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그림찾기 재밌어 - 4~8세 관찰력 놀이
유재영 지음 / 슬로래빗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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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8세 한참 호기심 많은 아이들

글자를 익히기 전에

그림을 보고 즐거운 상상을 표현하는 아이들

상상 속 주인공들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뿜뿜한 스토리를 만드는 아이들

문자를 익히기 전에 의성어 의태어로 재미난 놀이를 하는 아이들

아직 한글을 모르는 5세 아이가 친근한 캐릭터들의 재미난 표정을 보고 따라하며 신이 났습니다.

아이는 꼭꼭 숨어있는 그림을 찾는 것은 술래가 숨바꼭질에서 친구들을 찾아낸듯 기뻐서 소리칩니다.

인내심을 갖고 관찰하며 집중력을 키울 수 있고 성취감을 붇돋워 줍니다.

문자와 숫자를 잘 모르는 아이의 뇌를 살짝 자극하는가 싶더니 1~20 숫자의 순서를 읽어냅니다.

1. 숫자세기도 신나게 해보며 선긋기를 해 봅니다.

2. 한글글자를 찾아내며 한글 익히는 재미도 솔솔 있습니다.

3. 2개의 그림속에 서로 다른 점을 찾아내면 박수를 치며 즐거워집니다.

4. 이야기 속 숨은그림을 찾아내며 색칠하는 쾌감도 있습니다.

5. 어려운 미로를 따라 빠져나오면 성공의 열쇠를 획득한 듯 신이 납니다.

친근한 캐릭터 속에서 색칠공부를 하며 소근육이 발달하고

그림 속 친구들의 재밌는 표정이 그저 재밌다며 따라하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재밌는 숨은 그림찾기 놀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좋아하는 바닷속 생물, 산속 동물, 식물들의 이름을 친근하게 말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한글 숫자 알파벳을 익히고 따라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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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릴 수 없는 미래 - 사라진 북극, 기상전문기자의 지구 최북단 취재기
신방실 지음 / 문학수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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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북극과 연결돼 있다. (중략)

지구는 대기권과 수권, 지권, 생물권으로 연결돼 있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젠가는 마주치게 된다.(중략)

지구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상 모든 것은 서로 관련되어 있다.

되돌리 수 없는 미래 / 신방실 / 문학수첩 115

저자는 2022년 여름 북극에 다녀와 <시사기획 창> 다큐멘터리 '고장난 심장 북극의 경고'를 제작한 기자이다.

그녀는 직장맘이고 아이들의 엄마이며 한 부모님의 자녀로 지구와 연결되어 있는 소중한 생명체이다.

책장 마지막을 읽으면 직장맘으로 가족을 살갑게 돌보지 못한 애환이야기가 가슴 한구석을 찌릿하게 한다.

나도 우리 가족보다 일을 우선시 한채 나의 힘든 상황들을 이해받으려 했기 때문이다.

가족의 생로병사와 희노애락을 함께 하지 못하고

일에 파묻혀 가족을 등한시 하는 이 사회에 가족철학이 존재하고 인정받고 있는 것인가?


나를 한없이 채찍질했던 20년 직장생활을 되돌아보며

참 억척스럽고 모질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돌고도는 힘겨운 삶을 마주하며 내 맘과 몸을 병들게 한 20년이다.

무엇을 위한 챗바퀴 돌리는 삶이었을까?

내 몸과 맘이 허락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살껄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지구 환경도 지속적인 몸살을 앓고 새로운 부작용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간의 끊없는 욕심속에 만들어진 정화될 수 없는 물건들이

지구 곳곳에 쓰레기로 남아 돌고 도는 아픔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온난화의 가속화로

북극 빙하 속에 잠든 빙하시 시대 얼었던 생명체가 되살아나도 있다.

메탄가스와 바이러스, 모기떼

또다른 빙하기가 도래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지구안에 있는 생명체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우린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간다.

지구는 이제 우리의 가족이다.

생명체를 보호하고 지지해 주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나의 부모이며 자녀인 것이다.

지구가 많이 아파한다.

이제 우리가 그 아픔을 치유해 주어야 한다.

지구 전체의 아픔은

나로부터 시작되어 북극의 몸살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다시 지구는 나를 아프게 한다.

지구에게 불필요한 재생 불가능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지금 나로부터 친환경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지구의 아픔을 알고 자연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이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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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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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만들어가고' 내용과 의미를 부여해야 하죠.

크고 작은 활동을 계획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는 이 모든 행위들이

삶에 활력을 더할수 있는 방법이다.

높은 자존감,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끝없는 배움

나이들어도 늙지않기를 권하다 / 마리아네코흐 / 191p

저자는 마흔까지 유명한 배우의 삶을 살다가

어릴적 원하던 의대에 진학하여 내과 의사가 되었다.

저자는 92세인 지금도 환자의 대화를 중시하는 내과 진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나이가 무색한 그녀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꾸준한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저자를 존경하며 책을 펼쳐본다.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100세 시대에

노화되고 있는 우리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할 것인가?

매일매일 건강상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내가 꼭 실천하고 싶은 것들을 메모해 본다.

1. 정신

- 자존감 키우기

- 내 삶에 만족하기

-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 시간이 있기에 용기를 갖고 도전하기

2. 운동

- 날씬한 몸 유지하기

- 골다공증 및 관절증 치료

3. 음식

- 견과류 포도주 항산화음식 섭취하기

- 세포를 젊게하는 음식 섭취하기

4. 배움

- 암산 일기 시쓰기

- 졸고있는 회색 뇌세포 깨우기

-귀찮음과 게으름 극복하기

-젊은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이들의 사고방식과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

5. 유연

- 배우고 계획있게 실천하고 새로운 상황에 잘 대처하며 자유롭게 만들어가기

우리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100세를 맞이할 것이다.

부모님이 맞이하고 계신 노년의 삶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왠지 모를 텅빈 듯한 애석함과 외로움이 느껴진다.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고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노년시절 활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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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일력 365 (스프링) - 아이의 영어 두뇌를 깨우는 하루 한 문장의 힘
이해성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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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며 듣고 말하는 영상을 통해 엄마도

아이와 즐겁게 실용영어의 기초를 다져 보시기 바랍니다.

육아에 정답은 없지만 최선은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 일력365 / 이해성지음 / 카시오페아 프롤로그

엄마는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다.

하지만 즐겁게 해 보지 못했다.

영어를 일상에서 보다 쉽게 즐겨 말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루 한문장 한문장 읽고 말하기를 연습해 보고자 한다.

*** 매달 주제가 있어요!

- 1월 : Just do it

- 올해의 계획을 말하면서 자신감있는 한해 만들기

(Try everything) : 회복탄력성을 위한 용기 북돋아주는 문장이 가득하다.

- 2월 : Daily life 1

- 아침부터 밤 잠 들기까지 엄마와 아이의 하루 루틴 떠올리며 대화하기

: 질문내용이 약간 잔소리모드이지만 우리가 매번 하는 일상대화이다.

- 3월 : Relationship

- 친구들과 관계 맺을 때 필요한 말하기

: 새학년 새학기 친구들과놀때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 말하기

- 4월 : Feeling

-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이 따뜻한 느낌이다.

- 5월 : Family and people - 가족 할머니 형제 자매 선생님과 나눌 수 있는 사랑과 존중의 언어가 있다.

- 6월 : Daily life 2 -날씨, 건강, 전화, 공부 관련한 일상의 즐거운 대화이다.

- 7월 : Summer - 장마와 폭풍 물놀이 캠핑 관련한 여름 일상의 이야기이다.

- 8월 : Activities - 휴식과 놀이활동과 관련된 실내외 활동에 관련된 대화이다.

- 9월 : Town and Places - 도서관 놀이공원 병원 마트 등 친숙한 곳 나들이할 때 영어로 말하기이다.

- 10월 : Animals and Nature - 동물과 자연에 관련된 주제를 담아 호기심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대화이다.

- 11월 : Daily life 3 -교통수단, 외식, 요리 명절 관련한 일상의 즐거운 대화이다.

- 12월 : Winter - 겨울에 나누면 좋을 말들과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말하기이다.

1년 12개월 주제가 있고 주제에 맞는 대화법이 있다.

1주일 단위로 1일~6일째는 대화문장 1개씩 읽고 따라하는 재미가 있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여러번 발음 연습을 하면서 어색했던 문장이

자연스러워지기도 한다.

긴 문장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나름 한문장씩 읽어가며 아이와 즐겁게 한번 더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7일째는 6일동안 배운 문장 총 복습한다.

*** 오늘의 영상과 오늘의 책 QR코드코너

오늘의 영상 코너의 QR코드를 누르면 귀여운 캐릭터들의 대화 동영상과 영어 노래가 흘러나온다.

흥얼흥얼 따라해 보며 아이와 영어랑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오늘의 책 코너에서는 대화를 듣고 언제 하는 말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엄마표 영어 Q&A

- 엄마표 영어를 할 때 청독을 꼭 해야하나요?

- 책을 읽을 때 손가락으로 활자를 가리키질 않는 데 괜찮을까요?

-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지만 발음이 좋지 않아요.

엄마표 영어를 하는 엄마들의 두려움과 걱정을 덜어주는 질의응답 코너를 보니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긴다.

성심성의껏 다정다감하게 해 주신 답변을 보면 모두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하며 안심이 된다.

엄마아이에게 긍정적인 정서 저금통을 쌓아주기가 필요한 요즘

우리말과 더불어 엄마로 한번더 아이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긍정해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아이가 커가는 동안 꾸준히 해 보고 싶다.

매일 고단하고 힘든 육아이지만

'아이와 엄마가 할 수 있다'라는 무한 긍정을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영어말하기에 노력해보고 있다.

영어를 말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고 두려운 분들 입문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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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 최정상급 철학자들이 참가한 투르 드 프랑스
기욤 마르탱 지음, 류재화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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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하나의 사이클이다. 계절도 사이클처럼 지나간다.

삶이 영원하다면 재래(다시돌아옴)해서이다.

이것이 회귀라면 회귀이다. 왜 처음부터 반복하길 원하는가?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 기욤마르탱 지음 / 류재화옮김 / 나무옆의자 293p

철학의 처음과 끝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철학은 회전목마와 같이 돌고 도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준다.

내 삶에서 돌고 도는 생각들을 되돌아보면

별거 아닌 일에 내 맘이 설레고 힘들고 불편했음을 인지한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생각하고 행동한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스스로 되묻기를 무한히 반복한다.

철학은 자기주도성을 발현하는 무한 반복의 생각이며 성장의 결정체이다.

니체 소크라테스 파스칼 등 철학자들은 사이클대회에 참가한다.

대회경기중에 일어나는 상황을 자신의 철학적 관념에 따라 행동하고 갈등상황도 논리정연하게 해결해 나간다.물론 사이클 대회에 집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대회 경쟁자이지만 서로 다른 이념을 존중하고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논리로 풀어내지만 내 삶에 책임감을 갖고 시련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끝까지 마무리하라는 메세지를 준다

삶의 결승점에 도달하기까지

시련과 갈등은

당연한것이다.

삶의 가치를 스스로 부여하고

틈이 있어도 그것을 인정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철학자들의 이야기

철학자 선수들 출현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해 주면서

그들의 철학 이념을 드러내는 대화가 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운동하는 저자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철학을 갖고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책으로 이해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철학의 대가들이 사이클 선수로 입퇴장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부분들이 흥미롭다.

한정적이고 제한적인 느낌도 들지만 상황마다 만들어진 이야기꾸러미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며 상대선수를 설득해나가는 모습은

자전거바퀴와같이 돌고돌는 토론장 같은 느낌도 든다.

자전거철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철학개념을 에세이에 접목시켜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아낸 것이 흥미롭다.

철학은 돌고 도는 생각들을 성숙한 행동을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인 것 같다.

내 삶을 즐기면서,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나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신뢰와 긍정을 배우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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