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에는 다양한 감정이 존재한다. 오래전 인사이드아웃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조이처럼 기쁨을 위해 새드를 못본척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는데 그 뒤로 나는 새드를 의식적으로 챙겨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내게 있어 새드는 슬픈게 아니라 성장통 같은것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오고 키크려고 하면 성장통이 오는 그런 것이다. 그렇다보니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과는 잘 안맞다. 그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찰나 이 책이 눈에 띄어서 서평단으로 신청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있다보니 파트 2 사람에게 상처받는 너에게 가 참 많이 와닿았다. 사실 상처받았다라는 생각은 안했었지만,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친구를 인생의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한다고 생각을 못했던게 참 가슴 아팠다. 나는 또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불쾌한 상황이 있더라도 말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가 많은데 내가 곱씹는 동안 그만큼의 감정에너지를 소비했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살아가다 보면 파트1의 자존감 떨어지는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파트 3의 참느라 지친 나에게 도움이 될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이다. 가끔 신나게 놀다보면 어디서 부딪혔는지 멍이 들어있거나 어딘가에 미세하게 긁힌 자국을 발견할때가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도 그런것을 느꼈다. 내가 타고난 합리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안의 감정요정들이 나를 위해 많이 애써주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생각했던것보다 무심했던 나 자신을 발견해서 놀랍기도 하고 인간답게 잘 성장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해서 칭찬해 주고 싶었다. 나도 모르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 으로 부터 무료로 지원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평 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