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와 진로코칭
이로울쌤(이미연) 지음 / 사람in / 2023년 7월
평점 :
절판



시도때도 없이 변화하는 입시는 철학이 없는 대학입학생을 찍어내는 기계적인 입시지옥 느낌이랄까?

교육은 대입이 마지막 종착지가 아님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초등입학부터 우리는 아이의 자주적인 독립을 위한 학습능력을 키우기보다

서울안의 대학에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성적만들기 교육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

우리 부모는 고교학점제라는 어떻게 입시교육을 준비해야 할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해 보면 어떨까요?

먼저 부모님이 4차 산업 관련 신직업에 대해서 최대한 많이 알아야 합니다. (중략)

또 아이가 꽂혀있는 것,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 일을 더 잘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진로선택 코칭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빛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고교학점제와 진로코칭 / 이로울쌤(이미연)지음 / 사람in 259쪽

저자 이로울쌤은 고교학점제 핵심은 '진로선택'이라고 말한다.

혼자 공부해서 자기진로를 찾아내었던 우리세대와는 달리 우리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

진로선택을 위한 부모의 코칭과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변화를 읽어내는 현명함을 부모가 지녀야 아이의 진로를 안내해 줄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필요한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기준에 잘 도달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이다.


고2,3에서는 선택교과의 폭이 넓어지며 절대평가로 성취도 도달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성취도 도달시 그저 90점이상이라는 A등급을 받기 보다는 99-100점인 A등급을 받는 것이 입시에 유리하다.

그러나 고1에서는 공통교과를 배우고 상대평가로 이루어진다. 고1때 상대평가로 서열화되는 성적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하기에 중학교 학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문과 이과 통합 입시지원으로 인해 오히려 이과 학생들의 입시선택이 더 넓어졌고, 문과 학생들의 입시가 점점 더 좁혀지고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은 결국 문과학생이어도 수학을 잘해야 대입성공 신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결론이다.


<고교학점제와 입시 파트>

<챕터1> 드디어 열리는 '고교학점제 시대'

1. 고교학점제 기본다지기

2. 교육과정을 알면 보이는 고교학점제

3. 고교학점제 과목선택의 모든 것

4. 고교학점제 2가지 평가방식

<챕터2> 흐름을 알아야 성공하는 입시

1. 알아두면 쓸모있는 입시정보

2. 바뀌는 대입제도

3. 2028대입 개편전망

<챕터3> 미리가보는 고교학점제 고등학교

1. 미리 따보는 내 아이 시간표

2. 미리 작성하는 내 아이 학업계획서

3. 미리 작성하는 내 아이 공강시간 활용계획


<진로선택코칭 파트>

<챕터1> 내아이 진로선택 코칭 시작하기

1. 진로선택코칭을 먼저해야 하는 이유

2. 진로선택코칭 전 알아야 할 것

3. 내 아이진로성향 파악하기

<챕터2> 내 아이 진로선택코칭

1. 내 아이 인생곡선 그래프 그리기

2. 내 아이 꿈지도 진로로드맵 그리기

3. 직업의 시야를 넓히는 직업카드 코칭


결국 학생이 입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의 진로선택을 위한 

로드맵을 그려나가는 코칭대화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입시가 아닌

누군가의 이득을 위해 변화하는 입시가 정말 아쉽다.

입시는 결국 대학을 배부르게 하는 도구인 것 같다. 


학교는 교육철학없이

학부모민원에 피해의식을 갖고

안전과 보육의 기능에만 급급하여 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행하기보다

남에게 보기 좋은 수박겉핥기 교육중이라는 느낌이 든다.


학부모 역시 교육철학없이

공교육을 불신하고 사교육의 힘을 빌어 아이가 이름있는 대학에 들어가기만을 위한 입시 교육을 한다.


매년 입시는 새로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변화를 반영한 듯한 착각을 주듯 대학특성화를 홍보한다.

학과 이름 변경과 변화된 입시제도에 발맞춘 입시전형을 내 놓으며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듯한 수시 전형에서 한껏 돈을 챙기는 기업의 사리사욕의 모습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1. 학생과 학부모들에겐 불안감 악화로 한국입시에 대한 불신을 낳았다.

2. 변화를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매번 흔들리는 교육과정 변화 현실을 낳았다.

3. 학교대입역량에 대해 불신하는 학부모의 심리를 이용해 상업화된 입시학원의 급성장과 학부모 맹신을 낳았다.

4. 계열성 부족한 학교교육과정속에 교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고 급기야 수학을 포기하는 현실을 낳았다.


그러나 입시에서는 점수에 따른 서열화가 중시됨을 알고 성취수준 도달에만 만족하면 입시에 실패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은 진로선택을 말하지만 여전히 입시는 서열화이기 때문이다.

미래사회회가 요구하는 교육의 방향과 들어맞는 제도이지만

변화된 세상에서 아이들은 어떤 진로를 선택할 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 선택의 해답은 부모의 발맞춤 코칭이라는 것이라고 하니 마음이 한번더 무겁다.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결론...

입시의 마지막 합격의 열쇠는 무엇일까?

수시나 정시 입시 모두 수능의 최저기준을 만족해야 한다는 수능 수학점수이다.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의 진로부문이 탄탄하게 학생 탐구활동으로 가득채워졌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해내도

결국은 수능최저점수에 못미치면 곧 불합격이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과목이 수학이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 것도 수학이다.


대입에 따른 수학사교육 비용이 급상승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학교 3년동안의 학습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진로를 찾아내기란 매우 어렵다.

그리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이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변화되면서 연계성도 부족하기에

사교육 없이 학교교육으로만 입시를 준비하기는 매우 어렵다.

결국 초등학교때부터 부모가 부지런히 발품팔아 다양한 경험을 책과 체험으로 채워주어야

아이가 자기이해지능이 발달하여 하고 싶은 것을 말하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에 따른 입시제도와 아이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코칭해야 할지를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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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처음 독해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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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청크Chunk(덩어리) 읽기 연습하기>

5개의 문장성분을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문장성분중에 동사를 중심으로 다이어그램을 보고 문장 끊어읽기 연습을 합니다.

다이어그램에서 중심이 되는 동사를 찾아보고 문장 끊어 읽기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로선을 기준으로 상단에 오는 문장구성요소는 주어, 동사, 보어, 목적어로 문장 뼈대의 필수요소입니다.

하단에는 주요문장 성분외의 나머지 요소인 수식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품사의 역할은 문장구조를 통해 찾아보고 반복해서 연습하면서 독해를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8품사의 뜻과 개념을 배우고 기본연습문제를 풀어보면 규칙에 따라 각 단어가 들어가는 형식을 알아가게 됩니다.

주어진 문장을 QR코드로 바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페이지 하단에 <WORDS>를 통해 단어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청크Chunk(덩어리) 읽기 연습으로 리딩스킬 익히기>

장의 구조가 파악되었다면 단계인 청크 읽기를 해 봅시다.

단어를 외워서 하는 독해는 지양합시다.

청크로 끊어 읽는 연습으로 정확하게 문장을 이해하는 습관을 만들어봅시다.

책에 주어진 짧은 문장을 통해 연습을 하다보면

보다 다양한 길이의 문장을 접하면서 연습량을 늘리다보면

독해실력을 점점 향상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에 주어진 6개의 스토리텔링 학습을 통해 독해습관을 향상시킵니다.

The Three Little pigs, Little Red Riding Hood 등 평소 우리가 알고있는 이야기에서 다양한 길이의 문장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청크읽기를 통해 어떤 내용인지 조금씩 파악이 되고 제목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어서 문제를 푸는 동안 독해 감각이 저절로 익혀지고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작실력은 덤으로 가져가기>

독해 실력을 키울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지만

다이어그램을 통해 문장의 구조 5형식을 인지하고 학습한 후 ‘다이어그램 빈칸에 알맞은 말(품사) 채우기’로 영작 실력도 동시에 향상시킬수 있는 책으로 보입니다.

단어로 해석하는 독해라기보다 문장구조 인지와 청크읽기를 통해 영어 독해의 기초를 다지도록 정리되어 있는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 학생들이 영어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 문장 구조 학습에서 독해와 영작 실력을 동시에 가져오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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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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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이제 알 듯한데, 어떤 사람이 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깨닫는 것이다(중략).

성서에 적혀 있듯이 최후의 순간에 우리의 하나의 질문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너는 너의 재능을 어디에 썼느냐?

내 앞에는 지금 그동안 상상도 못 했던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

꿀벌의 예언1,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전미연옮김 / 열린책들 33p

우리네 삶에서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탐독할 수 있다면

현실의 삶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삶이라고 느끼는 가운데

나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면

내 삶의 가치는 어디에 두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책은 내 상상 이상의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 자신에게

세계의 안위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재질문하게 한다.

책을 읽는 동안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좋은 추억속에 잠기는 즐거운 상상이다.

미래로의 시간 여행은 나만의 상상으로 만들어지는 자유일 것이다.

이 책은 제3차대전이 끝난 후 2101년까지 벌어지는 일을 알아내고자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나의 미래와 과거가 기록된 예언서를 찾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책속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나누는 이야기가 존재하기 힘든 이상세계라고 느껴지지만

때론 타임머신을 타고 나의 전생과 후생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영혼의 가족>이라는 개념은 서로를 알기도 전에 영혼이 먼저 상대를 알아본다는 뜻으로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어떤 직관이라는 생의 생을 거듭하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는 정신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르네, 멜리사, 알렉상드르 이 세 사람은 생의 생을 거듭하고 환생하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정신과 육체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1099년을 함께 살았던 것이 참신한 소재인 듯하다.

세계 대전을 끝낼 비밀이 적힌 예언서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속에서 전생을 방문하면서 전생의 발견이라는 설정을 통해 사람이라는 한 개체로서의 존재 그 이상의 존재라는 것, 그리고 종교적 관념의 영혼 불멸이라는 것도 매우 흥미진진한 스토리 설정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오늘날 수없이 많은 에그레고르들이 충돌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 가슴 아프게 했다.

서로 대립하며 각축을 벌이는 튀그키예와 아르메니아,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수니파와 시아파, 인도와 파키스탄 등의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 있던 세계의 갈등 분쟁 문제들이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역사가 가슴 아프게 한번 더 다가왔다.

우리 인류도 3보 전진 2보 후퇴의 법칙을 따라 인류애를 만들어 평화와 연대 그리고 협력을 위해

「꿀벌의 예언」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인간 벌집 공동체와 같은 새로운 공존 방식이 세계 곳곳에 발현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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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울역입니다 - 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서울역 똑똑한 책꽂이 34
정연숙 지음, 김고둥 그림 / 키다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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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10월 15일. 뿌우뿌우 경성역으로 시작합니다.

경성역, 서울역, 문화역사284로 이름이 변화하고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임을 공감합니다.

100년의 역사 속에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열차의 운행이

우리의 일상을 보다 빠르고 힘차게 변화시켜주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이 책은 서울역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게 하는 그림책으로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어낸 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슬픔과 기쁨으로 승화하여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 주고 있습니다.

삶의 고단함 속에 끈끈하게 이어지는 가족애, 조국애, 동지애 등을

산 증인으로 마주한 것들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서울역 벽돌집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누군가 만나고 헤어지는 장소의 의미뿐만 아니라

우리네 살아온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역사를 모두 연결해주는 시간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새로운 기차역들이 즐비하게 생기고 있는 가운데

서울역은 짐과 사람을 옮기는 교통수단의 역할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요충지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 변화하는 역사속에 어떤 역할을 해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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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 타임스 - 외국인이 본 신기한 100년 전 우리나라
이돈수.배은영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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