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기 -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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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한국어 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어 강사로 일하며

영국에서 거주하는 저자의 이야기다.

저자의 이력이

내 친구와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내 친구도 한국어 강사였고

한 때 영국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지금은 한국에서 다른 길을 걷고있지만 말이다.

저자는 원래부터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처음부터 영국에 갔던 건 아니었고

일본에도 갔었다고 한다.

<영국 일기> 책에서는 영국에서 겪었던

일화들을 다루고 있는데

일본에서 경험한 내용도

책으로 만든다면 한 번 보고 싶다.

보통 워킹홀리데이를 가거나 학생비자를 받고

해외를 가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은 학생 신분이나

노동자 입장인데

학생이 아닌 선생님의 신분으로

즐기는 외국 생활이 새롭기도 했다.

원래 여름을 싫어했던 작가가

영국에 와서 여름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말이 좋았다.

타국에서 무언가 새롭게 좋아하는 것이 생긴다는 건

그 곳에 어느정도 적응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영국에서 돌아와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지만

영국에서 보낸 시간이

자기 인생의 큰 이벤트였다고 말하며

기억할 수 있는 순간이 있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

사람들은 추억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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