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로울쌤은 고교학점제 핵심은 '진로선택'이라고 말한다.
혼자 공부해서 자기진로를 찾아내었던 우리세대와는 달리 우리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
진로선택을 위한 부모의 코칭과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변화를 읽어내는 현명함을 부모가 지녀야 아이의 진로를 안내해 줄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필요한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기준에 잘 도달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이다.
고2,3에서는 선택교과의 폭이 넓어지며 절대평가로 성취도 도달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성취도 도달시 그저 90점이상이라는 A등급을 받기 보다는 99-100점인 A등급을 받는 것이 입시에 유리하다.
그러나 고1에서는 공통교과를 배우고 상대평가로 이루어진다. 고1때 상대평가로 서열화되는 성적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하기에 중학교 학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문과 이과 통합 입시지원으로 인해 오히려 이과 학생들의 입시선택이 더 넓어졌고, 문과 학생들의 입시가 점점 더 좁혀지고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은 결국 문과학생이어도 수학을 잘해야 대입성공 신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결론이다.
<고교학점제와 입시 파트>
<챕터1> 드디어 열리는 '고교학점제 시대'
1. 고교학점제 기본다지기
2. 교육과정을 알면 보이는 고교학점제
3. 고교학점제 과목선택의 모든 것
4. 고교학점제 2가지 평가방식
<챕터2> 흐름을 알아야 성공하는 입시
1. 알아두면 쓸모있는 입시정보
2. 바뀌는 대입제도
3. 2028대입 개편전망
<챕터3> 미리가보는 고교학점제 고등학교
1. 미리 따보는 내 아이 시간표
2. 미리 작성하는 내 아이 학업계획서
3. 미리 작성하는 내 아이 공강시간 활용계획
<진로선택코칭 파트>
<챕터1> 내아이 진로선택 코칭 시작하기
1. 진로선택코칭을 먼저해야 하는 이유
2. 진로선택코칭 전 알아야 할 것
3. 내 아이진로성향 파악하기
<챕터2> 내 아이 진로선택코칭
1. 내 아이 인생곡선 그래프 그리기
2. 내 아이 꿈지도 진로로드맵 그리기
3. 직업의 시야를 넓히는 직업카드 코칭
결국 학생이 입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의 진로선택을 위한
로드맵을 그려나가는 코칭대화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입시가 아닌
누군가의 이득을 위해 변화하는 입시가 정말 아쉽다.
입시는 결국 대학을 배부르게 하는 도구인 것 같다.
학교는 교육철학없이
학부모민원에 피해의식을 갖고
안전과 보육의 기능에만 급급하여 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행하기보다
남에게 보기 좋은 수박겉핥기 교육중이라는 느낌이 든다.
학부모 역시 교육철학없이
공교육을 불신하고 사교육의 힘을 빌어 아이가 이름있는 대학에 들어가기만을 위한 입시 교육을 한다.
매년 입시는 새로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변화를 반영한 듯한 착각을 주듯 대학특성화를 홍보한다.
학과 이름 변경과 변화된 입시제도에 발맞춘 입시전형을 내 놓으며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듯한 수시 전형에서 한껏 돈을 챙기는 기업의 사리사욕의 모습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1. 학생과 학부모들에겐 불안감 악화로 한국입시에 대한 불신을 낳았다.
2. 변화를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매번 흔들리는 교육과정 변화 현실을 낳았다.
3. 학교대입역량에 대해 불신하는 학부모의 심리를 이용해 상업화된 입시학원의 급성장과 학부모 맹신을 낳았다.
4. 계열성 부족한 학교교육과정속에 교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고 급기야 수학을 포기하는 현실을 낳았다.
그러나 입시에서는 점수에 따른 서열화가 중시됨을 알고 성취수준 도달에만 만족하면 입시에 실패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은 진로선택을 말하지만 여전히 입시는 서열화이기 때문이다.
미래사회회가 요구하는 교육의 방향과 들어맞는 제도이지만
변화된 세상에서 아이들은 어떤 진로를 선택할 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 선택의 해답은 부모의 발맞춤 코칭이라는 것이라고 하니 마음이 한번더 무겁다.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결론...
입시의 마지막 합격의 열쇠는 무엇일까?
수시나 정시 입시 모두 수능의 최저기준을 만족해야 한다는 수능 수학점수이다.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의 진로부문이 탄탄하게 학생 탐구활동으로 가득채워졌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해내도
결국은 수능최저점수에 못미치면 곧 불합격이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과목이 수학이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 것도 수학이다.
대입에 따른 수학사교육 비용이 급상승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학교 3년동안의 학습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진로를 찾아내기란 매우 어렵다.
그리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이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변화되면서 연계성도 부족하기에
사교육 없이 학교교육으로만 입시를 준비하기는 매우 어렵다.
결국 초등학교때부터 부모가 부지런히 발품팔아 다양한 경험을 책과 체험으로 채워주어야
아이가 자기이해지능이 발달하여 하고 싶은 것을 말하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에 따른 입시제도와 아이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코칭해야 할지를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