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편지
김동호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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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씨에 시원한 물빛 시를 읽으며 휴양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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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편지
김동호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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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가 좋다.
시를 읽고 있으면
마음속이 꼭
노래를 부르는것 마냥
흥얼흥얼 대기 때문이다.
제목도 참 시다운 제목이다.

큰애가
동생만 집에 있고
저만 어린이집 가는게 억울했던지
어린이집에 안가겠다고 해서
어제 오늘 가정학습하는데
정신없었던 찰나
낮잠을 재우고 시집을 펼친다.

시집은 가벼워서 좋다.
시는
민들레 꽃씨가 하늘을 메우듯
비누방울이 공허를 채우듯
가볍고 아름답다.

시는 <이정표>부터 시작한다.
내게 이 시는 등대처럼 밝다.
<화분>을 읽는데
얼마전 심은 토마토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인기척이 없어서
나의 화분은 아직 밤이구나 했다.
<연어>를 읽는데
미끄럼틀 거꾸로 올라가는 큰애가 생각난다.
<미숫가루>를 읽는데
엄마도 생각나고
시엄마도 생각나고
할머니도 생각나고
세상의 엄마는 다 생각났다.
커피를 마시다가
미숫가루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미숫가루를 타와서 다시 읽는다.

시들이 하나같이 친근하다.
사람의 온기 같았다.
<달>을 읽으면서
이별할때 눈물 참는 법도 터득했다.

후기...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이 삭막해질때가 있는데
시를 읽으면
단시간에 싱글싱글 해진다.
내 마음이 언제 겨울이었나 모르게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온다.
몇일 더운 날씨에 한풀 꺾인 나에게
2%같은
물빛편지를
선물해 본다.

#서평 #물빛편지 #리뷰어스클럽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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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SNS -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서
곽진영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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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는 SNS입문참고도서, 활동가는 성찰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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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SNS -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서
곽진영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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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로써 서평단 활동을 하다보니 당연하게 이 책이 쏙 눈에 들어왔다.
공감도 공감이겠거니와 친구들이 다 비슷한 시기에 육아를 하고있다보니 같은 동네에 살지 않는 이상
회포한번 풀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이라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록은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
글쓰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서평단으로 활동하다보니
종종 책을 펴낸이야기를 접한다.
막연하게 나도 책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 생각도 여러번 생각만 하고 있는것 보니 아직 길이 먼것 같다.
특별히 에세이를 좋아하는 내게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지루한 일상과 특별한 일상은 시선의 차이다'라는 말이 울림을 준다.
이 글귀를 보고있자니 나태주 시인의 시들이 생각이 난다.
특별한 기교없이 써내려갔는데도 한 송이 꽃이 되었다.
나도 그런 에세이를 쓰고싶다는 읊조려 본다.

선택적 일상 공유하기
한참 책을 읽다가,
문뜩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님의 글귀에 시선이 머문다.
"나의 기록물은 곧 내가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며, 내가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된다."
나는 블로그로 서평을 쓰고있긴 한데 인간관계에 서툰 나를 닮은 블로그는 이웃신청이 들어와도 잘 받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나의 세계에 향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서평단 활동에 어떤 갈증을 느낀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건 무엇일까?
내가 표현하고 싶은건 무엇일까?
고민을 해본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법
요즘은 너나 할것 없이 다양하게 SNS로 활동을 한다.
혹자는 SNS가 자존감이 낮은 살람들의 전유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그건 세상을 너무 모르는 소리다.
SNS를 잘 하면 그것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요즘 NFT관련 서적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내가 그런 분야로 들어서기에는
무리인것 같다.
소소하게 책방이벤트에 참석해보고는 있는데 그 이벤트도 영 시원찮다.
하지만 나보다 적극적인 사람은 활동영역을 충분히 넓힐 수 있을것 같다.
책에서 말하듯 너무 공격적으로만 하지 않으면
평온하게 SNS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나는 그냥 양질의 서평을 쓰고 싶다.
때때로 나의 자필로 문구를 넣어서 삽화를 꾸미고 싶기도 하고,
목소리로 책을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게 다다.

 후기
오래전에 막연하게 서평에 대해 생각할때 서점에서 서평에 관한 도서를 본적이 있다.
우연이 겹치면서 어느새 나는 꾸준하게 서평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왕하는거 서평을 좀 잘 써보려고 어렴풋이 떠오른 그 책을 참고하고자 찾아보니
이제는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서평단 활동을 거의 맨땅에 헤딩중.
비슷한 영역의 책들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서평단의 정상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이 책은 SNS로 처음 입문하는 엄마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아직 작가님의 SNS를 들어가본적이 없는데 그것까지 참고해본다면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주변에는 서평단활동을 하는 이는 없어서 노하우라던가 서평단 활동을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지금 나의 블로그활동을 성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공격적인 활동에 대한 조언 깊이 새기겠다.
앞으로도 나의 양질의 서평단 활동을 위한 이런 기회가 계속 주어졌으면 좋겠다.


#리뷰어스클럽#서평단모집#네이버독서카페#리뷰어스클럽서평단#이지퍼블리싱#엄마의첫SNS#곽진영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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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하루를 완전하게 사용하는 이윤규 변호사의 3단계 타임 매니지먼트
이윤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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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는
영화를 보고
어느 순간 내 인생의 시간도
모레시계처럼 뒤집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 있다.
하지만 나는 벤자민버튼도 아니고
뱀파이어도 아니니
할 수 있는건
시간을 후회하지 않고 향유하는 법이
최선이라는걸 알기에
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가치있게 쓸수 있을까?
고민하며 살고있는것 같다.

시간 관리라는것은 결국 인생 관리에 해당한다.
이 말은
제1장 p27에 나오는 이야기다.
시간관리에는 크게 두 흐름이 있는데 효율적인 삶을 추구하는 방향과 즐겁고 윤택한 삶을 추구하는 방향이다.
나는 이 문구를 읽으면서 깨달았다.
나 참 욕심이 많구나.
나는 효율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고싶다.
나 어떡하니?

이런 나를 혹시 꿰뚫고 있었던가?
완벽한 자유는 완벽한 계획으로부터 나온다.
는 말이 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시간 관리법이 소개된다.
사실 만다라트계획표는
올해 초 도전해봤는데
나랑 안맞는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지
패스~ 
OKR은 직장에서도 종종 사용했던것이라 그런지
흥미진진했다.

#시간관리고전아이젠하워,
#여키스도슨의 법칙.
멘탈관리를 위한 #로직트리.
나는 이것을 안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다.

벌써 4월이 가고 5월이 왔다.
어느순간
시간을 쪼개서 사고하는 습관이 생겼다.
1~3월은 1분기,
4~6월은 2분기,
혹은
1~6월은 전반기.
연초에 세운 계획이 무너졌다 싶을때
이 책과 함께
Start your someday, today!

#서평 #위즈덤하우스 #시간관리 #일잘하는사람의시간은다르게흘러간다
#일잘하는사람의시간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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