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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행자의 케케묵은 일기장 - 310일, 5대륙, 19개국 세계여행을 기록하다
김다연 지음 / 하모니북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지금은 여행을 쉽게 꿈꿀 수 없는 상황이기에
누군가의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에세이들이 더욱 보고 싶어지는 것 같다.
저자는 310일 간의 세계일주를 다녀왔다.
태국-인도-호주-브라질-아르헨티나-우르과이
-칠레-볼리비아-페루-에콰도르-콜롬비아
-쿠바-멕시코-벨기에-스페인-모로코
-이태리-프랑스-산티아고 순례길-포르투갈
어떤 나라에서는 50박을 묵기도 했다.
좋아하는 나라에서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다는 게
자유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책이 상당히 귀여웠는데
세계 여행 준비물인 가방과 침낭 자물쇠 여권 등을
모두 직접 손그림으로 그려놨다.
그리고 여행경비마련법도
'에버랜드 알바 800만원,물류센터 50만원' 등
여행경비를 어떻게 마련했는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여자 혼자 세계여행을 다니는 것이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엔
직접 와보니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느껴졌다고 한다.
물론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이 홀로 여행하고 싶은
의지와 마음까지 꺾지는 못했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것 만큼
짜증나는 일이 없다.
특히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과 돈이라고 여겼는데
그만큼이나 핸드폰도 중요해보였다.
그 안에 담긴 사진들이 사라지면
추억도 날아가버리는 느낌일 것 같다.
그동안 안전한 나라로만 여행을 다녀서 그랬을까
핸드폰 분실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사진 연동을 잘해놔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 왠만한 소지품들은 한 번쯤은
분실한다는 마음으로 다니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았다.
꾸밈없는 여행자의 일기장을 보는
느낌이 색다르고 좋았다.
언젠간 다시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