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기발견의 힘 - 나를 괴롭히는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 평온과 행복을 찾는 여정
게일 브레너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0월
평점 :
'자신을 더 사랑하라.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감사해야 된다'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말들은 많지만 그 감정이 오래도록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저자 또한 자기계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려고 해도 영향력이 미치는 것은 잠시 뿐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보는내내 나도 모르게 내 감정까지 한계를 지어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생활 모습도 많이 변화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높아진 요즘은 다양한 이유들로 주위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영향을 우리가 전혀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까요? 부정적인 감정은 누구보다 더 빨리 전염되듯이 저도 모르게 우울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제일 먼저 와닿았던 것이 '투덜대고 싶지 않은데 자꾸 엇나간다'는 말이었었습니다. 요즘은 불면증으로 수면시간도 줄었고 무엇보다 유난히 작은 일에도 짜증이 잦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감정을 뒤로하고 나의 진정한 감정을 이끌어내도록 내면을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조언합니다.
어떤 상황이 닥칠 때 내가 어느 감정을 집중적으로 떠올리는지 생각해봤습니다. 회피 무시 분노 자격지심 같이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떠오른다면 이런 고착된 생각의 패턴을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의 내면을 탐구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완벽한 정답을 찾으려고 시도하게 되는데 이것 또한 강박관념이었습니다. 생각의 흐름을 자유로이 두고 답이 떠오르도록 허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부터 나 자신을 옳아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불쾌한 경험을 하는 질문 리스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내가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가?' 가 그 중 가장 눈에 띄였습니다.
어쩌면 끊임없이 검열하고 검열받는 삶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중에서 나는 힘들어 하고 있었나 내 생각보다 마음을 많이 혹사시킨 것은 아닐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생각을 중단하는 것이 있었는데 나를 스트레스와 긴장상태에 빠뜨리는 감정을 나에게서 배제시키는 것입니다. 이럴 때 마음이 차분하지 못하고 두근거림이 있다면 확실히 제 감정에 문제가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나를 규정하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 마음에 융통성이 없고 반복적인 나의 감정을 어루만져 주고 진짜 감정을 찾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