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사장을 위한 발칙한 세무 - 악한 놈에게 당하지 않고 강해지기 위한 세무지식!
정효평(프리코디) 지음 / 텔루스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세무에 대한 지식은 필수이지만, 매년 들어가는 자금에 대해서는 신경쓰면서 은근히 나가는 세금은 그렇게 깐깐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한 번은 세무신고철이 다가오고 결국은 해야하는 일인데 미리 준비하지않으면 그 상황에 직면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보통은 세무대리인을 고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비슷한 신고시기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린다. 스스로가 세무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이해하여 나가는 돈을 아낄 수 있다면 본질에 집중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창업을 하고나서 2년 정도까지는 세무대리인을 이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셀프로 해볼 수 있다고 한다. 책은 내용을 깔끔하게 나누었는데 챕터1에서는 과세유형과 사업자 카드 통장, 비용처리 등 가장 기본적인 세무지식을 다룬다. 챕터2에서는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사업자의 장점, 종합소득세의 산정 기준등 부가가치세 전반에 대해 다룬다. 챕터3에서는 창업 전에 알아야 할 세무, 챕터4에서는 창업 후에 알아도 되는 세무, 챕터5에서는 국가 세금에 대해 다룬다.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낯선 용어들을 풀어서 설명해주고 실제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사례를 알려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다. 알아갈수록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 1년 내내 열심히 일하고 남는 것은 없는데 세금폭탄을 맞으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다 ㅠㅠㅠ 사업자를 시작할 때는 간이과세사업자, 일반과세사업자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데 어떤 것이 유리한 지에 대한 조언도 있다. 책 곳곳에 꿀팁이 많다. 예를 들어, 보통은 자신의 사업자 과세유형만 확인하는데 상대 사업자의 과세유형도 상당히 중요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몰랐다면 실수할 만한 부분을 잘 손꼽아주고 있다. 잘 모르고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책임은 납세자 본인에게 스스로 돌아온다. 처음엔 낯설지만 반복하다보면 결국 익숙해진다고 하니 처음부터 세금업무를 멀리하지 않고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창업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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