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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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엄마로 산지 1405일이 되었다. 이 길도 내가 선택한 길이지만 야근과 당직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푸하하하.
육아를 하다보면 나를 찾고 싶어지는것 같다. 365일 24시간 나 아닌 다른 누구를 위해 온전히 희생을 해야되니 그런 생각이 한번씩 방어기제처럼 찾아오는 것 같다.
과학적으로 멀티가 불가능하다는걸 알지만 나를 찾고자 육아를 하면서 몇번 시도해 보았던것 같다.
역시 멀티는 힘들다.
나를 찾기위해 벌려놓았던 일들을 스톱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니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그리고 그 평화가 익숙해질때 무료함을 느꼈고, 다시 먼가를 시작해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이 시점에 이 책을 발견했다. 온 우주가 나로 살아라고 소리치는것 같다. 친정엄마처럼. 
이 책에는 7명의 엄마들이 자신을 만든 여정이 나와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거창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행복같은 이야기지만 아는 사람이 보면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을 찾는 '양립'의 신화를 엿볼 수 있다.
나도 글쓰는걸 좋아하다보니 이 프로젝트 정보도 쏠쏠했고, #M4BT검사 라는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해보기도 했다.(결과는 8일이내 카톡으로 온단다. 완전 기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프로젝트 과정을 보고 쉬운 여정이 아닌것 같아서 과감히 PASS~
엄마인 우리는 과연 무엇을, 누구를 갈망하고 부러워하는 것일까? 답은 그 어떤 대상도 아니고 무엇이 된 나도 아니다. 바로 '내가 바라는 나'다.
내가 돠그 싶은 나의 모습과 엄마로서 내 존재로 모두 균형찹하 나 자신이 되기를 우리는 갈망한다. 그렇게 우리는 엄마가 아닌 시간에 나를 쏟아부으며 더 나은 엄마로, 어제보다 조금 더 또렷한 존재로 완성되어간다. (P.8)
더 나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2023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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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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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다양한 엄마들의 사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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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장학금과 적금으로 시작하는 스마트한 군대백서 - 공군사관학교 출신 저자가 알려주는 경력을 쌓는 슬기로운 군대 생활 커리어북스 직업 시리즈 2
정명박 지음 / 커리어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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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도 계속되는 나의 서평단 활동.
서평단 활동 덕분에 책을 읽는게 거의 안중근 마인드가 되었다.
올해 첫 책은 <스마트한군대백서>
주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동생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군 입대 준비하던것도 생각나기도 했고.
예전에 군 입대 할때 정말 답답했던게 다들 왜가냐고~ 왜가냐고~ 100억을 줘도 안간다, 군부대 방향으로 오줌도 안눈다고들 하는데 그때 이 책을 보았더라면
더 자신있게 군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군대라는 곳을 직업으로써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장하기 위해 선택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기에
비전공자로써 전공자?에게 기가 죽지 않으려면 막연한 지지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게 더 도움이 된다.
타지도 타지지만 고립된 외지에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한다고 생각해보면 게다가 사고가 날 수 있다고도 생각해본다면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하지만 누군가는 경찰이 되어 치안을 담당하고 누군가는 소방관이되어 재난안전을 담당하듯 누군가는 군인이 되어 국가안보를 담당해야 나라가 평화롭게 유지되지 않던가. 그런 사명감을 생각해본다면 다시가고싶지는 않더라도 자부심을 느끼는 곳이 군대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 비슷한 맥락에서 공무원쪽으로 진출할때 군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나는 육군 출신이라서 육군 얘기와 자력관리에 관심이 많아서 그 파트에서 집중해서 읽었다.  현역인 지인이자 후배들에게 형광펜으로 표시해서 보내주고 싶었다.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 삶을 대하는 자세가 품어져 나온다. 작년에 읽었던 군 관련 서적 #군대18개월돌려받기 라는  책도 괜찮다.
이 책과 차이라면 병사의 입장에서 쓴  책이라 병으로 입대한 대상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 이 책은 병 뿐만아니라 간부라는 다양한 제도도 소개해준다.
군에 있는 병과를 들여다보면 비젼이 많이 녹아있다.
누군가는 안보전문가로 군인을 꿈꿀 수도 있지만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이 군대이기에 많은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이 책을 통해 건설적인 마인드로 입대할 수 있기를.
 #스마트한군대백서 #커리어북스 #서평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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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장학금과 적금으로 시작하는 스마트한 군대백서 - 공군사관학교 출신 저자가 알려주는 경력을 쌓는 슬기로운 군대 생활 커리어북스 직업 시리즈 2
정명박 지음 / 커리어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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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을 잘 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솟구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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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의 자전적 철학 이야기
최진석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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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자의 무위자연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는 사람이다. 학창시절 윤리과목에서 노자사상을 접하고 '무위자연'에 매료되었는데 지금은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있다.
하지만 노진사상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다. 좋아하는 책에서 간접적으로 소개해주는 노자사상을 통해서 노자와 잘 맞겠구나 생각해 온 정도. 도덕경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그건 막상 접해보면 재미없을것 같아서 차일 피일 미루던 차에 이 책을 만나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런데 처음 이 책을 펼쳤을때 노자는 없고 최진석이라는 사람만 있었다. ㅎㅎㅎ
작가 프로필을 보니 동양철학에 정통한 사람인것 같았는데 내가 정통하지 못해서 그의 삶에 녹아있는 철학을 알아챌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도 <노인과 바다> 이야기가 나왔다. 아는거 나오면 집중하는 나...ㅎㅎㅎ 

p. 32 인간은 패배할 수 없게 태어났다. 패배하면 안되는 존재로 태어났다.
파멸은 기능과 목표의 좌절에서 온다. 목적, 즉 별을 잃는것을 패배라고 한다.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 않겠다.

그 옛날 노인과 바다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잡아올린 산티아고 삽화가 생각이 났다. 그 이후로 노인과바다를 좋아하지 않게 되었는데 오늘따라 이 말이 참 멋있다. 

p.70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삼지 않고 잔잔하게 가라앉은 물을 거울 삼는다. -장자, 덕충부-

2부에 장자에 대해 나온다. 노자나 장자나 같은 얘기를 했는데 장자는 내게 낯선 존재다.
나는 무위자연을 추구하면서도 완전한 무위자연으로 살기엔 용기가 부족한것 같다.
깊이 들어갈 수록 자신감이 없다.

p. 162 분발하지 않으면 깨우쳐지지 않고 답답해하지 않아도 깨우쳐지지 않는다. -공자(논어,술이)-

p. 195 안빈낙도 :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도를 실현하려는 의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은 서양학자중에 에릭슨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제일 싫어하는 사람-프로이트) 그의 이론 심리사회적발달이론을 보면서 늘 그를 비판하고 싶었는데, 찾았다. 안회.

p.216 루쉰은 말한다. 우매하고 연약한 국민은 바로 구경꾼으로 전락한다. 구경꾼들은 비판하고 분석하는데 재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할 일 다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면서 진실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위하며 도덕적 우월감을 갖는다. 그는 그런사람을 아큐라 이름 지었다. 아큐정전 의 앞부분에 나오는 대목이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노자에 기대어 산 나를 꼬집는 책이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있기에 감사하다 생각했던것들이 착실한 보폭을 하수로 치부한건 아닌가 의심을 품어본다.
두터운 축적. 적후지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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