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체인지 2021 - 팬데믹에 갇힌 세상
조혜영 외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딥체인지 2021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활기를 찾아 살아가고 있는

13명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시행되고나서는

지침에 따라 정말 필요한 생활만 하고

여가는 거의 즐기지 않다시피 하다보니

답답한 순간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했다.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정말 다양했다.

약초꾼, 유튜버, 사업가, 학원마케터,

서재 대표, 승무원, 근육학자,

치어리딩 선수, 사진강사,

정리수납전문가, 육아생활코치,

영어교육전문가, 중소기업 경영지원 센터장

전부 다 다른 직업만큼 나이대도 다양했다.

그들에게 위기가 비켜간 것은 아니었다.

똑같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지만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올 기회에 대비하여

긍정적으로 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멋있었다.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자극하기도 했다.

어딜 가나 열심히 해보려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참 슬픈일이다.

그리고 유독 경쟁사회이다보니 남이 잘되면

나도 그만큼은 잘되야 당당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평생 승부의 결과를 위해서만 달려가는 것 같다.

인생에는 다양한 행복이 있는데

왜 유독 남과 비교하며 살려고 하는 걸까 싶다.

한 대기업 회장이 인터뷰가 떠오른다.

모든 걸 다 가졌으니 행복하냐고 묻던 기자의 말에

해외에 나가보니 부자가 너무 많아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라고

답하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는 것에 특별한 방법은 없었다.

정해진 정답이 없다는 건 내가 계속해서

길을 만들어나가면 그것이 길이 되기도 한다는 뜻도 된다.

묵묵히 내 길만 걸어가는 것이 정답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