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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평점 :

4200% 수익률을 낸 전설의 투자자 '짐 로저스'는 월가에서 인정한 워렌 버핏, 조지 소르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립니다. 그리고 매번 경제 위기마다 미래 흐름을 예견하고 있기도 합니다. 올해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은 코로나 바이러스이고 이에 대해 짐 로저스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잠히 있는 것이 살아남는 것인가 하면 또 그렇지는 않고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매번 비슷한 위기가 올 때의 전조현상은 무엇인지, 위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앞으로 세계가 움직이는 방향은 어딜 향해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이 월가에 첫발을 내딛은 순간까지의 기록을 말하기도 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방법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마흔 번 실패해도 세 번 성공하면 된다는 말과 재난 앞에서도 떠오르는 기회가 있다는 것으로 희망을 전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위기가 닥치면 가장 큰 희생자는 중산층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본인이 위기 속에서 모든 것을 잃어본 적이 있어 자신의 경험담을 상세하게 전하기도 합니다. 그 당시 무너졌던 사람들과 달리 자신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점이라고 합니다. 너무 간단한 이유이지만 실제로는 매번 의연하게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가장 마지막 파트에서는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 생각을 말하는데 미국, 영국, 중국, 아프리카, 러시아,인도 까지 다양한 국가간의 현재 관계와 상황을 말해주어서 상당히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성장 잠재력이 집약되어있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쇠퇴하는 나라와 번영하는 나라, 그리고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시장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짐 로저스는 책에서 말하는 여러 신호들로 세계 경제가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말하는데 어떤 상황을 의심하고 미리 신호를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말대로 위기의 시그널을 잘 읽어낸다면 기회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