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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인생 - 전혀 다른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인생 설계 전략
린다 그래튼.앤드루 스콧 지음, 안세민 옮김 / 클 / 2020년 11월
평점 :
예전엔 100세 인생이라는 말을 들어도 그만큼 세상이 좋아졌다고만 생각했지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진 않았는데, 지난 5년동안 한국인들의 기대여명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 현재 기준 50대 미만인 사람들은 100세 이상 살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정년 60세는 젊다는 의견이 많으며 은퇴 이후에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은퇴나이도 기대수명에 따라 늘어나야 된다는 시각들이 나타나고 있어 65세를 고려중인데 그렇다고 해도 은퇴 후 남은 35~40년이라는 인생은 지나온 삶의 절반 가까이나 되는 시간이다. 정말 100세 인생이 다가오고 있다면 인생의 계획 또한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책에서는 잭, 지미, 제인이라는 가상 인물들의 100세 인생 시나리오를 담았다. 퇴직 후 남은 인생을 위해 정년까지 버는 금액의 25%를 저축해야 했다는 등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벌어질 수도 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냥 허구로만 볼 수는 없었다. 책에서는 100세 인생이 다가오며, 삶의 형태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말한다. 자녀가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까지 부양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70~80세까지 일하게 된다면, 법률이나 복지제도의 변화도 크게 바뀌게 될 것이다.
특히나 노동시장에서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기대반 우려반이다. 또, 전통적인 관계가 아예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도 이미 전통성이 희미해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 크게 놀랍진 않은 것 같다. 새삼 내가 참 크게 변하는 과도기의 세상에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100세 인생을 건강한 모습으로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변화하는 삶의 형태에 과연 잘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생긴다. 100세 인생에 대비한 새로운 인생 설계 전략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