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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행동의 힘 - 그는 어떻게 5년 만에 100억 원을 벌 수 있었을까?
유선국 지음 / 라온북 / 2021년 3월
평점 :
10개가 넘는 사업에 도전해 현재는 우리나라 치킨 물류 기업 정점의 자리에 올랐다는 저자의 스토리. 1장에서는 행동력이 필요한 이유를 담았고 2장에서는 사업 도전 사례와 실패를 통해 깨달은 것들은 담았다. 3장에서는 행동력을 키울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4장에서는 30여개의 직업을 거치며 느낀 점을 토대로 전해주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든 것도 대단했지만 그것보다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이 더 놀라웠다. 그의 많은 직업 중 하나였던 공부방의 경우에도 자신의 계획이 세워지면 원장님과 얘기를 나누어 자신이 생각해낸 사업을 체결해내는 과정 모두에 그 나이대 답지 않은 용기와 행동력이 있었다. 그 외에도 펀드를 가입하러 직접 증권사로 향하고 세일즈를 할 때도 자신만의 캐리커처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여러가지를 몸소 부딪쳐 보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 열정이라면 무엇을 하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 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나 많은 실패 사례들이 인상깊었다. 무임금과 적자, 사기, 반토막, 배신감, 자금난 등등 모든 최악의 수들이 다 등장한다. 특히나 현실적으로 자금과 관련된 부분에서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결정내리기 정말 어렵겠구나 싶었다. 저자도 사업을 하던 중 선택로에 섰던 적이 있었다. 현재 상태에서 멈추면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손실을 보는 것이고, 계속 사업을 이끌어 간다면 2억 원 이상의 원금 회수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두 가지의 선택지에서 후자를 택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1억원의 대출을 더 받는다. 그 후에도 시련은 계속되고 경찰서까지 가게되는데 사업이 생각보다 더 만만치 않다는걸 텍스트로 간접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결국 죽으라는 법은 없고 경쟁자보다 빨리 움직인 탓에 시련을 통해 얻는 것들이 많아져 성공 확률도 높아졌던 것 같다. 그가 생각하는 행동력의 중요사항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특히나 새벽 시간의 활용이 인상깊었다. 막연히 새벽시간을 활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것을 했는지 설명해주는 것이 좋았다.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이력은 대부분 미화되어 하나의 고생담으로 치부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사업에 도전할 때는 신용불량 될 각오로 임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직접 두 번의 부도 위기를 겪었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인 것 같다. 경제적 자유와 목표 달성에 대한 방법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