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사람은 특별하다 - Reinvent: 50대가 고유한 내 인생을 재발견하는 마지막 기회라면
마작가 지음 / 페스트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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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를 다니며 안정적인 삶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나 자신을 2순위로 두고 있는 삶이 과연 행복한가에 대한 의문을 품다

먼저 꿈을 찾아나선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오랜시간 노력해온 것에 대한 대가로

눈에 보이는 보상을 받아 확인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주변에서는 좋은 회사에 취직해 그 소속감으로

안정을 얻으려는 이들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저자는 너무 세상을 이론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원하는 대로 세상이 흘러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도 자신이 원하는 정답이 회사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십 년이 걸렸다고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공과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자신답게 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것들을 말해주는 것이 좋았다.

영업사원으로도 일해보고

머리를 많이 쓰는 부서에서도 근무해보며

나름 다양한 조직을 넘나들었지만

어느 곳에서도 저자가 찾는 천국은 없었다.

결국 저자는 스스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어딜지 고민하다가

본인의 승부처가 될 시장을 선택하고 뛰어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나만의 고유성을 갖고 내가 주인공인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매력 또한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방황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며 방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욕망에 못이겨

더 나은 나를 찾기위해 방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저자가 더 늦기 전에 자신이 바라는 길을 찾아간 것은

앞으로 불행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저자에게 상담을 요청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니

결국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점들은 모두 비슷했다.

그 중 5할은 남들의 시선이었다.

어느 시점을 터닝포인트로 삼을 지 고민만 하다가

기회를 놓쳐버리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따뜻한 조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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