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여행정보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 여행정보 # 청춘간호사의세계병원여행

세계의 다양한 의료진을 만나 성장하고 싶어 병원 퇴사후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대단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더욱이 저자는 단순히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간호사로서 넓은 세계의 다양한 의료진을 만나 교감하고 소통하고자하는 의도가 있었기에 더욱 대단해보였다. 그리고 저자는 실제로 궁금했던 각 나라의 의료시설을 모두 방문했다.

읽어가면서 다시 한 번 느낀것은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와 의료시설이 정말 상위권이라는 것이다. 실제로도 각 진료별 저명한 세계병원 리스트 10안에 우리나라 병원이 들어있기도 한 것을 보면, 한국인 특유의 꼼꼼함이 정말 장점인 것 같다. 보험에 따라 치료비나 치료범위의 제한이 생기지 않는 것도 그렇고, 민간의료보험으로 꼭 보험회사에서 계약된 병원에서만 치료받지않아도 되는 것도 좋다. 원하면 언제든 질 높은 병원에서 선택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해외에서 머물당시에 간단한 진료하나에도 너무 오랜시간 기다렸던 경험이 있었는데 실제로 주변에서는 작은 치료가 아닌 큰 치료는 추천서까지 받아서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으로 직접 옮겨야한다는 현실이 경악스럽기도 했다. 그마저도 시간이 아니라서 받아주지 않는 것까지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우리나라의 서비스 체계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었다. 물론 각 나라의 병원마다 특징들이 있고 장점들도 존재하고 도입했으면 좋겠다 하는 의료시스템도 존재했다. 저자처럼 식견을 넓히는기회가 많이 생기다보면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발전이 더 빨리 더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