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광고해야 팔리나요 - 시장에서 통하는 30가지 광고의 법칙
김종섭 지음 / 라온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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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광고를 통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실용서로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여러 조언들을 담았다. 광고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경험이 적어 고민하는 이들에게 시장에서 통하는 광고의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1장은 팔리는 광고에 대해서 2장에서는 잘 쓰는 광고 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3장에서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4장에서는 스타트업 광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저에게 유난히 기억에 남는 광고는 노래가 들어간 광고들이었는데 모두가 그런건 아니었지만 호감이 가면서 따라 부를 수 있는 친근감이 가는 광고들이 좋았습니다. 책에서도 실제로 비슷한 사례를 들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것은 좋은 광고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광고를 만들기란 쉽지않은데요, 광고 카피글부터 아이디어 발견법까지 친절히 소개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내려다보는 입장이 아니어야 하고 경쟁사를 저격하는 광고도 아니어야 하고 여러 갖춰야 하는 조건들이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광고들의 사례를 책에 담아 설명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작은 글씨와 큰 글씨를 그라데이션으로 사용하며 눈길을 잡도록 하여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이미지와 일치하게 노출한 경우입니다. 아무래도 무난하게 일렬로 글을 쓰는 것보다는 훨씬 눈에 띕니다. 이처럼 아이디어를 찾을 때는 그 목적에 맞게 고민하는 것이 필수인 것 같았습니다. 책에는 많은 광고 사례들이 나오는데요, 보다보면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공익광고들의 아이디어는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랍더라구요.


그리고 잘 팔리는 광고는 항상 소비자에게 초점이 가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브랜드도 좋고 광고도 좋은데 도대체 왜 잘 팔리지 않느냐고 묻는 광고주들이 많다고 합니다. 광고는 냉정해서 내가 노력한만큼 아웃풋이 나오고 남들이 알아주는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객과 눈이 맞지 않는 광고는 그냥 산으로 가고 있을 뿐입니다. 비단 사기업 뿐 아니라 관공서 광고들도 마찬가지로 전혀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광고들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포커스를 소비자에 두지않고 엉뚱한 곳에 집중한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머릿속에 몇 광고가 떠오르더라구요.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광고를 내려버린 기업들도 있었고 비판을 받은 광고들도 있었는데 소비자들이 그만큼 똑똑해졌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작은 로고나 한 장의 이미지에도 모든 것을 담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노하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직접 광고를 만들지 않고 회사에 의뢰할 때 좋은 회사를 고를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기 때문에 마케팅이 필요한 사업가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인상은 3초 안에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광고 역시 눈길을 사로잡기까지도 몇 초 사이에 당락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관심없으면 그냥 패스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니까요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잔상으로라도 남는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책을 읽다보면 도전할 용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광고 탄생과 제작에 관심 많은 이들에게 좋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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