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 #시네마테라피 는 #리뷰어스클럽 과 #하움 출판사로 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의 치유하는 영화. 시네마테라피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다.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영화를 활용한 테라피에도 관심이 많다. 목록을 쭉 보는데 밀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자산어보, 피아니스트, 기생충 정도만 봤다. 제일 궁금했던 자산어보부터 펼쳐봤다. 이 영화를 보고 정약용과 정약전 누가 더 위대한가 혼자 논쟁을 했던터라 이 책에서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이 영화보고 정약전의 <자산어보>도 구매했었다. 자산어보는 105페이지부터 나온다. 이 영화에서 감동적이었던 내용이 있다면 창대가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고향을 떠났다가 그곳에서 한계를 느끼고 다시 돌아오는 내용이다. 창대야~~~ 133페이지에 피아니스트 얘기가 나온다. 너무 오래전에 봤던거라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봐야겠다 생각을 했다. 135페이지에 명언이 나온다. 무엇을 해야만, 업적을 일궈야만 성공한 삶이 아니다. 갑자기 또 창대가 생각난다. 창대야~~~~ 페이지 99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나온다. 너무 재미있게 본 나머지 수포자 였던 나는 수학의 정석을 살뻔 했다. 페이지100에 이런 말이 나온다. 똑같은 일로 실수를 반복하고, 욕을 먹고, 남을 흉보고, 돈을 손해보고~집중이 안되는 일은 원리가 다 똑같다. 생각하는 힘이 없이 의욕과 의심으로만 들이댔다가 한 방 까이고 나가떨어진 격이다. 이렇게 멋진 말이? 다시 최민수 배우의 목소리로 들어야 겠다. 다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것 같다. 아직 안본 영화는 한번씩 찾아봐야할것 같다. 책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후루룩 읽을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면서 보게된다면 언제쯤 완독할 수 있으려나? 한번씩 영화테라피할때 활용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보러 고고싱~
이 책 #수상록 은 #리뷰어스클럽 과 #미래와사람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에세이 장르의 시작을 생각해 본 적 없었지만 최초로 고안했다기에 되게 솔깃 했다. 에세이를 좋아하다보니 음악의 아버지 처럼 에세이의 아버지를 알게 되니 너무 반가웠다. 이 책의 저자 미셸드몽테뉴에 대해서 잠깐 소개가 나오는데 16세기 프랑스 대표 사상가, 모럴리스트라는 단어가 보인다. 모럴리스트가 먼가 싶어서 사전을 찾아보니 인간성과 인간이 살아가는 법을 탐구하여 수필이나 단편 글로 표현한 문필가라고 나온다. 모럴리스트. 모럴리스트. 언젠가 이 단어도 꼭 써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제목부터 내 취향인 수상록 기대를 가득안고 책을 펼쳤다. 제1장 사람은 다양한 방식으로 같은 결과에 도달한다. 자신의 심기를 건드렸다며 우리에게 복수하려 드는 사람들을 달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그들에게 순응하면서 연민과 동점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정반대로 의연하고 강직한 태도도 때때로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페이지 8) 시작부터 현실을 대변하는 날것?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16세기에 쓰여진 책이 맞을까 의심을 했다. 나는 대부분 강직하고 의연한 태도를 취하는 편인데 연민과 동정심을 자극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자나 깨나 이길 생각하는 나) 스토아학파는 연민을 부정적으로 본다. 불쌍한 사람들에게는 응당 도움을 줘야 하지만 그들의 고통을 나눌 정도로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페이지 10) 학창시절 스토아학파를 처음 접한 순간부터 그 사상이 마음에 들었는데...늘 마음은 그런식으로 살아가고자 하지만 현실은 늘 흐리멍텅 순딩무구인것 같다. 자신을 고수하기 위한 어떤 몸부림의 서양사가 나오는데 어디 무슨 백작 2세 누구 이런식의 이름이 집중력을 흐트렸지만 인내하며 읽으니 한국사의 닮은 꼴도 보였다. 제2장 슬픔에 대하여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공감을 했다. 이탈리아사람들은 슬픔을 악으로 여겼다거나 스토아학파가 슬픔을 비겁하고 천한것이라고 여겼다(페이지 15)는 문구를 보고 뭐 그렇게 까지야 하고 생각했는데 이집트 프삼티크 왕의 일화를 보는 순간 내 얘기를 보는 듯한 느낌?! 제7장. 갑자기 7장으로 넘어간다. 몽테뉴의 수상록 원본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의도가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 7장은 인간다운 파트였다. 에세이를 좋아하는 일기를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소크라테스와의 대화처럼 몽테뉴와의 대화로 이 책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장이 두근거렸다. 한동안 수상록을 통해 몽테뉴와 대화의 시간을 가질것 같다.
곤충과 친해지기 좋은 계절이 왔다.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이 책의 서평단에 신청했다. 곤충들을 보면 영혼이 전율하는것 같다는 파브르의 명언이 적힌 띠지를 보고 있으니 꼭 울집 애들이 하는 말 같다. 요때가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책! 배추흰나비는 배추밭에 가면 자주 본다. 배추흰나비는 왜 배추흰나비라고 부를 까요? 서두를 넣고 이 책을 펼친다. 정답! 배추에서 먹고 살아서. 그림을 펼치니 푸른 배추밭이 펼쳐진다. 글밥도 많지만 그림도 많아 스토리 이어가기가 가능하다. 배추흰나비가 처음 태어나면 1령이라고 한단다. 5령까지 껍질을 벗다가 이후에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된다고 한다. 매미가 5년께 땅위로 올라가 껍질을 벗고 맴맴우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설명할 수 있을것 같다. 어린시절 파브르를 자주 접했던것 같은데 애벌레가 껍찔을 벗는 과정을 1령이라고 한다는 건 처음 안것 같다. 머슥타드. 울집 애들이랑 비슷한 또래인 애들은 곤충을 좋아한다. 어린시절 접했던 파브르는 위인이었는데 곤충으로 만나니 더 친근하다. 파브르는 위인전기로 접하는게 아니라 이런 곤충 이야기로 접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열린원어린이 에서 나온 #파브르곤충기 시리즈는 총 6권이다. 1권은 노래기벌 2권은 노예개미 3권은 독거미 4권은 똥벌레 5권은 왕독전갈이다. 6권으로 끝나서 매우 아쉽다. 우리 주변에 정말 다양한 곤충들이 많은데. 6권 배추흰나비편은 개인적으로 신의 한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