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의 그릇 - 무엇이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가
김원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1월
평점 :
운의 그릇이란 제목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운의 그릇을 가지고 있으며 그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타고난 운 이상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운을 끌어당기는 방법과 그것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운을 더 끌어당길 수 있을까?
책은 경영 컨설턴트이며 명리분석가인 저자가 15년 동안 상담한 수 천 명의 사람들 사주를 분석한 결과, 운 좋은 삶을 사는 비결을 깨달으며 그 비법을 책에 담았다. 수 천명의 사람들을 상담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저자가 외국계 회사의 임원이었기에 인연이 닿은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 상담한 사람들 중에는 상위 1% 자산가부터 대기업 임원진, 억대 연봉자 들이 많았으며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찾아와 운명을 묻곤 하였다.
운은 70~80%는 바꿀 수 없고 20~30%는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말에 기운이 빠지곤 한다. 하지만, 1%도 안되는 복권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20~30% 확률에 도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달리 생각해 볼 만 하다. 실제 결과는 1~2%의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성공한 이들은 일을 진행할 때도 대범하고 호탕할 것 같지만 의외로 그들은 자신의 단점과 어려운 시기를 잘 파악하여 다른 누구보다 좋지 않은 시기를 조심하며 똑똑하게 비켜나간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굳이 사주분석을 하지 않더라도 주위의 말에 기울이고 누군가가 흘리는 걱정을 쉽게 다루지 않았다.
그들의 성향만으로 운이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있는 장소와 시기도 참 중요한 것 같았다. 책에서는 내 운을 읽는 법으로 천간과 지지,음양오행을 읽는 방법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내 사주의 기본 특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대운과 특징들을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운을 끌어당기는 습관과 밀어내는 습관을 챕터를 달리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 사람들의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객관화가 잘되는데 스스로 안 좋은 선택을 고집 하는 것이 안타까워 보이기도 한다. 분명 더 나아지기 위하여 한 선택이 자신에게 오히려 안 좋은 결과로 돌아올 때 만큼의 허탈감도 없을 것이다. 똑똑한 이들도 본인의 일에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사람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타인의 사례들을 토대로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귀감을 삼을 수는 있겠다.
운의 기회를 얻는 법과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여러 원칙들을 보면서 잊지않기 위해 메모해 두었다. 한 순간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은 요행일 지도 모른다. 매일 좋은 운을 쌓아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