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레진아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어렸을 때 100원 뽑기 보석반지 등
예쁜 액세서리로 힐링하던 게
시작이었는데 지금와서 알고보니
레진으로는 내가 알던 것 이상으로
다양한 공예작품이 가능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대표적인 레진아트 작품은
투명 핸드폰 키링이다.
이제는 핸드폰에 달기보다는
자동차 키홀더나 에어팟 케이스 키링으로
많이 달고 다니는데
막상 사려고 검색하다보면
내 마음에 100% 드는
작품은 없어서 슬펐다.
그래서 시간이 되고 방법만 안다면
레진아트 작품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특히나 블링블링한 글리터 제품들
내 마음대로 조합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도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라데이션 같은 경우 온전히
내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느낌을 더 깊이
살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레진아트는
투명, 파스텔, 비비드의
3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데
만들 수 있는 작품으로는
비누나 액세서리를 놓을 수 있는
조개 모양 트레이부터
대리석 느낌의 코스터,
그리고 요즘 인기있는 문진,
헤어 핀, 빗, 목걸이, 반지
손거울, 핸드폰 거치대 등이다.
정말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
레진아트는 준비물이 적고
과정이 비교적 간단해서
한 두번 만들면 손에 익을 것 같았다.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에서도
구독자가 가장 만들고 싶어하는 제품이
자기만의 키링이었다.
사람 마음 다 비슷한 것 같다.
요즘 기본적인 모양틀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핸드폰 케이스나
키링 같은 걸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단계를 높여서 도전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