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피스 레볼루션 - 판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오피스로 새판을 선점하라!
김한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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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메타버스같은 개념이나 혁신적인 새로운 직무들이 탄생하고 있는데 스마트오피스라는 주제로도 책이 나왔길래 꼭 보고 싶었다. 이미 국내 S기업부터 시작하여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사례들이 많았다. 스마트오피스란 단순히 공간의 의미만을 갖지는 않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예전에는 눈에 보기 좋게 환경을 꾸미면 업무효율이 늘어난다고 하여 기업들이 예산을 투자한 적도 있었지만 그것은 인테리어에 그치기만 할 뿐 기업문화 혁신에는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들도 많았다. 그러던 중 스마트오피스 도입이라는 또다른 개념은 상당히 혁신적이었을 것 같다.

사람들이 스마트해지는 것처럼 사람들이 모여드는 공간도 스마트해져야한다는 것인데 창의성을 높이고 여러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과거의 생활에 익숙해진 나로써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의무적으로 앉아서 근무하는 공간이 아닌 업무의 특성에 맞는 공간을 만들어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스마트오피스는 성과중심, 업무중심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자기 몫의 일을 제대로 해내야만 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해외처럼 변해가는 것 같다. 앞으로는 일하는 직원과 일하는 척하는 직원이 구분되며 더이상의 월급루팡은 조금씩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자신의 일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거나, 업무 진행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직원들 역시 티가 날 것이라고 한다. 조직에 대한 철두철미한 감시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 같아 종국엔 열심히 하는 이들만 남을 것 같다. 실제로도 흐름을 따르지 못하면 자연스레 도태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스마트오피스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많은 부분 경계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스마트오피스 공간은 그냥 한 순간에 뚝딱 만들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공간 기획을 위한 컨설팅과 설계, 구현까지 무수히 많은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고 한다. 가상공간임에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기업에게 돌아오는 손해가 치명적이라고 하니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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