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에는 다양한 감정이 존재한다. 오래전 인사이드아웃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조이처럼 기쁨을 위해 새드를 못본척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는데 그 뒤로 나는 새드를 의식적으로 챙겨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내게 있어 새드는 슬픈게 아니라 성장통 같은것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오고 키크려고 하면 성장통이 오는 그런 것이다. 그렇다보니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과는 잘 안맞다. 그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찰나 이 책이 눈에 띄어서 서평단으로 신청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있다보니 파트 2 사람에게 상처받는 너에게 가 참 많이 와닿았다. 사실 상처받았다라는 생각은 안했었지만,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친구를 인생의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한다고 생각을 못했던게 참 가슴 아팠다. 나는 또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불쾌한 상황이 있더라도 말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가 많은데 내가 곱씹는 동안 그만큼의 감정에너지를 소비했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살아가다 보면 파트1의 자존감 떨어지는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파트 3의 참느라 지친 나에게 도움이 될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이다. 가끔 신나게 놀다보면 어디서 부딪혔는지 멍이 들어있거나 어딘가에 미세하게 긁힌 자국을 발견할때가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도 그런것을 느꼈다. 내가 타고난 합리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안의 감정요정들이 나를 위해 많이 애써주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생각했던것보다 무심했던 나 자신을 발견해서 놀랍기도 하고 인간답게 잘 성장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해서 칭찬해 주고 싶었다. 나도 모르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 으로 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
#투잡말고N잡하기 돈 걱정을 하는건 아니지만 어떻게하면 이번생에 내가 하고싶은걸 최대한 많이 해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살기에 이 책이 마음에 들어 서평단으로 신청했다. 이 책에는 10명의 N잡러들의 노하우에 대해 수록되어있다. 예전에 직장 생활할때 직장에서 강연같은걸 하면 그게 그렇게 신났었는데 이 책을 보니 마지 강연을 보러온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구마구 설레였다. 그들의 이력도 참 대단하다 느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씩 던져지는 질문에 나의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당신의 퍼플 영역은 무엇인가요? (레드오션 속 나만의 색깔을 넣는다) / 2달에 한번씩 꺼내봐야할 폴더에 넣을 3가지는 무엇인가요? (몇년 동안 매번 하기로 하고 못한 리스트) / 성공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좋은 습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 일하지 않아도 당신에게 현금을 가져다 주는 파이프라인이 있나요? / 인생의 하프타임 이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 당신은 코너구간에서 무엇을 하나요? / 인생 마스터플랜이 있나요? 코너구간, 하프타임, 퍼플영역 등 책을 읽지 않으면 답할 수 없는 질문이 많지만 책을 읽고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그 시간은 정말이지 그야말로 유익 그 자체였다. 앞날이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하고 싶은 일 때문에 생각이 복잡할때 이 책을 읽으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워킹맘의 이야기는 현재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재기 할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을 깨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생에 많은 것에 도전하고 배우고 누리며 살고 싶다. 화이팅!
#나는홈메이커입니다 미국에서는 전업주부를 홈메이커라고 한다. 홈메이커의 홈은 집을 의미하는건 누구나 알것이다. 혹시 왜 하우스가 아닐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까? 혹시 홈 이나 하우스나 하며 하우스메이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 남겨본다. 하우스는 단순히 집이라는 구조물을 의미하지만 홈은 그안에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가치들도 포함된다. 그래서 주부를 일컫는 말은 하우스메이커가 아니라 홈메이커라고 일컫는다. 살다보면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가정을 일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취업을 한 첫날 회사에서 막막함을 느끼듯 육아도 첫날 막막함을 느낀다. 책에서 보던 걸 바로 실전에 투입한다. 애를 키우면서 한번씩 떠올리던 것이 있는데 어렸을때 나의 꿈은 '신사임당'같은 사람이 되는것이었다. 인생은 신념대로 흘러간다는 말을 들은적 있는데 그때 일을 떠올릴때마다 이것이 나의 숙명이구나 하곤 했었다. 그래서 p115를 읽고 많은 공감을 했다. 지금의 내 삶을 두고 행복이니 불행이니 이분법적으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쉬운 길이 아니라는것 만큼은 확실히 깨달았다. 책을 읽으면서 홈메이커도 프로페셔널이 요구된다는걸 깨달았다. 사실 몰랐던 것이 아닌데 페이가 없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의기소침해 지는게 있었다. 언젠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갔더니 집에서 가사일을 하는 여성을 돌려까는 듯한 기분이 든적있다. 일하는 여성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하는 멘트라 그런지 집에서 일하는 여성을 한심한 부엌떼기 취급하는것 같아서 답답했다. 주변에서 요즘 근황을 얘기하면 자기들은 야망이 커서 애를 보기 싫다고 한다. 누구는 하고 싶은 일이 없나? 선택과 집중이라고 지금은 집안을 바로 세우는게 더 중요해서 잠시 미룬것 뿐인데, 그게 뭐가 그리 한심한 일이라고. 친구와 그렇게 투닥거리고 해소되지 않은 무언가때문에 몇날며칠을 그일을 곱씹고 살았는데 이 책을 보고 마음이 풀렸다. p74에 delayed gratification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더 가치있는 보상과 결과를 위해 순간의 기쁨을 선택하지 않는것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는 전형적인 Delayed gratification형 인간이었다. 이런 내가 재미없는 인간이라고 주변에서는 치부해왔는데, 이런 내가 재미있다고 웃어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다는걸 내가 그동안 잊고 살았다. 내가 순간의 기쁨보다 가족을 선택하는 이유 여기있었네. 이 책은 나같은 Delayed gratification형 주부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주변의 쾌락주의자들이 한심한 사람으로 몰아넣더라도 웃으며 '그렇구나~~'라는 용기를 세워준다. 이 땅의 Delayed gratification형 주부들 화이팅!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 으로 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