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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이펙트
구가 가쓰토시 지음, 이수형 옮김 / 올댓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요즘 일본도서 중에 관심가는 내용을 담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타임 이펙트는 우리가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시간 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왜 나이가 들면 1년이 더 짧게 느껴지는지
왜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지
타임머신은 가능한 것인지
사람의 생체 시계는 몇 시간인지
정말 죽을 때 인생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지
즐거운 시간은 왜 빨리 끝나버리는지
사고를 당하면 시간이 슬로모션처럼 흘러가는지
신기하게도 전부 다 호기심가는
내용들로만 구성되어있다.
정말 정답이 있을까 알고 싶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은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일상이 단조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 일상이 단조로운가? 갸우뚱했는데
그냥 매일이 비슷한 루틴이거나
즐거운 일이 적기 때문에 그렇다고한다.
어릴 때보다 꿈과 희망이 적어졌다는 말 같아서 슬펐다.
어릴 때처럼 친구들 만나고
매일 즐거운 놀이만 하면서
지낼 순 없으니까 말이다.
그 외에도 이유를 듣다보면 납득이 가기도 한다.
아무튼 타임머신의 경우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돌아감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좋지않은 결과들에 대해서 다루고있다.
나의 기회가 누군가의 세계를 불행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분석하고 있다.
지금은 하루가 24시간이지만
5억 년 전쯤의 지구의 하루는 21시간이었다는 것이
다양한 증거가 있어 확실시 되었다고 한다.
하루가 짧아지는 것이 좋은것일까
아니면 더 바쁘게 살아야 했을까
막연히 상상만 했던 점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풀어가는데 시간에 관련한 내용들이라
그런지 더욱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