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인문학 - 사람과 운명과 극복에 관한 통찰
김동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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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개인의 노력은 얼마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걸까? 등 누구나 한 번쯤은 살아오면서 운명학에 대해 생각해 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책은 그런 운명학에 답하기 위해 사주 명리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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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을 바꾼 알렉산더 대왕, 7대손을 살린 이이, 점괘에 얽힌 전설, 흥선대원군을 찾아온 관상가 등 상당히 흥미로운 야사와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 사주 명리는 운명학을 다루는 전체 학문에 대해 논하고 있다. 사주명리학, 성명학, 관상학, 풍수학, 타로, 점성술 등인데 인문학 저서임에도 어렵게 풀어가지 않고 원리를 설명하면서도 흥미로운 여러 일화와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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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사주명리학 이야기

2부. 성명학 이야기

3부. 관상 이야기

4부. 풍수지리 이야기

5부. 점성술, 타로, 토정비결, 꿈, 생활역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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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우리나라 성씨에 관한 이야기부터 유행하는 이름, 장수하는 이름을 지은 신비로운 일화들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역대 대통령의 관상을 보기도 하고 그 주변인물에 대해 다루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제 복권에 당첨되었던 사람들의 꿈도 다루고 있다. 꿈해몽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춘향전'을 보면 변 사또의 수청을 거절한 후 춘향이 옥에 갇혀있을 때 꾼 꿈을 해몽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당시에 꿈이 정말 해괴했지만 본인은 한탄했다고 한다. 결말을 알고 있는 우리는 그렇지 않겠지만 춘향이 본인은 자신의 미래를 암담하게 생각하여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눈먼 점쟁이가 나와서 전혀 반대로 해석한다. 그리고 해석대로 몽룡이가 등장하여 춘향이는 해피엔딩으로 끝맡는다. 만약 당시 춘향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춘향전의 결말이 다시 쓰였을 것이다.

운명학은 알수록 심오하다. 어느 하나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없으며 사람에 따라 운이 흥성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결국 운명학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도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우연히 닭들이 부화하는 둥지에 알이 떨어져 병아리들과 함께 자란 독수리는, 날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자라난다. 어느날 하늘에서 멋진 독수리가 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감탄하지만 정작 자신은 평생 날지 못하는 닭이라 여기며 살았다는 슬픈 독수리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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