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한번 밖에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옳은것일까? 나이가 들수록 나 자신에게 그런 질문을 자주 던졌다. 10여년 전 연금술사 책을 읽고 인생에 후회없도록 삶의 지표를 부단히 쫓아가겠노라 다짐했었다. 흘러간 시간 만큼 이 산티아고의 의지도 많이 약해졌는데, 이 책에서 또다른 산티아고를 찾았다. 증권회사를 버리고 철학과에서 중국과 일본, 영국까지 떠나며 공부를 하다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를 만났다. 그녀는 인문사회학자에서 커피 박사가 되었다. 그녀의 열정이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위대해서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망망대해에서 만난 폭풍우 때문에 잠깐 주춤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한동안 심리학에 빠진적이 있다.마음을 들여다본다는게 너무 매력있어서 흠뻑 취했었던것 같다.그것도 어느정도 하게되니 흥미를 조금씩 잃어가고 있었다.사실 시중에 심리학을 가장해서 남탓하는 것 들도 많았고..(그런 부분이 크게 보였을지 모른다.)심연을 깊게 들여다보면 심연이 나를 들여다본다고...성찰의 늪에 빠져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기분이 들어서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던 찰나 <마음홈트>라는 책 제목에 매료되었다.심리상담을 무척 꺼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운동도 돈주고 하기 아까워 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운동을 돈주고 한다는것은 의지가 약해서 의지를 돈주고 산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마음이 힘들면 정신력이 약해서라고 스스로를 옥죄며 살지 않았던가?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다.특히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어서 코로나시대 집단상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집단상담효과를 얻을 수 있는것 같다.이 책을 읽고 나는 나만의 홈트 계획을 세워보았다.나름 생애주기별로 오는 현자타임을 관리해보고자하는 나의 의지였다. 조금 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이 책을 보았다면 더 많은 도움을 받았을것 같다. 이 책은 스트레스에 상황에 놓여있지만 조금 긍정적이고 의지력이 높은...마음에너지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본다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될것 같다.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