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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힘 - 연결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계 경제
프레드 P. 혹버그 지음, 최지희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무역이 어떻게 일상 생활의 삶을 바꾸는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아이폰, 왕좌의게임, 미키마우스 등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에서 무역의 힘으로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지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무역을 통한 편리함으로 어디서든 누릴 수 있게 된 것의 대표적인 것을 손꼽으라고 하면 음식재료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그 나라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무역덕분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말하길 미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토마토는 전체 양의 60퍼센트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는 삼겹살 부위를 17개국이 넘는 곳에서 수입해오는 한국의 모습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면 우리는 매일 국경을 넘나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음식에서도 제품에서도 온라인 영상에서도 자동차에서도 다양성을 누리고 있다. 미국 애플은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고 제작에도 여러 나라가 참여한다. 어떤 제품도 혼자 만들어 지는 것은 없다는 사실에서 무역의 순기능을 느낀다. 그동안 편가르기처럼 좋은 발명품이나 좋은 물건은 어느 나라의 것 이라고 지칭하기에만 바쁘지 않았던가.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재팬. 메이드 인 아메리카 등으로 말이다. 우리는 단지 그 한 문장만을 보고 모든 것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전체 연결고리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었는데 너무 편협한 시선이었던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무역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게다가 경쟁을 통해 좀 더 나은 품질, 좀 더 나은 가성비 모델들이 등장하는 것에 소비자로서 오히려 기뻐해야 할 지도 모른다. 미래에는 어떤 재난이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판도가 뒤집히거나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대비책이 나올 것이고 새로운 무역 정책이 세워질 것이다. 그 방향이 어떠하든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순기능의 무역이기를 바란다. 무역의 힘이 가진 영향을 여러방면에서 볼 수 있었던 흥미로웠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