러나 친엄마를 찾기 전까지는 수술을 받지 않기로 하고

엄마를 찾아 스페인으로...


"내 이름은 카일."

교통사고로 친구를 죽게 만들어 죽으려고 했는데

웬 여자애가 방해를 하고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지로 한다.

뭔가 단단히 잘못 걸릴 것 같은데...


미아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각자의 트라우마를 안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 두 소년과 소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상처를 치유해가는 

가슴 시리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친엄마를 만나면 전해주기 위한 일기장 3권...

짠하기도 하고 안타까워 안아주고 싶게 만든다.


미아의 스페인 여행이 

과거를 찾는 여행이 아닌

미래를 찾는 여행이였고

미아의 금성인 카일을 만나게 되고...


카일은 미아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죄책감과 슬픔을 극복하고,

이 여행을 통해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잊지 마, 네가 태어난 걸 기뻐하는 사람이 

어딘가에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_447p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이 감동이였다.

내심 부럽기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